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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4 22:45

고등어 김치찜

조회 수 8674 추천 수 0 댓글 7

 

고등어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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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고등어는 냉장실에 최대 2일정도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냉동하는 게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등어는 신선한 걸 쓰는게 가장 좋고, 냉동한 고등어의 경우에는 완전히 해동하기보단 아주 살짝 덜 해동 된 상태에서 한 번 씻어서 딱 해동되는 정도가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고등어 중간 것 2마리

 

김치 약 6분의 1포기

김치국물 1~2국자

다진마늘 1스푼 듬뿍

고춧가루 1스푼 듬뿍

청주 약간

 

 

멸치육수 약 700미리

 

양파 반개

청양고추 1개

대파 반대

설탕약간

 

 

김치국물로 간을 조절해서 간장을 넣지 않았는데 취향에 따라 김치국물을 따로 넣지 않고 간장 1스푼과 액젓 1스푼을 넣는 것도 괜찮다.

마지막에 간을 보니 이대로도 괜찮아서 간장이나 국간장을 더 넣지는 않았고 마지막에 국물이 텁텁하면 설탕을 약간 넣는 것도 좋다.

 

 

 

고등어는 따로 다시가 우러나지 않으니까 멸치, 무, 대파,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미리 멸치육수를 우려두었다.

 

육수를 내는 동안 고등어는  내장을 감싸던 뼈는 가위로 잘라내고 남은 핏물도 깨끗하게 씻었다.

씻은 고등어에 청주를 살짝 뿌려두고 나머지 재료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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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르고 김치를 적당히 썰어넣고 달달 볶았다. 무를 나박나박 썰어서 김치와 함께 볶고 끓여내도 좋다.

 

김치를 볶으면서 다진마늘, 고춧가루, 김치국물을 넣고 바짝 졸도록 달달 볶은 다음 멸치육수를 붓고 15~20분정도 중불에 푹 끓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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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중불로 끓이는데 육수의 양이 많으면 뚜껑을 열고 국물을 조금 졸이고, 양이 적당하면 뚜껑을 닫아서 끓여서 수분조절을 했다.

 

 

김치가 어느정도 익고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불의 세기를 올리고 여기에 양파와 고등어를 넣고 김치국물을 고등어에 끼얹은 다음 뚜껑을 닫고 3분정도 익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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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고 10분정도 김치국물을 끼얹어가면서 국물을 졸여서 더 끓인 다음 청양고추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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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25~30분정도 익어서 보들보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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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들고 조심조심 고등어에 넣고 슬쩍 들어서 고등어 뽀얀 속살이 보이면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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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생선뼈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가족 덕분에 뼈를 다 발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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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한 고등어에 잘 익은 김치 한조각 척 얹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가 금방이다.

다른 집안일을 하느라도 반찬은 더 만들지도 못하고 밥에 고등어김치찜만 딱 해서 먹었는데도 부족한 느낌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 Melpo 2015.07.14 23:05
    남자들 은근 생선뼈 못바르는사람 많은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저희아부지도.....다른점이라면 엄마는 윤정님처럼 생선뼈 다 발라줄 성격은못된다는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07.15 23:54
    생선 뼈가 먹을 때마다 위치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왜 모르나 모르겠어요ㅎㅎㅎ
    저는 미리 다 발라놔야 중간중간 밥먹으면서 뼈 안바르고 저도 밥 편하게 먹어서 어쩔 수 없이 이러고 있네요ㅎㅎ
  • 뽁이 2015.07.15 08:47
    오 마이갓 ㅜㅜ 또또또 ! 진짜 정성이셔요
    이렇게 매일 요리를 하시는 것도 대단한데
    뼈까지 ... 진짜 최고에요 ㅠㅠ
    이런 부인 두신 분 세상에 둘도 없을거라며 !

    아 그나저나 저거 진짜 먹고 싶네요
    푹 물러진 김치랑 뽀얀 속살(?)이랑 ㅋㅋㅋ 히히
  • 이윤정 2015.07.15 23:56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가 밥 먹다가 생선 뼈 바르기 싫어서 입니다ㅎㅎㅎㅎ
    그래도 다 발라서 뼈 없이 이렇게 쌓아두면 고기 먹듯이 먹기 좋아서 뿌듯해요^^
    바지락 5키로 사놨는데 생선이 땡겨서 내일은 누가 구워주는 생선 사 먹으러 갈까봐요ㅎㅎ
  • 디디 2016.09.05 14:36

    윤정님,안녕하세요~

    남편이 오늘 저녁엔 이걸 꼭 해달라는 군요ㅜ 어제 본 삼시세끼 덕분에.......

    뭐어 냉동고등어지만 괜찮겠지요 ㅋㅋㅋ

    레시피 보고 잘 따라 해볼게요~ 

    참 우리 남편도 생선가시를 발라드려야 한답니다

  • 이윤정 2016.09.06 22:50
    티비에 고등어조림이 나오면 저라도 먹고 싶을 것 같아요ㅎㅎㅎ
    디디님 남편분도 생선가시 잘 못바르시는군요ㅠㅠ
    저는 웬만하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은데 어릴 때 생선가시 목에 걸려서 가시라면 너무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선도 잘 안먹거든요.
    고등어는 생물로 해야 진짜 맛있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냉동도 괜찮죠^^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어요^^
  • 디디 2016.09.10 11:48
    윤정님~덕분에 맛있는 고등어조림 클리어~했어요~^^
    근데 역시 고등어는 생물로 사서 하는게 맞나봐요
    어쩔 수 없는 냉동실 냄새같은 것이....ㅜㅎㅎ
    참,고등어에선 다시가 안나온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멸치육수를 내어 하니 역시 감칠맛 있고 남편도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다음엔 다른것도 만들어보고 사진도 첨부할게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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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함박오믈렛 사진만 봐서는 그저께 올린 오므라이스랑 똑같은데... 함박스테이크는 넉넉하게 만들고 빚어서 냉동해두었다가 딱히 다음날 먹을 것 없을 느낌 쯤에 냉장실에서 해동하고 다음날 아침으로 만들면 편하고 잘 먹어서 좋다. 함박에 함박소스, 계란 반숙 후라이를 올리고 양배추 샐러드와 밥을 곁들이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번에는 오믈렛을 얹었다. 함박스테이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을 2:1로 하고 카라멜라이즈한 양파와 우유에 적신 빵, 계란, 버터 등을 넣어서 만들었다. 소금의 비율은 고기의 1% 이고 향신료로 ...
    Date2015.06.2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0 Views863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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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대패삼겹살 두부찌개

    대패삼겹살 두부찌개 얼마전에 다진고기로 만든 두부찌개를 올리면서 다음에는 대패삼겹살로 해봐야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대패삼겹살로 해보니 이 버전이 조금 더 나아서 다시 올려본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대패삼겹살 200그램 양념장으로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운 고춧가루 2.5스푼 후추약간 멸치육수 400~500미리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2대 청양고추 3개 두부 300그램 1모 멸치 대신 청어새끼(솔치), 표고, 다시마, 무, 황태, 대파로 20~30분정도 진하게 육수를 우려내고 체에 거른 다음 윗물만 살살 따라 ...
    Date2015.06.2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13 Views873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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