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강정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약 800그램
삶을 때 쓸 채소로
대파, 마늘, 후추, 월계수잎
튀김기름, 감자전분
소스로
양파 4분의1개
물 3스푼
간장 3스푼
물엿 1스푼
조청 1스푼
설탕 2스푼(간보고 가감)
케찹 1스푼
케이준 시즈닝 0.5스푼
케이옌페퍼 1티스푼
마늘 파우더 1티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머스타드파우더 약간
감자전분 8분의1 티스푼
땅콩가루 약간
양배추샐러드와 프렌치프라이를 곁들였다.
소스에 조청, 물엿, 설탕이 다 들어가는데
조청쌀엿으로 되직하기를 주면 끓으면서 너무 엿같이;; 굳어버리고 설탕으로 하면 점성이 너무 없고 물엿으로도 부족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조합했다.
소스에 케이준 시즈닝이 들어있는 큐민과 펜넬 때문에 향신료 냄새가 약간 나는 소스이다.
케이준 시즈닝의 재료가 paprika, onion, garlic, marjoram, thyme, fennel, cumin, cayenne인데
고운 고춧가루, 양파 파우더, 마늘 파우더에 취향에 따라 큐민을 생략하거나 약간 넣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등갈비는 뼈쪽의 막을 뜯어내고, 뼈 옆의 혈관을 손으로 훝어서 위로 밀어 올려 핏물을 빼고
막을 뜯어낸 자리에 남은 지방을 꼼꼼하게 긁어냈다.
찬물에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바짝 닦아서 1대씩 뼈에 칼집을 최대한 바짝 붙혀서 먹기 편하게 썰었다.
보통 통으로 삶는 것을 선호하지만 등갈비 강정은 한 대씩 튀길 것이고 푹 익었을 때 썰면 살이 부스러지니까 썰어서 삶았다.
물은 넉넉하게 잡고 대파, 마늘,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팔팔 끓으면 등갈비를 넣고 1시간반동안 중불~중약불에 푹 삶았다.
시간이 많아서 삶은 상태 그대로 식혔다.
소스는 분량대로 팬에 넣고 몇 분 바글바글 끓으면 끝. 저어가며 농도를 확인하고 마지막에 간을 보고 설탕을 가감하면 적당하다.
남는 시간동안 샐러드도 대충 만들고 프렌치프라이도 준비했다.
잘 익은 등갈비는 건져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바짝 닦고 전분을 묻혀서 튀겨냈다.
전분을 묻혀서 튀기면 다 익었음에도 전분때문에 노릇노릇하지 않다는 느낌이 있는데 꺼내면 살짝 갈색으로 변한다.
4~5분 정도 약간 센 불에 바짝 튀긴 다음 식힘망에 올려서 바삭함을 유지했다.
등갈비튀김에 소스를 꼼꼼히 묻히고 땅콩가루를 약간 뿌려서 완성.
바삭바삭한 등갈비가 속은 잘 익어서 한입 물면 뼈와 부드럽게 분리가 됐다.
매콤달콤한 소스에 땅콩가루도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