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오리엔탈드레싱, 차돌박이숙주볶음

 

 

 

크기변환_DSC01697.JPG

 

 

 

 

먼저 오리엔탈 드레싱.

 

 

 

 

재작년에 올린 오리엔탈드레싱과 거의 똑같다.

오리엔탈 드레싱은 늘 이렇게 만들고 있어서 다를 것은 없고(=발전없음) 구운 파프리카 양에 따라 비율을 계산해서 가감하며 만들고 있다.

 

 

기본 비네그레트 드레싱에 간장을 베이스로 더한 오리엔탈드레싱.

이 드레싱의 이름이 왜 오리엔탈인지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오일, 간장, 식초, 설탕을 베이스로 하는 드레싱을 주로 오리엔탈드레싱이라고들 한다.

고기와 야채가 함께 들어가는 음식에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전체 비율은

올리브오일 3 : 간장 2 : 설탕 1.5 : 화이트와인식초1.5 : 홀그레인머스타드 0.7 : 레몬즙 0.3 :

채소는 대충 양파 2 : 마늘 0.7 : 구운 파프리카 1.5

 

 

이 비율대로 스푼으로 넣어서 만들어도 적당한데 구운 파프리카의 양에 따라 전체 양을 조절해서 아래와 같이 사용했다.

아래 양은 꽤 많으니까 반만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올리브오일, 간장, 설탕, 식초를 입맛에 맞게 배합했다면나머지 재료는 취향에 따라 대충 넣으면 되겠다. 

 

 

양파 100그램

구운 파프리카 100그램

마늘 40그램

씨겨자 40그램

레몬즙 20그램

  

간장 120그램

설탕 90그램

화이트와인식초 90그램

 

올리브오일 180그램

 

 

 

오일, 간장, 설탕, 식초, 겨자, 레몬즙은 계량하기가 편한데 마늘, 양파, 파프리카는 준비한 양이 초과되건 모자라건 있는대로 대충 넣었다.

그렇게 있는 대로 넣어서 계량한 것이 위에 쓴 분량에 거의 가깝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오일, 간장, 식초, 설탕, 홀그레인머스타드에 채소로 구운 파프리카, 금방 깐 신선한 마늘, 햇양파를 더했다.

식초는 향이 강한 발사믹식초만 제외하면 보통 양조식초나 사과식초, 와인식초 등 간만 맞다면 어느 식초를 사용해도 잘 어울렸다.

 

 

파프리카는 직화로 불에 구워서 겉이 까맣게 타도록 익으면 조직이 연해지고 단맛이 응축되면서 특유의 훈연된 듯한 맛이 좋은 풍미를 가진다.

이렇게 로스팅 한 파프리카는 쓰임도 다양해서 구운 파프리카를 바로 마리네이드를 해서 전채나 샐러드로 먹기도 하고 피자토핑 등에도 잘 어울린다.

스튜나 파스타에 넣기도 하며 갈아서 퓌레를 만들어 소스나 드레싱의 유화제로 쓰기도 한다.

 

 

드레싱은 맛을 내는 재료가 단순하고 재료의 맛이 직접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드레싱 재료의 맛이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음식의 맛을 좌우하기도 하기 때문에 당장에 해결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대한 신선한 재료를 쓰려고 노력한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의 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산도가 0.5%미만인 것으로 사고 간장도 나름대로 좋은 것을 사용했다.

 

 

풍미를 더하기 위해서는 월넛오일과 같은 견과류오일을 섞어서 쓰면 좋고,

냉장고에 넣어도 굳지 않기를 원하면서 단가도 조금 낮게 쓰려면 포도씨오일을 섞어서 쓰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8597.JPG     크기변환_DSC08598.JPG

 

크기변환_DSC01678.JPG     크기변환_DSC01679.JPG


크기변환_DSC01680.JPG     크기변환_DSC01682.JPG

 

크기변환_DSC08607.JPG

     

 

곱게 다질수록 소스에 잘 섞이기 때문에 될수있는 한 채소들은 곱게 다지는 것이 좋다.

드레싱을 만들자마자 사용하면 설탕이 녹지 않아서 맛에 균형이 없으니까 적어도 하루는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차돌박이 숙주볶음

 

 

 

차돌박이를 구워서 그 기름에 강한 불로 숙주를 볶아내고 다시 합쳐서 살짝 더 볶은 다음 굴소스로 간만 해서 쪽파 정도 뿌리면 맛있는 차돌박이 숙주볶음이지만

오리엔탈 드레싱을 만들었으니 차돌박이와 숙주를 따로 볶아서 드레싱을 얹어서 먹었다.

