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720 추천 수 0 댓글 6

삼겹살, 파무침, 파절이, 된장라면

 

 

 

 

크기변환_DSC02201.JPG


 

 

평소 삼겹살을 구워먹으러 갈 때에는 남포동에 있는 내껍데기돌리달라는 곳에 가는 편인데

이번에 삼겹살을 구우면서 그 집 스타일로 대파무침을 만들고 된장라면을 끓였다.

된장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 은근히 끓여내는 그 집의 라면과 송송 썰어서 새콤달콤한 양념에 담가서 나오는 대파무침이 취향에 맞아서 좋아한다.

 

 

 

 

 

 

먼저 대파무침.

 

식초와 설탕, 생수는 1:1:0.3로 미리 섞어서 미리 오가며 저어줘서 설탕을 녹여두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물을 넣고도 해보고 넣지 않고도 해봤는데 물을 넣지 않으면 새콤한 맛이 강하고 설탕, 식초와 물의 비율을 같이 하니 좀 싱거웠고 약간 넣는 것이 괜찮았다.

좋아하니까 대파는 아주 듬뿍 썰고 식초도 다음에도 먹을 수 있게 넉넉하게 설탕을 녹여두었다.

 

대파는 적당히 얇도록 듬뿍 썰어두고 여기에 대파가 잠기지는 않을 정도로 식촛물을 부은 다음 10분정도 절였다.

 

 

 

크기변환_DSC02079.JPG

 

 

 


 

 

된장라면에 사용한 재료는

 

라면사리 2개

 

멸치육수 약 750~800미리

된장 소복하게 1.5숟가락

고춧가루 소복하게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다진 돼지고기 약 100그램

애호박 3분의1개

양파 큰 것 반개 (중간이면 1개)

대파 큰 것 1대

청양고추 3개

 

 

 

육수는 전날 미리 우려내 두었는데 멸치, 황태,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넣고 20분정도 우린 다음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걸렀다.

 

된장라면을 만들기 위해서 육수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을 풀어서 15분정도 푹 끓이고 그동안 돼지고기는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된장국물에 돼지고기 볶은 것을 넣고 5~10분정도 더 끓여서 밑국물을 만들어두었다.

 

 

라면사리를 삶을 물도 준비하고 찌개에 넣을 애호박, 양파, 대파, 청양고추도 미리 썰어두어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주방에 와서 바로 끓일 수 있게 딱 준비해뒀다.

 
 

크기변환_DSC02182.JPG     크기변환_DSC02183.JPG

 

 

크기변환_DSC02181.JPG     크기변환_DSC08491.JPG 

 

 

 

 

 

 

삼겹살은 1짝으로 사온 것을 적당히 썰어서 구웠다.

삼겹살은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쌈채소, 풋마늘장아찌, 대파절임 등을 곁들여 먹고 이어서 라면을 먹었다.

 

 

크기변환_DSC02185.JPG     크기변환_DSC02188.JPG


크기변환_DSC02189.JPG


크기변환_DSC02080.JPG     크기변환_DSC02081.JPG

 

 

간장을 아주 약간 두세방울 넣고 고춧가루는 대충 넣었는데 좀 많았다. 고춧가루는 아주 약간으로도 충분하고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적당하다.

새콤달콤하고 살짝 매콤한데 물기가 자작하게 있는 것이 좋아하는 맛이었다.

 

 

 

 

 

라면사리를 삶을 물을 올리면서 된장찌개에도 불을 켰다.

된장찌개 국물에 양파를 넣고 팔팔 끓으면 2~3분정도 있다가 애호박, 청양고추를 넣어서 한 소끔 끓어오르면 대파를 넣었다.

된장찌개 간을 본 다음 라면사리는 그대로 건져서 된장찌개에 넣고  1~2분정도 더 끓였다.
 

크기변환_DSC02190.JPG     크기변환_DSC02192.JPG

 

크기변환_DSC02194.JPG     크기변환_DSC02195.JPG


크기변환_DSC02196.JPG     크기변환_DSC02191.JPG

 

 

 

 

라면사리를 딱 넣으면 그때부터 더 맛있어진다. 사리를 넣을 공간만 있다면 사리 넣으면 뭐든 더 맛있어 보이는 게 나 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ㅎㅎ

 

크기변환_DSC02197.JPG


 

 

 

 

 

크기변환_DSC02200.JPG

 

 

 

 

삼겹살이야 그냥 고기만 구우면 되는거지만, 된장찌개 라면은 간도 보고 취향에 맞게 잘 끓여나온거라 더 좋았다.

 


 

크기변환_DSC02205.JPG

 

 

 


 

크기변환_DSC02207.JPG


라면의 전분으로 약간 걸쭉해진 된장찌개가 입맛에 딱 맞고 라면사리도 좋고, 고기부터 된장라면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 뽁이 2015.06.30 09:14
    오오오 파무침 이거 신기해요 ㅋㅋ
    처음보는 스타일 ? 인데 맛있을 거 같아요
    식초에 설탕에 새콤달콤해서 딱 !
    삼교비랑 완전 잘 어울릴 거 같고요 ㅋㅋㅋ
    라면 전분 걸쭉해지는거 딱 좋아요
    감자 들어간 된장찌개에서 느낄수있는 그 걸쭉함 ? 푸힛
    어제 그렇게 먹었거든요 ㅋㅋ
    라면까지 먹음 밥 ... 안먹어도 되어서 좋은건가용 @_@
  • 이윤정 2015.06.30 23:23
    저도 그 삼겹살집에 대파무침 처음 보고 파절이를 이렇게도 만드네 했는데 가면 여러번 리필해먹어요ㅎㅎ 제 취향에 딱 맞아요ㅎㅎㅎ
    저는 된장찌개에 감자는 안넣어봤는데 감자 넣어도 좋겠네요ㅎㅎ 다음에 해봐야겠어요^^
  • 레드지아 2015.06.30 10:44
    다 제가 좋아하는것들이네요!!!!
    하지만 된장라면은 안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15.06.30 23:24
    된장찌개에 라면사리라 특별할 것도 없지만 저는 입맛에 맞아서 좋아해요ㅎㅎㅎ
    레드지아님도 해보시면 마음에 드실 거에요^^ 고기에 파절이, 된장이면 완전 잘 먹은 것 같죠ㅎㅎ
  • 테리 2015.06.30 20:35
    정말 한번도 못 먹어본 맛인데~~^^
    윤정님이 맛있어 따라할 정도면 얼마나 맛있으면 그렇겠나 싶어요~~^^
  • 이윤정 2015.06.30 23:26
    이런 파절이와 된장라면은 꼭 그 삼겹살집에 가야만 먹을 수 있어서 집에서 따라해봤어요^^
    된장에 파절이라 평범한 건데도 저는 한 번씩 생각나더라고요ㅎㅎ

  1. 삼겹살, 파무침, 된장라면

  2. 일상밥상, 2015.06.20

  3. 팥밥, 미역국, 잡채, 참치전으로 생일밥

  4. 남편이 만든 파스타들

  5. 대패삼겹살, 볶음밥

  6. 참치생채비빔밥

  7. 짜장면, 간짜장, 볶음짬뽕

  8. 카레돈까스

  9. 돈까스

  10. 안심돈까스, 오뎅탕

  11. 버터 간장계란밥

  12. 감자샐러드 만들기

  13.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14.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15. 치즈돈까스만들기

  16. 참치생채비빔밥, 생야채비빔밥, 계란말이

  17. 야끼라면, 볶음라면

  18. 간단수육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