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크기변환_DSC03269.JPG

 

 

 

계속 덥다는 이야기만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주방에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의 연속이다.

그래서 별 생각도 없고 마트에 가도 조리과정이 복잡한 식재료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고기나 구워먹자 싶어서 고기굽는 팬을 꺼냈다.

장아찌 꺼내고 양파나 대파, 배추는 적당히 양념하고 김치, 쌈채소와 쌈장, 오이 정도 있으면 대충 한끼가 되니까 밥먹기 15~20분전 정도에만 준비하면 되어서 편했다.

 

 

 

고기 구워먹는데 곁들이는 간단한 반찬이고 양념을 대충해서 별로 내용은 없지만 어쨌든 올려본다.

 

 

 

 

사과식초와 설탕을 1컵씩 반찬통에 넣고 오가며 저어줘서 미리 녹여두었다가 뚜껑 덮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사용하고 있는데

간단히 무침을 하기 편하고 냉장고에 오래둬도 상관없으니까 평소에 해두면 양파절임이나 대파절임을 하기 편하다.


 

 

 

먼저 양파절임.

 

 

크기변환_DSC03266.JPG

 

 
식초+설탕을 그릇에 살짝 따르고 간장과 물을 넣어서 입맛에 맞게 희석한 다음 슬라이스한 양파 위에 뿌리고 청양고추를 썰어서 얹었다.

 

 

 

 

 

다음으로 대파절임.

대파는 가장 먼저 절여둬서 나른나른한 것이 먹기 더 낫다. 파는 어쩌다보니 흰부분을 사용했는데 꼭 흰부분만 할 필요는 없고 적당히 사용하면 좋다.

 

 

크기변환_DSC03263.JPG

 

 

대파절임은 송송 썰어서 초절임을 했는데 얇게 썰어서 아래 배추무침처럼 해도 괜찮고, 식초+설탕에 물을 약간 넣고 대파를 그냥 담가두었다가 먹어도 고기와 잘 어울린다.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괜찮다.

 

 

크기변환_DSC02080.JPG     크기변환_DSC02081.JPG

 

 

 

 

 

 

 

마지막으로 배추무침.


 

크기변환_DSC03267.JPG

 

 

채 썬 배추에 고춧가루를 넣고 전체적으로 고춧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무친 다음 식초+설탕을 넣고 무치고 참기름과 깨를 약간 넣었다.

식초+설탕을 무칠 때 간장과 다진마늘을 약간 넣는 것도 괜찮다.

  

 

생채무침은 양념장으로 만들어 무치면 채소에 고형화된 양념장이 골고루 퍼지지 않아 힘을 주게 되어 채소가 약간 짓이겨지는데

먼저 고춧가루를 무치고 나서 액체재료를 무치면 전체적으로 가볍게 고춧가루가 잘 묻고 식초 + 설탕은 마지막에 살짝 코팅하니까 무치기도 쉽고 채소 짓무르지 않는다.

 
 

크기변환_DSC03268.JPG

 

 

평소 부추나 배추 등 채소무침은 이렇게 하면서도 

오징어무침이나 골뱅이무침을 할 때는 채소가 있음에도 양념장을 만들어 무치는 것만 당연하게 생각하고 다른 생각은 못했는데

우연히 티비에서 백종원님이 오징어무침을 할 때 고춧가루를 먼저 무치는 것을 보고 아 부추나 배추무침은 늘 이렇게 하면서 오징어무침을 이렇게 할 생각을 못했다니.. 하고

이번에 소면을 곁들인 골뱅이무침을 할 때는 먼저 고춧가루를 무치고 나머지 양념을 무치니 역시 생채소는 고춧가루와 같은 마른 양념부터 무치는 것이 맞네 싶었다.

 

 

 

배추 무침에는 부추나 깻잎, 대파를 있는 걸로 함께 넣고 무쳐도 좋고 (아주 얇게 채 썬)양배추무침도 꽤 괜찮다.

아래는 예전에 오리구이를 할 때 무친 것...