 

 

 

 

숙주는 깨끗하게 다듬고 물기를 바짝 털어두고 드레싱도 준비해두었다.

차돌박이는 센 불에 얼른 구워서 접시에 담아 호일을 씌워 두고 남은 기름은 숙주를 볶을 웍에 부었다.

 

 


크기변환_DSC01685.JPG     크기변환_DSC01686.JPG


 

 

 

 

웍을 센 불을 올려서 숙주는 차돌박이 기름에 최대한 빨리 볶아내고 접시에 얼른 담았다.

 

 


크기변환_DSC01687.JPG    크기변환_DSC01689.JPG


크기변환_DSC01691.JPG

 

 

 

 

 

밥상에 반찬이 숙주볶음 하나에 김치 뿐이라 차돌박이를 구우면서 계란도 세개 부쳤다.

 

 

 

크기변환_DSC01688.JPG     크기변환_DSC01699.JPG

 

 

 

 

 

 

 

숙주와 차돌박이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적당히 뿌리고 쪽파를 약간 뿌려서 완성.


 


크기변환_DSC01693.JPG

 

 

 

 

 

 

크기변환_DSC01697.JPG

 

 

 

크기변환_DSC01698.JPG


 

 

드레싱 때문에 음식의 전체 온도가 떨어지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풍미가 있으면서 짭짤하고 살짝 새콤달콤한 오리엔탈 드레싱에 차돌박이와 숙주를 볶아낸 것이 맛의 조화는 괜찮은 편이다.

 

넉넉하게 만들어 둔  오리엔탈 드레싱으로는 뭘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 뽁이 2015.06.07 23:02
    으흐흐 역시역시 ! 뭔가 부족할 듯 ? 할땐
    계란후라이가 답이죠 ㅋㅋㅋ
    저희집은 이거이거 차돌박이숙주만 있어도
    두그릇씩은 비우겠지만 ㅋㅋㅋ
    쪽파로 마무리 하니 더 그럴듯해보여요
    오리엔탈드레싱 참 좋아하는데
    다른 채소들도 이렇게 넣은 럭셔리 버전은 처음이에요
    아삭하게 살아있는 숙주 맛 상상하고 있어요 ㅋㅋ
  • 이윤정 2015.06.10 23:40
    반찬이 부족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계란후라이 하나 하게 되죠ㅎㅎㅎ
    오리엔탈 드레싱이 간장에 식초, 설탕, 오일만 들어가면 되지만 채소들 다져 넣으면 두루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숙주는 사면 바로 써야 해서 계획없이 선뜻 사기 좀 그런데 드레싱 있으니 좀 더 사볼까봐요ㅎㅎㅎ
  • 테리 2015.06.08 21:31
    저 드레싱 참 맛있었는데!!!
    빨간 파프리카 있는김에 만들어둬야겠네요~~^^
  • 이윤정 2015.06.10 23:41
    요즘 파프리카가 저렴해서 구워서 이래저래 먹기 좋은 것 같아요ㅎㅎ
    테리님 만들어 보시고 입맛에 맞으셨다니, 테리님 입맛에 맞다 하시면 괜히 레시피 잘 짠 것 같고 뿌듯하고 그렇다니깐요ㅎㅎㅎ
  • 테리 2015.06.12 09:09
    제가 알고있는 오리엔탈 드레싱 중에서 최고 정성 버전이라니까요!!


