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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9일 추가


순대, 간, 염통에 막장. 막장은 쌈장에 사이다를 개어서 만들었다.

순대에 곁들이는 쌈장소스를 막장이라고 부른다. 막된장과는 완전 다른, 일종의 쌈장소스이다. 일반 쌈장과는 다르게 조금 묽고 색도 조금 옅다. 

간단하게 쌈장에 사이다만 넣기도 하고 볶음콩가루나 다진마늘을 약간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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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순대와 야매막장 (별 내용 없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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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을 제대로 담그려면 고추장을 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고 야매로 쌈장에 양념을 해서 순대와 먹었다.

 

쌈장을 적당히 뜨고 여기에 미소된장 0.2숟가락, 설탕 0.5숟가락, 물 약간(가감), 식초 아주 약간을 넣고 개어서 야매막장을 만들었다. 위 분량의 2배정도 나왔다.

취향에 따라 식초는 생략하거나 고운 고춧가루나 다진마늘, 참기름 등을 넣어도 괜찮다.

 

시판 순대는 봉투째로 10분정도 끓는 물에 데운 다음 잘 드는 칼로 썰어서 양파와 야매막장을 곁들였다.

새벽에 깨서 여러 잡생각으로 다시 잠 못들다가 오전에 자고 1시쯤 일어나 밥하기 귀찮았던 오늘 점심이었다.

 

 

 

 

  • 까만별 2015.08.14 18:29
    반지르르한 순대에 침이 꼴깎 넘어가요.
    블로그부터 이곳까지 늘 잘 보면서 댓글은 순대에 처음으로^^;;

    정갈하고 과학적인 레시피 설명에 감탄하는 초보주부아닌 초보주부에요.

    조금씩 용기내서 따라하다보면 꽤 먹을만한 요리도 만들 수 있겠지요.. :)
  • 이윤정 2015.08.16 00:06
    눈팅하고 계셨군요ㅎㅎ 반갑습니다.
    주부는 일단 되고 나면 누구나 다 초보죠ㅎㅎ
    매일매일 먹는 음식인데 뭐 하고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더 잘하실 거에요^^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테리 2015.08.14 18:47
    에구. 무슨 생각이 그리 많으셔서 뒤척이셨을까?

    부산은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는다 하더니 그게 막장이었어요? 강원도사람들이 먹는?

    아는 요리샘이 춘천분이신데 상걸리 전통 막장이 시판중엔 젤 낫다 하셔서 한번 사볼까 하고 있었는데^^

    저 순대는 브랜드가 뭐예요? 저도 저걸로 사고 싶네요.
  • 이윤정 2015.08.16 00:09
    제가 강원도는 가본 적이 없지만 집에서는 보통 막장에도 먹고 분식집에서는 묽은 쌈장 비슷한 걸 내오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런데 그냥 묽은 쌈장도 아니고 콩입자가 훨씬 많아서 약간 애매한데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순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예전부터 팔던 보승순대에요. 요즘은 피코크로 나오더라고요.
    중간에 한 번은 썰어져 나와서 본사에 전화해서 통으로 다시 안파시냐 물어보기도 했었어요ㅎㅎㅎ
  • 테리 2015.08.17 00:43
    아!!!!보승순대 맛은 알지요!!!!^^
  • 혜니홀릭 2015.08.15 08:35
    신랑이 부산 사람이라 차음 부산에 갔을때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어서 진짜 신기했었어요. 전 시판 순대를 사면 꼭 그렇게 터지더라구요. 제대로 이쁘게 삶아본적이 없는것 같다는...
  • 이윤정 2015.08.16 00:10
    순대를 삶을 때 터지나요? 아니면 썰 때요? 보통 포장되서 나온 순대는 끓는 물에 바로 넣고 데우는거라 터질 일이 잘 없던데 잘 모르겠네요..
    썰 때 그러신 건 칼을 아주 잘 들도록 갈아서 쓰시면 괜찮을거에요. 순대가 칼을 많이 타더라고요^^;
    요기는 다 이런 묽은 쌈장 비슷한 막장에 먹는데 저는 서울 가서 순대 주문했더니 소금만 줘서 깜짝 놀랐었어요ㅎㅎㅎ
  • 뽁이 2015.08.17 09:58
    그러게요 무슨 생각하시느라 !
    아 순대 먹고 싶어요 ㅋㅋ 시판 순대 ㅋㅋ
    피순대 이런것도 맛있긴한데
    또 이런 당면순대 ... 엄청 생각나죠 >_<
    전 간 ... 도 사실 좋아함요 ㅋㅋㅋ
  • 이윤정 2015.08.17 23:40
    분식집 가면 순대는 꼭 먹어줘야죠ㅎㅎ
    저는 고기순대 좋아하고 내장도 좋긴 한데 내장은 너무 대량으로 팔아서 집에서 먹긴 그렇고 사먹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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