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등갈비 김치찜

 

 

 

크기변환_DSC00375.JPG

 

 

 

 

간단하게 김치, 등갈비로 푹 끓여내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멸치육수 약 1리터

김치 4분의 1포기

김치국물 1~2국자

등갈비 2대

대파 1대

 

 

나는 등갈비 1대는 1인분이라 생각해서 위 재료는 2인분이다.

 

디포리, 건표고, 황태, 무, 대파, 다시마로 우린 육수로 국수를 해먹고 남은 육수를 사용했는데 김치만 맛있으면 멸치육수 없이도 맛있다.

김치가 전체 맛을 좌우하니까 잘 익은 김치가 필수다.

 

 

 

 

등갈비는 뼈쪽의 막을 뜯어내고, 뼈 옆의 혈관을 손으로 훝어서 위로 밀어 올려 핏물을 빼고 근막에 단단하게 붙어 있던 지방도 칼로 깎아내었다.

찬물에 우려서 핏물을 빼기도 하는데 신선한 등갈비라 그냥 바로 사용했다.

 

신선한 등갈비를 사용해서 애벌로 삶지 않고 구워서 바로 사용했는데 취향이나 상태에 따라 애벌로 1번 삶아내서 만드는 것도 좋다.

 

 

 

1.jpg    크기변환_DSC00358.JPG

 

 

 

찬물에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바짝 닦아서 팬에 앞뒤로 구웠다.

애벌로 삶아도 좋은데 국물을 따로 먹을 것이 아니고, 겉을 노릇노릇하게 익히면 맛있는 성분이 추가되니까 굽는 것도 좋다.

팬에 닿지 않는 곳은 토치로 굽고 배어나오는 핏물을 키친타올로 다시 꼼꼼하게 닦았다.

 

 

 

 

 

 

크기변환_DSC00361.JPG     크기변환_DSC00362.JPG

 

 

 

김치에 구운 등갈비를 넣고 멸치육수를 부은 다음 김치국물을 조금 넣고 대파도 1대 정도 넣고 1시간 20분정도 푹 끓여내서 완성.

 

 

 

등갈비를 통으로 삶고, 국물이 적도록 김치찜으로 끓이는 것이니까 물을 잡을 때 등갈비가 물에 푹 잠기게 되면 마지막에 등갈비김치찜보다는 찌개에 가깝게 될 수 있다.

물은 등갈비가 70% 정도 잠기게 붓고 등갈비를 김치 잎으로 덮어서 부글부글 끓게 하면 골고루 잘 익고 마지막에 싱거워지지 않기는 한데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크기변환_DSC00363.JPG     크기변환_DSC00365.JPG


크기변환_DSC00366.JPG     크기변환_DSC00367.JPG

 

 

 

 

중간중간 졸아드는 정도를 체크해서 중불과 센불을 오가며 불을 조절하고 갈비는 김치로 덮어서 푹 익혔다.

 


 

크기변환_DSC00368.JPG     크기변환_DSC00369.JPG

 

 

 

 

 

김치를 접시에 담고 등갈비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그릇으로 옮겼다.

그리고는 먹기 좋게 뼈쪽에 가위를 바짝 붙혀서 1대씩 자르고 김치도 적당히 잘랐다.

 

 


 

크기변환_DSC00370.JPG


 

 

 

 

 

크기변환_DSC00374.JPG

 

 

 

 


 

크기변환_DSC00376.JPG

 

 

 

 


 

크기변환_DSC00377.JPG


  

 

 

잘 익은 김치에 뼈에서 살이 부드럽게 분리되는 등갈비는 당연히 맛있는 조합이라

등갈비에 김치 한조각 척 걸치고 밥 한그릇 곁들여서 듬뿍듬뿍 맛있게 잘 먹었다.

 

 

 

 

 

 

김치와 국물이 조금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참치 한 캔 털어넣고 대파 반 대 썰어 넣어서 참치김치볶음을 만들었다.

여기에 어제 올린 닭죽과 함께 미리 만들어 둔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금방 무친 오이무침으로 한 끼 밥상을 차렸다.

 

이미 푹 익은 김치라 젓가락으로 슬슬 갈라지는데에 참치만 딱 넣고 국물을 바짝 졸여서 금방 반찬이 되니 맛있고 좋았다.