 

  

크기변환_DSC00895.JPG

 

 

 

 

어쨌든 이렇게 대파절임, 양파절임, 배추무침을 얼른 만들고 풋마늘 장아찌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7247 를 꺼내고

쌈채소, 쌈장, 오이, 김치, 돼지목살을 준비해서 구워먹었다는 이야기.

 

 

 

 

크기변환_DSC03269.JPG

 

 

 

 


 

크기변환_DSC03271.JPG


 

 

 

 

 

 

 

  • 테리 2015.08.08 08:39
    고기를 구워먹는건 일도 아닌데 곁들이 만드는게 진짜 일이라는^^
  • 이윤정 2015.08.09 23:53
    요즘 정말 귀찮아서 인스턴트 냉면 사먹기도 하고 진짜 대충 버티고 있어요ㅜㅜ
    그래도 주방에서 재료 가지고 나와서 에어컨 밑에서 하니 할만하더라고요ㅎㅎ
  • 뽁이 2015.08.08 10:45
    오옹 이런건 진짜 딱 ! 알아둬야할 것들인 거 같아요 ㅋㅋ
    몇개만 제대로 알아도 식당이 필요없다는 -
    지난번에도 살짝 ? 봤던 대파무침이 여전히 특이해요 !!!
  • 이윤정 2015.08.09 23:54
    대파무침은 조금 절여서 나른나른해지면 더 맛있어요ㅎㅎ
    요즘은 고깃집도 덥고 그냥 집에서 구워먹고 치우는게 덜 힘든 것 같아요^^
  • ladyssoul 2015.08.08 19:30
    대파랑 배추를 요렇게 무치는 건 윤정님 글에서
    처음 봤는데 무지 맛있어 보이네요, 특히 배추가
    설명만 봐도 취향 저격...
    저희 집은 양파, 부추, 무 절임을 주로 곁들이는데
    이런 것도 지역색이려나요?
    절임 해보겠다는 핑계로 고기 구워먹어야겠어요ㅎㅎ
  • 이윤정 2015.08.09 23:57
    배추에 부추넣은 무침은 돼지국밥집에 가면 자주 나오고 오리고깃집에도 나오고 그래요ㅎㅎ
    이런 건 곁들이는 반찬부터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더위가 얼른 가시고 좀 산뜻하게 밥해먹고 싶어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 한접시, 일품 닭다리 간장조림 file 이윤정 2017.06.24 13764
240 전골 탕 부대볶음 5 file 이윤정 2017.10.02 13785
239 한접시, 일품 아구수육, 아귀수육 4 file 이윤정 2016.05.03 13836
238 반찬 통마늘 메추리알 장조림 4 file 이윤정 2017.05.27 13868
237 한접시, 일품 후라이드 치킨 4 file 이윤정 2018.02.26 13871
236 반찬 깻잎무침, 간장양념깻잎 file 이윤정 2012.11.10 13898
235 고기 돼지갈비구이, 돼지갈비양념 10 file 이윤정 2015.04.16 13917
234 밥류 충무김밥 2 file 이윤정 2018.07.19 13933
233 반찬 비빔밥용 나물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9.04.12 13955
232 김치, 장아찌, 무침 미니오이 오이지, 물없이 오이지 만들기, 오이지무침,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9.07.01 13959
231 전골 탕 닭개장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12 file 이윤정 2017.01.23 14025
230 소스 고추장볶음양념장, 제육양념 4 file 이윤정 2019.03.03 14225
229 고기 돼지고기 찹쌀구이 11 file 이윤정 2016.06.16 14255
» 김치, 장아찌, 무침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6 file 이윤정 2015.08.08 14271
227 전골 탕 육개장 만들기, 레시피 10 file 이윤정 2017.01.07 14370
226 한접시, 일품 기본 잡채, 차돌박이 잡채 2 file 이윤정 2016.04.12 14438
225 한접시, 일품 찜닭 6 file 이윤정 2016.01.25 14444
224 한그릇, 면 냉국수, 멸치국수 13 file 이윤정 2016.05.22 14490
223 반찬 꽈리고추 소고기볶음 2 file 이윤정 2015.11.30 14506
222 밥류 두부밥 10 file 이윤정 2018.06.08 14594
221 반찬 꽈리고추 오뎅볶음 4 file 이윤정 2017.11.03 145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