    그나저나 요즘 메르스땜에 작은 애 학교는 이번주 내내 휴교네요.ㅠㅠ 지난주토요일부터로 치면 무려 9일~~뜨아~~대형마트도 찝찝해 가기싫고ㅋ나홀로 알아서 자택격리?ㅋㅋ
  • 이윤정 2015.06.12 23:06
    요즘 정말 큰일이죠.
    일본에서 언니와 조카가 와서 거의 매일 만나고 있는데 어디 같이 갈 곳도 마땅치 않고
    오랜만에 한국와서는 매번 사람 없는 곳이나 가거니 집에만 있으니 더 재밌게 놀지 못해 아쉬워요^^;
    얼른 메르스 지나가고 다시 안정을 찾으면 좋겠어요.
    테리님 가족분들도 조심하시고, 다들 모두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테리 2015.06.15 16:33
    부산까지 뚫렸다니 더 걱정되시겠어요..ㅠㅜㄴ
  • brd 2015.06.11 22:57
    차돌박이는 진짜 어떻게 먹어도 은혜롭죠ㅠㅠㅠㅠ어디서 안주로 차돌박이를 숯불향나게 구워서 막국수?에 섞어줬었는데 양은 참 적었지만 감질나게 맛있었던걸로 기억해요. !! 이 메뉴도 안주로 참 좋겠어요.ㅎㅎㅎㅎㅎ여름밤에 딱...!
  • 이윤정 2015.06.12 22:59
    막국수에 차돌박이라니 완전 맛있겠어요^^ 음식 이름 앞에 차돌박이 들어가면 막 맛있는 것 같고 그렇잖아요ㅎㅎ
    차돌박이 된장찌개, 차돌박이 볶음밥, 차돌박이 파전, 차돌박이 냉채ㅎㅎㅎ 대충 떠들어봤는데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들지 않나요ㅎㅎ
  • brd 2015.06.12 23:17
    차돌박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진짜 뭔가 호화롭고 맛있어보이네요.ㅋㅋㅋㅋ파전에 차돌박이라니, 엄청 호화로운데 분명 당연히 맛있을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오...
    앞의 두개는 보장된 맛이고, 뒤 두개는 기대되는 맛입니다. ><ㅋㅋㅋㅋㅋ 요즘 고기에 굶주려서 더더욱 그렇네요. 조만간 꼭 이 차돌박이 숙주볶음 해먹을거에요><!!
  • 이윤정 2015.06.12 23:21
    그럼 뒤 두개는 제가 해볼게요! ㅎㅎㅎㅎㅎ
    요즘 고기를 덜 드셨다니 몸 축나십니다- 몸에 좋고 맛있는 고기 얼른 드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한접시, 일품 납작만두로 비빔만두 어제 올린 납작만두 https://homecuisine.co.kr/hc10/32893 로 비빔만두를 했다. 사용한 재료는 납작만두 10개 양배추 당근 대파 오징어 초고추장 참기름, 깨 김... 6 이윤정 2016.01.14 8003
60 한접시, 일품 납작만두, 당면만두, 만들기, 만드는법, 양념, 먹는법 납작만두, 당면만두 납작만두 속이야 사람마다 넣기 따라 다르지만 일단 여러번 해보고 각각 분량을 올려본다. 만두피는 칠갑농산 생 만두피(310그램)를 롯데마트... 9 file 이윤정 2016.01.13 32257
59 한접시, 일품 닭갈비 양념으로 닭야채철판볶음밥, 순대볶음, 대패삼겹 제육볶음 닭갈비 양념으로 닭야채철판볶음밥, 순대볶음, 대패삼겹 제육볶음 이미 몇번이나 올린 양념장은 이전 내용을 복사했다. 양념장에 사용한 재료는 그램 단위로 간장... 17 file 이윤정 2016.01.06 13677
58 한접시, 일품 차돌박이 떡볶이 차돌박이 떡볶이 얼마전 올린 차돌박이 두부찌개에 우주먼지님이 써주신 댓글에 나온 차돌박이 떡볶이. 나가서 떡볶이를 사먹는 일이 거의 없어서 잘 몰랐는데 차... 4 file 이윤정 2015.12.26 6695
57 한접시, 일품 지짐만두, 물만두, 만두속 만들기, 만두만들기 지짐만두, 물만두, 만두속 만들기, 만두만들기 만두를 빚으면 늘 찜통을 꺼내 만두를 쪄서 먹었는데 찜통 꺼내기가 귀찮아서 지짐만두와 물만두를 만들었다. 만두... 8 이윤정 2015.12.14 11514
56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만들기, 레시피 해물파전 부산에서 유명한 범일 빈대떡의 파전을 좋아하는데 그 파전과 거의 똑같은 점도로 하려니 미숫가루정도 타는 묽기로 반죽해야 적당했다. 여태 만든 파전... 7 file 이윤정 2015.11.20 7317
55 한접시, 일품 닭두루치기 닭두루치기 부산 몇몇 통닭집에서 닭두루치기를 파는데 국물이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있거나 거의 없고 고추장이 없는 양념으로 닭도리탕보다 더 칼칼하다. 감자... 4 file 이윤정 2015.11.06 7668
