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9890 추천 수 0 댓글 4

우엉조림

 

 

 

크기변환_DSC02286.JPG


 

 

 

우엉은 얼른 졸여내서 아삭아삭한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나는 오래 끓이고 오래 볶아서 만든 것을 좋아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사용한 재료는

우엉, 간장, 청주, 미림, 물엿, 올리브오일, 참기름

 

 

분량을 쓰지 않았는데 이유는 우엉이 많아서 삶아서 냉동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우엉 분량이 정확하지가 않아서이다..

우엉 양에 따라서 간장을 2~4스푼 정도 조절해서 넣었다가 중간에 간 보고 싱거우면 더 넣고 짜면 물을 넣어서 우려낸 다음 조금 부어내고 또 계속 끓이면 되니까

중간중간 맛을 보면서 조절하면 적당하다.

간장, 청주, 미림의 양은 1:1:1정도이고, 물엿은 간을 보고 적당히 넣고 마지막에 볶으면서 조금씩 추가하며 입맛에 맞췄다.

 

 

 

 

 

 

우엉은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썰어서 찬물에 담갔다.

 

 

 

 

크기변환_DSC00528.JPG     크기변환_DSC00530.JPG


크기변환_DSC00531.JPG     크기변환_DSC00532.JPG

 

 

 

우엉은 이대로 1시간정도 삶아서 물기를 뺀 다음 지퍼팩에 나눠서 넣고 냉동했다.

 

 

냉동한 우엉을 해동한 다음 적당히 썰어서 여기에 우엉이 겨우 잠길정도로 자박하게 물을 붓고 간장, 청주, 미림을 넣은 다음 설탕을 약간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한 30분정도 중불에 끓여서 간장물이 졸아들고 우엉에 간이 배면 우엉의 맛을 보고 간장을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맞추고 물엿을 약간 넣었다.

 

 

 

 

크기변환_DSC02280.JPG     크기변환_DSC02281.JPG

 

 

 

팬에 물기가 없고 우엉에 간장물이 다 배어들었는데 우엉은 아직도 간장물을 꽤 머금고 있다.

 

 

 

이제부터 우엉에 간장물이 빠져나가도록 졸이고 볶는 일이 시작이다.

우엉을 볶다가 간장물이 완전히 졸아들면 물엿을 넣고 간을 짭짤하고 달달한 간을 딱 맞춘 다음 볶기 시작하는데

중간중간 너무 바짝 졸아든 상태일 때 올리브오일을 1스푼정도 넣고 더 달달달달 볶고 그 다음에는 참기름을 1스푼 정도 넣고 더 달달달달 볶아내면서

다 볶은 느낌이 들어도 생각보다는 좀 더 바짝 마르도록, 쫀쫀하고 윤기가 돌 때까지 10분정도 열심히 볶았다.

 

 

크기변환_DSC02282.JPG     크기변환_DSC02284.JPG

 

 

 

 

우엉에 스며들었던 간장물이 바짝 빠져나와 졸여지면서 색감이 진하면서 짜지 않고 식감은 살짝 아삭하면서 끝맛은 쫀쫀한 느낌이 돌았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아주 약간 더 넣고 여열로 더 달달달 볶았다.

 

 

 


크기변환_DSC02290.JPG

 

 

 

 

크기변환_DSC02286.JPG

 

 

 

 

꽤 많은 양을 만들기 시작한 것 같은데 위 사진 딱 2접시만큼 나왔다.

이렇게 공들인 우엉조림으로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만들면 진짜 맛있다.

 

 

 

 

 

 

 

 

약간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스시노코나 단촛물을 넣고 간을 한 다음 샌드위치용 슬라이스햄과 우엉을 잘게 썰어 넣고 비벼서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스시노코나 오케이푸드 유부는 국제시장 미성상회에서 사왔는데 일본음식이 방사능때문에 불안하긴 하지만 적당히 조금씩 먹고 있다.

 

 

 

 

크기변환_DSC02291.JPG

 

 

 

 

 

열심히 곱게 만들지 않고 대충 빚어서 접시에 놓고 어제 먹고 남은 떡볶이를 데워서 함께 먹었다.

 


크기변환_DSC02293.JPG


 

 

 

 

 

크기변환_DSC02294.JPG

 

 

 

 


 

크기변환_DSC02295.JPG

 

 

 

 

 

떡볶이는 불을 조금 붓고 말랑말랑하게 데우고 샤프체다치즈를 듬뿍 뿌려 전자레인지에 치즈를 녹였다.

 

 


 

크기변환_DSC02297.JPG

 

 

 

 


 

크기변환_DSC02300.JPG

 

 

 

우엉조림도 어제 만들고 떡볶이도 어제 먹고 남은거라 오늘 점심은 유부초밥만 만들면 되니 누가 많이 도와 준 것 같고 좋았다.

 

 

 

 

 

 

 

 

 

 

  • 뽁이 2015.06.27 23:34
    오옹 지난번에 우엉조림 직접 만드시는 거 보고
    진짜 감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이걸 이렇게 잘라서 졸이고 하시는걸 보며 우왕 @_@ 했는데 !
    역시 다시봐도 대단한 채썰기 + 졸이는 정성이에요
    이런 우엉이 들어갔는데 유부초밥 맛없으면 반칙이죠 ㅠ
    캬 떡볶ㅇ ㅣ맛잇겠다 ....
  • 이윤정 2015.06.28 22:31
    우엉조림 대충 만들어먹어도 되는데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꼭 이렇게 해야만 맛있더라고요ㅎㅎ
    진짜 잘게 채썰면 졸이기도 전에 지치는데 그래도 냉동해두면 좀 편해요.
    이러고 나서 유부초밥 두번이나 더 먹었어요ㅎㅎ 맛보단 밥하기 귀찮아서요ㅎㅎㅎ
  • ichbinyul 2017.07.19 08:57

    우엉 손질해둔거 얼려둔지 어언... 몇달째인데.. 요번에 우엉조림 올리신거 보고 빨리 해먹어야겠다 싶었네요 ㅎㅎ

    유부초밥도 해먹고 김밥도 해먹고.. 

    오케이푸드 유부는 국내제품보다 맛이 더 나아서 쓰시는건가요? 궁금해요 ㅎㅎ

  • 이윤정 2017.07.19 22:41
    우엉조림 더 덥기 전에 얼른 만드시거나 아니면 여름 후로 미루심이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ㅎ
    불 앞에서 계속 볶는 것 덥더라고요ㅠㅠ
    오케이푸드 유부는 코스트코에 있어서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사다 먹어요^^
    제 입맛에는 제가 아는 유부중에 이 제품이 제일 맛있어요ㅎㅎ

  1. 무나물, 시금치나물, 배추나물, 애호박볶음, 당근볶음, 비빔밥

  2. 차돌 소고기고추장

  3. 부드러운 계란찜

  4. 꽈리고추 오뎅볶음

  5. 핫바만들기, 어묵, 오뎅 만들기

  6. 꽈리고추 소고기볶음

  7. 소고기 산적 만드는법

  8. 계란장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9. 소세지 야채볶음

  10. 대파 치즈 계란말이

  11. 콩나물무침

  12. 고등어 김치찜

  13. 감자 고등어조림, 고갈비

  14. 우엉조림, 유부초밥

  15. 숙주나물, 오이무침, 두부계란부침, 장조림

  16. 김치참치볶음, 두부김치

  17. 야채볶음

  18.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19. 참치전

  20. 나물비빔밥, 된장찌개, 잡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