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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2015.06.22 23:24

오므라이스

조회 수 15685 추천 수 0 댓글 8

 

 

 

 

오므라이스

 

 

 

 

크기변환_DSC02025 (2).JPG

 

 

 

석 달 전 오므라이스를 올렸었는데 사진을 보다보니 저녁으로 좋겠다 싶어서 오므라이스를 만들었다.

드레스처럼 휘감기는 오믈렛은 여전히 잘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부드러운 오믈렛을 올렸다.

 

 

 

 

 

 

볶음밥으로

밥 2그릇

대파 2대

당근 3분의1개

마늘 몇개

베이컨 약 150그램

버터

소금, 후추, 굴소스, 참기름 약간

 

 

오믈렛으로

계란 8개, 생크림 8스푼, 소금약간

 

 

소스는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756&mid=hc10  이렇게 만들어서 곁들여도 괜찮다.

 

 

 

 

 

계란은 1인분에 4개가 너무 많기는한데 2개로 해도 좋고, 어쨌든 1개당 생크림 1스푼이면 적당하다.

소금을 평소 두세꼬집정도 약간만 넣고 거품이 일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서 체에 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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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와 당근은 잘게 썰었고 마늘은 좀 크게 썰어봤는데 잘게 다지는 게 더 나앗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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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DSC02008.JPG     크기변환_DSC02010.JPG  

 

 

볶음밥은 평소 하듯이 밥은 물을 적게 잡고 지어서 일구고 미리 식혀두었다. 밥에 소금, 후추도 미리 간을 해두었다.

 

 

 

 


 

 

웍에 베이컨을 볶았는데 기름이 없어서 살짝 붙길래 식용유를 약간 넣었다.

볶은 베이컨에 채소를 넣고 빠르게 볶다가 밥을 넣고 굴소스 약간으로 간을 해서 4분만에 빠르게 볶아서 볶음밥은 바로 완성.

여러번 해봤는데 볶음밥은 늘 4분정도고 5분을 넘기지는 않았다.

 

 


크기변환_DSC02007.JPG    크기변환_DSC02009.JPG

 

 

 

 

밥은 낱알이 기름에 코팅되도록 덩어리를 쪼개가면서 볶고 굴소스를 약간 넣어서 더 볶은 다음 간을 보고 소금간을 약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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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김이 빠지도록 약간 식힌 다음 그릇에 담고 뒤지개로 눌러서 평평하게 한 다음 접시에 엎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었다.

밥 모양을 약간 토닥토닥하지 않고 그대로 반숙오믈렛을 올리면 각 때문에 찢어지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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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은 버터를 약간 넉넉하게 두른 팬에 계란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긁어서 돌려가며 반숙으로 만들었다.

2그릇이라 2번에 걸쳐서 반숙으로 얼른 만들고 볶음밥 위에 하나씩 올렸다.

반숙 오믈렛을 팬에 두면 금방 굳으니까 바로 밥 위에 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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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안착. 밥에 얹을 때는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 더 찢어지기 쉬우니까 과감하게 얹는 것이 더 잘 올라간다.

오믈렛은 아직도 마음에 딱 들도록은 안됐지만 그래도 맛은 똑같고 나름대로 잘 완성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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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이렇게 숟가락을 푹 넣는 순간인 것 같다.

달달 볶은 볶음밥에 반숙계란과 소스는 당연히 잘 어울리니까 맛있게 잘 먹었다.

 

 

 

 

 

 

  • Melpo 2015.06.22 23:52
    블로그때부터 눈팅만했었는데........ 오늘 저 오믈렛은 댓글을 달수밖에없는 비쥬얼입니당...하아아
  • 이윤정 2015.06.23 23:47
    속은 부드럽고 겉은 모양잡힌 오믈렛은 꽤 하기 어려운데 이건 쉬운데다 보기도 좋아서 효율이 좋은 것 같아요ㅎㅎ 눈팅하시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셨군요! 반갑습니다^^
  • 뽁이 2015.06.23 09:10
    크크크 맞아요 !!! 오므라이스의 가장 중요한 순간 ? 을
    꼽으라면 첫 술 ! 저 첫 술 ! 이죠 >_<
    달걀사이로 푹 - 꽂을때 ? 그리고 그 사이에 김이 모락모락 날 때 ? 히히히
    한입한입 떠 먹으면서 맛있다 ~ 했을 그 순간을 상상하니
    갑자기 제가 왜 행복하죠 ㅋㅋㅋㅋ
  • 이윤정 2015.06.23 23:49
    제가 두 접시 중에 보기 조금 더 나은 한 접시를 사진 찍는데 이렇게 숟가락 푹 꽂아서 사진 찍고 난 다음에 이게 더 이쁘다며 남편 주면 별 생각없이 잘먹어요ㅎㅎ
    역시 이런 첫 술 푹 꽂는 포인트는 음식에 관심없거나 무디면 하나도 모르더라고요ㅎㅎ
    뽁님하고 저는 이렇게 아 그쵸그쵸가 되는데 말입니다ㅎㅎ
  • 을이 2015.06.24 15:31
    윗님처럼 저두 윤정님 블로그에서 레시피 많이 배워가며 눈팅만 하던 사람이었는데
    저 반숙 계란후라이에 댓글 한번 달아봅니다.. 요리에 아무리 관심이 많아도 잘하고 못하고가 보이는게 오믈렛 이라던데
    계란 색이 어쩜 저리 이쁠까요ㅠㅠ
  • 이윤정 2015.06.26 00:33
    위에도 이야기 했듯이 겉에 모양잡아 봉긋하게 만드는 오믈렛보다 이게 더 편합니다ㅎㅎㅎ
    유투브에서 오믈렛 만드는 걸 보니 진짜 대단하더라고요^^
    그래도 늘 글 봐주시고 또 잘한 것처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 부재학 2015.09.05 21:03
    얼마전에 이 사이트를 새로 알게됐는데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5.09.05 23:14
    유용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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