54 한접시, 일품 등뼈찜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등뼈찜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이번에 산 35센치(14인치) 접시에 어울리는 등뼈찜. 여태 등뼈찜을 만들면 한 번에 다 담을 그릇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생각이상... 4 file 이윤정 2015.10.29 14560
53 한접시, 일품 낙지볶음, 낙지볶음양념 만드는법, 원조할매낙지 낙지볶음, 낙지볶음양념 만드는법, 원조할매낙지 전에 살던 곳이 범천동이라 범일동 원조할매낙지 라는 낙지볶음집에 10여년 간 꽤 자주 다녔다. 지금도 근처에 ... 10 file 이윤정 2015.10.26 33735
52 한접시, 일품 김치전 만들기 요즘 이유를 모르겠는데 김치두루치기, 김치찜, 김치국, 김치찌개, 김치전을 자꾸 해먹고 있다.. 그것도 각각 최소 한 번에서 최대 서너번씩 하고 있는데 지금 생... 4 file 이윤정 2015.10.09 10775
51 한접시, 일품 잡채, 만드는법, 레시피 잡채 어지간히도 여러번 올린 잡채. 늘 만들듯이 만들고 있는데 추석 전이라 추석느낌으로 올려본다. 분량은 둘이서 반찬으로 서너끼에 나눠먹을 정도였다. 시금... 7 file 이윤정 2015.09.25 10645
50 한접시, 일품 가지새우냉채, 양장피 가지냉채 가지새우냉채 가지와 새우, 오이, 계란지단에 마늘간장소스로 만드는 가지새우냉채. 가지 굽는 것이 약간 귀찮긴 해도 달달하니 좋고 전체적인 조합이 마음에 들... 2 file 이윤정 2015.09.22 6871
49 한접시, 일품 떡볶이 최근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10/86247 떡볶이 소스는 고춧가루를 오랫동안 끓이면 나오는 성분과 고추장의 곡물에서 나오는 전분, 떡의 겉면에 있는... 7 file 이윤정 2015.09.08 8712
48 한접시, 일품 기본 김밥, 김밥재료 기본 김밥, 김밥재료 2021년 5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3190 김밥에 넣을 재료 중에 집에 마침 있는 재료로 밥, 김, 초대리, 참기름 / 부추... 6 file 이윤정 2015.09.01 14067
47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동래파전, 레시피, 만드는법 공동 어시장 옆 충무동 새벽시장에 버섯파는 집이 좋은 곳이 있어서 표고버섯을 사러 갔다가 얇고 고운 쪽파를 파는 것을 보고 파전에 딱이다 싶어서 사왔다. 그... 6 file 이윤정 2015.08.15 9902
46 한접시, 일품 찜닭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찜닭에 대한 검색형 제목을 달아봤는데 검색이 될지는 모르겠다.. 여태 여러번 올린 찜닭. 안동찜닭이 마른고추와 생강으로 맛을 낸다고 해서 늘 그렇게 만들고 ... 6 file 이윤정 2015.08.12 11353
45 한접시, 일품 떡볶이 만들기, 떡볶이 레시피 자주 올려서 식상하지만 떡볶이. 다른 음식보다 자주 올리게 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먹고 있다. 매번 만드는 것과 똑같다. 사용한 재료는 멸치육수... 9 file 이윤정 2015.07.22 17623
44 한접시, 일품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함박오믈렛 사진만 봐서는 그저께 올린 오므라이스랑 똑같은데... 함박스테이크는 넉넉하게 만들고 빚어서 냉동해두었다가 딱히 다음날 먹을 것 없... 10 file 이윤정 2015.06.25 9705
43 한접시, 일품 순대볶음 순대볶음 하도 자주 올려서 별로 감흥없는 순대볶음... 늘 만드는 닭갈비 양념장과 고추장을 3:1로 대충 넣어서 만들었다. 순대볶음을 좋아해서 순대가 떨어지면 ... 8 file 이윤정 2015.06.10 6853
» 한접시, 일품 오리엔탈드레싱, 차돌박이숙주볶음 오리엔탈드레싱, 차돌박이숙주볶음 먼저 오리엔탈 드레싱. 재작년에 올린 오리엔탈드레싱과 거의 똑같다. 오리엔탈 드레싱은 늘 이렇게 만들고 있어서 다를 것은 ... 11 file 이윤정 2015.06.07 7988
Board Pagination Prev 1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