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오리소금구이

by 이윤정 posted Jul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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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소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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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소금구이는 양념한 오리를 구운 다음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어서 조금 더 구운 다음 부추배추무침과 함께 먹고

마지막으로 김치, 부추, 참기름, 김가루를 넣은 볶음밥을 볶아 먹으면 제대로 한 끼 먹은 것 같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오리슬라이스 1키로

다시다 0.5티스푼

맛소금 0.5티스푼

소금 0.2티스푼

다진마늘 2~3스푼

청양고추 5개

청주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 약간

 

 

부재료로

깻잎

팽이버섯

감자

 

 

볶음밥으로

다진마늘 1스푼

밥 1.5그릇

오리기름

맛소금, 다시다 약간씩

깻잎, 김치

김가루

참기름약간

 

 

 

부추배추무침으로

부추 1줌 듬뿍

알배추 4분의1통

고춧가루

식초2스푼+설탕2스푼

참기름약간

 

 

인데 부추는 깻잎으로, 배추는 양배추로 대체했다. 부추보다 깻잎이 재료를 손질하기도 편하고 맛은 부추와 비슷한 정도로 잘 어울렸다.

깻잎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 찬물에 1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샐러드스피너에 돌려서 물기를 바짝 털어냈다.

 

 

 

오리고기에 소금과 다시다는 이정도로 하면 내 입맛에는 간이 딱 맞기는 한데

취향에 따라 고추와 마늘은 더 늘여도 좋고 후추는 살짝 넉넉하게, 다시다나 맛소금의 양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는 것이 좋다.

 

 

먼저 부추배추무침에 사용할 식초+설탕을 녹여두었다. 식초에 설탕은 잘 안녹으니까 1:1로 미리 한컵 정도 녹여두면 사용할 때 편하다.

 

 

 

 

오리고기에 마지막에 넣을 깻잎와 팽이버섯도 준비하고,

볶음밥을 하려고 밥도 1그릇 고슬고슬하게 지어두고, 볶음밥에 넣을 깻잎와 김치도 잘게 썰어두고 김가루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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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에 소금, 맛소금, 다시다로 간을 하고 청주, 후추, 다진마늘, 참기름, 청양고추를 넣고 주물러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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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팬에 오리고기를 익히면서 양배추를 슬라이스하고 깻잎을 채썰어서 고춧가루에 먼저 무친 다음 식초+설탕을 다시 한 번 잘 저어서 깻잎과 양배추에 넣고 살살 무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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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기울여가며 기름과 수분을 그릇에 따라내면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오리고기가 거의 다 익으면 준비한 팽이버섯과 깻잎을 넣고 조금 더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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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배추깻잎무침에 곁들여서 먹고 남은 고기와 채소에 밥을 볶았다.

 

 

 

오리기름이 약간 남은 팬에 다진 마늘을 1스푼 넣고 볶다가

팬에 오리를 구우면서 나온 육즙과 오리기름을 팬에 조금 떠 넣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넣고 다시다와 맛소금을 약간만 뿌린 다음

준비해둔 깻잎, 김치를 넣고 달달 볶은 다음 김가루를 넣고 참기름은 1~2방울정도 아주 약간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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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도 짭짤하니까 초반에 다시다나 맛소금 간은 약간만 하는 것이 좋았다.

김가루를 넣고 간을 본 다음 싱거우면 맛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딱 맞추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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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김가루를 넣고 간을 본 다음 달달달달 볶다가 팬에 바짝 펴서 바닥이 눝도록 조금 둔 다음 따닥따닥 소리가 나면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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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오리고기, 다시다, 맛소금이니 맛있을 수 밖에 없고;;

보통 사 먹는 것과 맛이 비슷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많은데 (감자탕이나 튀김 같은...)

오리고기는 집에서 만들어도 손이 적게 가고 비용도 적게 드니까 사 먹는 것에 비해 효율이 좋아서 집에서 해먹기 좋은 음식 중에 하나다.

얼마 전에 오리고기집에 갔다가 넷이서 술이나 음료 빼고 7만원 나와서 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