 

 

 

 

크기변환_DSC00403.JPG


 

 

 

 

오이는 전에는 이렇게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09&document_srl=18336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절이지 않고 바로 고춧가루에 액젓 설탕 간장 약간씩, 다진마늘, 쪽파, 참기름, 깨를 넣고 무쳤다.

 

 

 

크기변환_DSC00407.JPG

 

 

 

 

김치찜 만들어서 잘 먹고 다음날 반찬까지 되어서 좋았다.

 

 

 

 

 

 

 

 

  • 뽁이 2015.04.25 11:15
    척 ! 올려서 !!!
    암요 이런건 김치를 척 ! 올려서 ㅋㅋㅋ

    아 남은 살 발라서 저렇게 해놓으면
    밥이 막막막 들어가겠어요 어떡해 ㅋㅋㅋ
  • 이윤정 2015.04.26 00:20
    뼈에 막 살이 분리되니까 김치 올려먹기도 편했어요ㅎㅎㅎㅎ
    요즘 고기값이 싸졌네 생각했는데 작년 글 보니 등갈비는 여전히 작년보단 좀 비싸네요ㅠㅠ
    그래도 가성비 완전 좋은 안심 사서 친구들 돈까스 잔뜩 만들어주고 또 해먹고ㅎㅎ 돈까스 진짜 많이 튀겼어요ㅎㅎ
    근데 이야기가 왜 여기로 흘렀을까요ㅎㅎㅎㅎㅎ
  • ladyssoul 2015.04.25 17:37
    으아 최고... 묵은지 다 떨어졌는데 이거 너무 먹고싶어요ㅠ
  • 이윤정 2015.04.26 00:18
    저도 이제 묵은김치가 조금밖에 안남았는데 얼른 채워놔야겠어요. 엄마께 받아먹다보니 김치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걱정이에요ㅠㅠ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 고기 등갈비 김치찜 등갈비 김치찜 간단하게 김치, 등갈비로 푹 끓여내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멸치육수 약 1리터 김치 4분의 1포기 김치국물 1~2국자 등갈비... 4 file 이윤정 2015.04.25 6780
243 밥류 닭죽 닭죽 아버지한테 토종닭을 받아왔다. 농축산물 시장에 갔더니 백숙하면 좋겠다싶어서 사서는 딸내미 챙겨주셨는데 닭죽이 먹기 편해서 죽으로 만들었다. 약 3인분... 4 file 이윤정 2015.04.23 5076
242 한접시, 일품 녹두빈대떡, 빈대떡 만들기 녹두빈대떡 6~7장 분량 녹두 500그램 물 3스푼 (불린 녹두에 남은 물 양에 따라 물 조절) 찹쌀가루 2~3스푼 다진 돼지고기 200그램, 소금 숙주 250그램 김치 2줌 ... 11 file 이윤정 2015.04.17 8027
241 고기 돼지갈비구이, 돼지갈비양념 2020년 버전 링크 https://homecuisine.co.kr/hc10/93452 갈비는 구이용으로 손질된 것을 사왔다. 양념은 배 반개 양파 반개 마늘 6개 대파 1대를 갈아서 약 400... 10 file 이윤정 2015.04.16 15370
240 반찬 숙주나물, 오이무침, 두부계란부침, 장조림 요즘 만들어 먹는 반찬들인 숙주나물, 오이무침, 계란두부부침, 장조림 늘 편하게 만드는 반찬이니까 크게 내용은 없는데 그래도 올려본다.. 숙주나물 숙주 한 봉... 2 file 이윤정 2015.04.15 11403
239 밥류 김치볶음밥, 김치참치볶음밥 김치볶음밥, 김치참치볶음밥 밥하기도 귀찮고 뭘 먹을까 생각하는 건 더 귀찮아서 저녁이 되도록 재료준비도 안하고 버티다가 결국에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 4 file 이윤정 2015.04.13 7959
238 일상 팥밥, 미역국, 잡채, 참치전으로 생일밥 팥밥, 미역국, 잡채, 참치전으로 생일밥 최근 생일밥 업데이트 팥밥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6760&mid=hc10 아롱사태 미역국 - http... 2 file 이윤정 2015.04.11 8210
237 일상 남편이 만든 파스타들 내가 아프거나 피곤할 때 남편이 만든 파스타 3가지. 안 아프면 나가서 간섭하고 그랬을텐데 아파서 꼼짝 못하니까 주방에서 혼자 막 뭘 하더니 만들어서 이렇게 ... 4 file 이윤정 2015.04.11 6215
