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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23:52

등갈비강정

조회 수 5643 추천 수 0 댓글 8

 

 

 

등갈비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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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약 800그램

 

삶을 때 쓸 채소로

대파, 마늘, 후추, 월계수잎

 

튀김기름, 감자전분

 

소스로

양파 4분의1개

물 3스푼

간장 3스푼

물엿 1스푼

조청 1스푼

설탕 2스푼(간보고 가감)

케찹 1스푼

케이준 시즈닝 0.5스푼

케이옌페퍼 1티스푼

마늘 파우더 1티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머스타드파우더 약간

감자전분 8분의1 티스푼

 

땅콩가루 약간

 

양배추샐러드와 프렌치프라이를 곁들였다.

 

 

 

소스에 조청, 물엿, 설탕이 다 들어가는데

조청쌀엿으로 되직하기를 주면 끓으면서 너무 엿같이;; 굳어버리고 설탕으로 하면 점성이 너무 없고 물엿으로도 부족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조합했다.

 

소스에 케이준 시즈닝이 들어있는 큐민과 펜넬 때문에 향신료 냄새가 약간 나는 소스이다. 

케이준 시즈닝의 재료가 paprika, onion, garlic, marjoram, thyme, fennel, cumin, cayenne인데

고운 고춧가루, 양파 파우더, 마늘 파우더에 취향에 따라 큐민을 생략하거나 약간 넣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등갈비는 뼈쪽의 막을 뜯어내고, 뼈 옆의 혈관을 손으로 훝어서 위로 밀어 올려 핏물을 빼고

막을 뜯어낸 자리에 남은 지방을 꼼꼼하게 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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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바짝 닦아서 1대씩 뼈에 칼집을 최대한 바짝 붙혀서 먹기 편하게 썰었다.

보통 통으로 삶는 것을 선호하지만 등갈비 강정은 한 대씩 튀길 것이고 푹 익었을 때 썰면 살이 부스러지니까 썰어서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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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넉넉하게 잡고 대파, 마늘,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팔팔 끓으면 등갈비를 넣고 1시간반동안 중불~중약불에 푹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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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아서 삶은 상태 그대로 식혔다.

 

 

 


 

 

소스는 분량대로 팬에 넣고 몇 분 바글바글 끓으면 끝. 저어가며 농도를 확인하고 마지막에 간을 보고 설탕을 가감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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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동안 샐러드도 대충 만들고 프렌치프라이도 준비했다.

 

 

 

 

 

 

 

잘 익은 등갈비는 건져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바짝 닦고 전분을 묻혀서 튀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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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을 묻혀서 튀기면 다 익었음에도 전분때문에 노릇노릇하지 않다는 느낌이 있는데 꺼내면 살짝 갈색으로 변한다.

4~5분 정도 약간 센 불에 바짝 튀긴 다음 식힘망에 올려서 바삭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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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튀김에 소스를 꼼꼼히 묻히고 땅콩가루를 약간 뿌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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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한 등갈비가 속은 잘 익어서 한입 물면 뼈와 부드럽게 분리가 됐다.

매콤달콤한 소스에 땅콩가루도 잘 어울렸다.


 

 

 

 

 

  • Finrod 2015.05.01 07:04
    오홍.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갈비 양념에 케이옌페퍼를 추가해도 괜찮겠네요. 핏물 빼는 사진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졌는데요, 핏물은 주로 동양 쪽에서만 빼나요? 전에 쇠갈비찜을 만들면서 핏물 빼려고 고기를 물에 담그니까 주변에서 왜 고기를 망치냐고 완전 난리를 치더라구요. 뼛가루와 잡내를 없애기 위한 거라고 설명해주긴 했는데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냥 눈치 보다가 물에 한 번 헹구고 말았어요...;
  • 이윤정 2015.05.02 00:59
    저도 핏물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봤는데요, 핏물은 주로 뼈에서 빠져나오고 고기에서는 육즙이 빠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고기의 표면에 세포벽이 파괴된 세포의 그 속에 있는 세포벽이 파괴되지 않은 세포에서의 육즙은 세포벽에 갇혀서 나올 수 없으니
    또 고기를 물에 절대 담그면 안되는 것은 아닌 것 같기는 해요.

    뼛가루는 씻어내면 괜찮은 것 같은데 고기를 물에 담가 육즙을 배어나오게 하면 고기의 풍미가 줄어들게 들더라고요.
    (그렇지만 냄새가 나는 고기의 경우는 핏물이나 육즙의 용출이 특유의 냄새를 줄여주기도 했고요)

    뼈를 끓여보면 뼈 속에서 굳는 것 외에는 뼈에서 자꾸 배어나와서 끓는 물에 닿으면 바로 굳으니
    국물요리를 할 때에는 국물에 응고된 피가 없도록 핏물을 빼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보니 서양요리에는 일단 핏물을 빼는 과정이 없으니 안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한식에는 음식의 종류나 고기의 질/음식과의 어울림 정도/뼈의 유무에 따라 핏물을 빼야 할 때는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며칠 전에 갈빗살로만 갈비찜을 했는데요, 호주산이었지만 고기의 질도 괜찮고 고기뿐이라 핏물을 빼지 않고 바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 전에 만든 갈비찜은 미리 익혀서 갈비찜을 만들었는데 고기 질도 그리 좋지 않았는지 핏물을 빼고 삶아낸 것이 더 나은 적도 있었어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딱 대답은 안되었어도 참고가 되기는 했으면 좋겠어요^^
  • Finrod 2015.05.03 15:19
    많은 참고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뽁이 2015.05.01 10:18
    크크 등갈비로 강정을 !
    언젠가 ? 부터 이렇게 등갈비를 집에서도
    편히 ? 이용해서 많이들 드시는거 같더라고요 ~
    원래는 티지아이나 베니건스 .. 에서 먹는
    립 ㅋㅋ 이 전부였는데 ㅋㅋㅋㅋ
  • 이윤정 2015.05.02 01:03
    저 예전에 아웃백 립래츠 진짜 좋아해서 자주 다녔는데 요즘은 그러게 집에서도 잘 해먹게 되네요^^
    등갈비로 오븐에 오래 굽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삶아서 간단하게 해먹는 것도 좋더라고요.
    아 갑자기 기억나는데 서면에 쪽갈비? 등갈비 구이 하는 것도 좋아했었는데ㅎㅎㅎㅎㅎ
  • 키티 2015.05.13 17:05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아웃백 레인지랜드립레츠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 보자마자 헉 이랬습니다.
    생강파우더나 머스터드파우더를 생략하면 어떤 맛의 차이가 있을까요?
    재료 중 그것만 없는데 구매해서 다른 요리에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어서요.
    꼭 필요한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이윤정 2015.05.14 01:07
    저도 레인지드립래츠 좋아합니다ㅎㅎㅎ 하나씩 뼈 발라 먹는 재미가 좋죠^^
    생강파우더는 없으시면 생략하시고 머스타드 파우더는 없으시면 홀그레인머스타드나 디종머스타드, 프렌치머스타드 중에 하나를 약간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 키티 2015.05.14 19:03
    감사합니다. ^^ 홀그레인머스타드 넣고 해봐야겠어요. 꼭 성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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