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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0

야채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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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튀김이 먹고 싶어서 언제 할까 생각하다가

집에 다른 건 늘 있는 편이고 깻잎은 저장이 안되니까 이거 상하기 전에는 해먹겠지 싶어서 사뒀다.

역시 재료를 일단 사두면 압박이 느껴져서 귀찮아도 하게 되니까 시작했는데

평소에 이런 습관때문에 재료를 하나 사도 압박이 두려워서 막 사지 못하겠는 건 단점인 것 같다.

 

 

사용한 재료는

1.5 주먹만한 호박고구마1개 

적양파 중간 것 1개

당근반개

깻잎 20장정도

 

튀김가루 180 그램에 물은 튀김가루의 1.5배인 270그램이 적당하겠다.

튀김가루 200에 물300 하니 반죽이 약간 남았다.

 

야채는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채썰면 균일하게 익는데 당근은 더디게 익으니까 조금 더 얇게 깻잎은 얇으니까 조금 넓게 썰고

튀김가루에는 찬물을 넣어서 많이 젓지 않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만 가볍게 반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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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넣고 팬 위에서 손 가까이 하면 열기가 느껴지고 나무젓가락을 살짝 담갔을 때 거품이 오르면

야채를 최대한 1겹에 가깝게 쥐고 기름에 2번 튀겼다.

 

기름의 온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적당한 양을 넣어서 바삭하게 튀기고 체나 팬의 다른 쪽에 튀김을 탁탁 쳐서 기름기와 수분을 뺐다.

 

야채를 튀긴 기름은 야채의 향이 배어서 다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보통 튀김을 할 때 오일은 야채 - 해물 - 고기 순으로 하는데 기름에 재료의 냄새가 배이기 때문이다.

고기를 튀겼을 때는 고기 지용성 물질의 냄새가 기름이 배이기 때문에 다음에 그 기름을 사용한 음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재사용하기가 좋지 않은데

야채를 튀긴 기름은 고기를 튀긴 기름보다 기름의 산패도 덜하고 냄새도 가벼워서 다시 사용하기에 무리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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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달콤하고 양파튀김의 고소한 맛에 깻잎의 향긋함이 어우러져서

한가지 재료만으로 튀김을 했을 때와는 다른 적절한 조화가 느껴진다.

식감은 바삭바삭하고 약간 두터운 중간 부분은 살짝 폭신하여 튀기는 족족 없어진다.

식힘망에 얹어서 수증기와 기름을 빼고 뜨거울 때 바로 먹으면 바삭바삭하니 간장 없이도 싱겁지 않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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