236 고기 따닥불고기, 바싹불고기, 떡갈비 따닥불고기, 바싹불고기 따닥불고기라고도 하고 바싹불고기라고도 하던데 엄마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이라 시외에 있는 식당에 사먹으러 꽤 자주 다녔다. 거기서 보... 4 file 이윤정 2015.04.09 6959
235 김치, 장아찌, 무침 오이무침 오이무침 오늘 농산물 도매시장에 또 다녀왔다. 여태 언제 햇양파가 나오나 생각했는데 마침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햇양파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한바구니 사고... 4 file 이윤정 2015.04.09 11041
234 국 찌개 소고기 강된장 소고기 강된장 강된장은 이미 몇 번 올린 적이 있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만들었다. 여기에 취향대로 버섯을 더 추가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디포리, 표고, 다시... 6 file 이윤정 2015.04.03 5727
233 한접시, 일품 고추튀김, 깻잎튀김, 떡볶이 고추튀김, 깻잎튀김, 떡볶이 고추튀김으로 돼지고기 200그램 소금, 후추 양파 1개 양배추 2줌 소금 당면 1줌 대파 1대 쪽파 반줌 다진마늘 1.5스푼 계란 1개 밀가... 8 file 이윤정 2015.04.01 7022
232 국 찌개 꽃게된장찌개 꽃게된장찌개 꽃게철이면 어머니가 늘 해주시던 꽃게된장찌개. 육수에 된장 풀고 게와 대파만 넣고 맛있게 자주 해주셔서 손가락 쪽쪽 빨아가며 늘 정말 맛있었고... 4 file 이윤정 2015.03.30 8156
231 일상 대패삼겹살, 볶음밥 대패삼겹살은 꽤 자주 먹었는데 홈페이지에 올릴 만한 내용도 없고 해서 올린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당연히 별 내용은 없고, 대패삼겹살과 대패삼겹살김치볶음... 7 file 이윤정 2015.03.29 12470
230 김치, 장아찌, 무침 풋마늘 장아찌 풋마늘 장아찌 두산백과를 참조하면 풋마늘은 마늘의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의 어린 잎줄기이다. 수확시기는 2~4월이고 대파와 비슷한 생김새이며 빨리 시드는 특... 2 file 이윤정 2015.03.29 22244
229 한접시, 일품 닭도리탕 닭도리탕 마트에서 마감세일하는 닭다리를 1키로 사와서 손질도 별로 할 것 없이 편하게 닭도리탕을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것보다 조금 덜 달게 물엿 양을 줄이... 4 file 이윤정 2015.03.26 23979
228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해물파전 만들기 농산물시장에서 파는 기장쪽파가 양도 많고 좋아보여서 한단 사고 풋고추, 홍고추, 청양고추, 가지, 호박, 오이, 양송이버섯, 감자, 고구마까지 ... 6 file 이윤정 2015.03.23 4680
227 반찬 김치참치볶음, 두부김치 김치참치볶음, 두부김치 시장에서 손두부를 한 모 사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별 생각 없이 두부김치. 김치만으로 볶아내거나 김치에 육수만 넣고 푹 끓여 낸 것... 2 file 이윤정 2015.03.19 5494
226 일상 참치생채비빔밥 집에 쌈채소가 많이 남아있을 때 만만하게 먹는 참치생채비빔밥. 양배추, 양상추, 상추, 적겨자, 케일, 치커리 등 있는 대로 듬뿍듬뿍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바짝... 4 file 이윤정 2015.03.19 3963
225 일상 짜장면, 간짜장, 볶음짬뽕 짜장면, 간짜장, 볶음짬뽕 자주 먹게 되는 짜장면과 짬뽕. 이번에 중화생면을 사서 해봤는데 생면이 생각보다 쫄깃한 감촉이 덜해서 그런지 내가 잘 못해서 그런... 8 file 이윤정 2015.03.12 92238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