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2015.04.25 00:26

등갈비 김치찜

조회 수 5784 추천 수 0 댓글 4

 

 

 

 

등갈비 김치찜

 

 

 

크기변환_DSC00375.JPG

 

 

 

 

간단하게 김치, 등갈비로 푹 끓여내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멸치육수 약 1리터

김치 4분의 1포기

김치국물 1~2국자

등갈비 2대

대파 1대

 

 

나는 등갈비 1대는 1인분이라 생각해서 위 재료는 2인분이다.

 

디포리, 건표고, 황태, 무, 대파, 다시마로 우린 육수로 국수를 해먹고 남은 육수를 사용했는데 김치만 맛있으면 멸치육수 없이도 맛있다.

김치가 전체 맛을 좌우하니까 잘 익은 김치가 필수다.

 

 

 

 

등갈비는 뼈쪽의 막을 뜯어내고, 뼈 옆의 혈관을 손으로 훝어서 위로 밀어 올려 핏물을 빼고 근막에 단단하게 붙어 있던 지방도 칼로 깎아내었다.

찬물에 우려서 핏물을 빼기도 하는데 신선한 등갈비라 그냥 바로 사용했다.

 

신선한 등갈비를 사용해서 애벌로 삶지 않고 구워서 바로 사용했는데 취향이나 상태에 따라 애벌로 1번 삶아내서 만드는 것도 좋다.

 

 

 

1.jpg    크기변환_DSC00358.JPG

 

 

 

찬물에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바짝 닦아서 팬에 앞뒤로 구웠다.

애벌로 삶아도 좋은데 국물을 따로 먹을 것이 아니고, 겉을 노릇노릇하게 익히면 맛있는 성분이 추가되니까 굽는 것도 좋다.

팬에 닿지 않는 곳은 토치로 굽고 배어나오는 핏물을 키친타올로 다시 꼼꼼하게 닦았다.

 

 

 

 

 

 

크기변환_DSC00361.JPG     크기변환_DSC00362.JPG

 

 

 

김치에 구운 등갈비를 넣고 멸치육수를 부은 다음 김치국물을 조금 넣고 대파도 1대 정도 넣고 1시간 20분정도 푹 끓여내서 완성.

 

 

 

등갈비를 통으로 삶고, 국물이 적도록 김치찜으로 끓이는 것이니까 물을 잡을 때 등갈비가 물에 푹 잠기게 되면 마지막에 등갈비김치찜보다는 찌개에 가깝게 될 수 있다.

물은 등갈비가 70% 정도 잠기게 붓고 등갈비를 김치 잎으로 덮어서 부글부글 끓게 하면 골고루 잘 익고 마지막에 싱거워지지 않기는 한데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크기변환_DSC00363.JPG     크기변환_DSC00365.JPG


크기변환_DSC00366.JPG     크기변환_DSC00367.JPG

 

 

 

 

중간중간 졸아드는 정도를 체크해서 중불과 센불을 오가며 불을 조절하고 갈비는 김치로 덮어서 푹 익혔다.

 


 

크기변환_DSC00368.JPG     크기변환_DSC00369.JPG

 

 

 

 

 

김치를 접시에 담고 등갈비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그릇으로 옮겼다.

그리고는 먹기 좋게 뼈쪽에 가위를 바짝 붙혀서 1대씩 자르고 김치도 적당히 잘랐다.

 

 


 

크기변환_DSC00370.JPG


 

 

 

 

 

크기변환_DSC00374.JPG

 

 

 

 


 

크기변환_DSC00376.JPG

 

 

 

 


 

크기변환_DSC00377.JPG


  

 

 

잘 익은 김치에 뼈에서 살이 부드럽게 분리되는 등갈비는 당연히 맛있는 조합이라

등갈비에 김치 한조각 척 걸치고 밥 한그릇 곁들여서 듬뿍듬뿍 맛있게 잘 먹었다.

 

 

 

 

 

 

김치와 국물이 조금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참치 한 캔 털어넣고 대파 반 대 썰어 넣어서 참치김치볶음을 만들었다.

여기에 어제 올린 닭죽과 함께 미리 만들어 둔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금방 무친 오이무침으로 한 끼 밥상을 차렸다.

 

이미 푹 익은 김치라 젓가락으로 슬슬 갈라지는데에 참치만 딱 넣고 국물을 바짝 졸여서 금방 반찬이 되니 맛있고 좋았다.

 

 

 

 

크기변환_DSC00403.JPG


 

 

 

 

오이는 전에는 이렇게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09&document_srl=18336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절이지 않고 바로 고춧가루에 액젓 설탕 간장 약간씩, 다진마늘, 쪽파, 참기름, 깨를 넣고 무쳤다.

 

 

 

크기변환_DSC00407.JPG

 

 

 

 

김치찜 만들어서 잘 먹고 다음날 반찬까지 되어서 좋았다.

 

 

 

 

 

 

 

 

  • 뽁이 2015.04.25 11:15
    척 ! 올려서 !!!
    암요 이런건 김치를 척 ! 올려서 ㅋㅋㅋ

    아 남은 살 발라서 저렇게 해놓으면
    밥이 막막막 들어가겠어요 어떡해 ㅋㅋㅋ
  • 이윤정 2015.04.26 00:20
    뼈에 막 살이 분리되니까 김치 올려먹기도 편했어요ㅎㅎㅎㅎ
    요즘 고기값이 싸졌네 생각했는데 작년 글 보니 등갈비는 여전히 작년보단 좀 비싸네요ㅠㅠ
    그래도 가성비 완전 좋은 안심 사서 친구들 돈까스 잔뜩 만들어주고 또 해먹고ㅎㅎ 돈까스 진짜 많이 튀겼어요ㅎㅎ
    근데 이야기가 왜 여기로 흘렀을까요ㅎㅎㅎㅎㅎ
  • ladyssoul 2015.04.25 17:37
    으아 최고... 묵은지 다 떨어졌는데 이거 너무 먹고싶어요ㅠ
  • 이윤정 2015.04.26 00:18
    저도 이제 묵은김치가 조금밖에 안남았는데 얼른 채워놔야겠어요. 엄마께 받아먹다보니 김치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걱정이에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 밥류 오므라이스 8 file 이윤정 2015.06.22 15689
261 국 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삼겹살 김치찌개 5 file 이윤정 2015.06.21 8421
260 일상 일상밥상, 2015.06.20 12 file 이윤정 2015.06.20 6643
259 밥류 통마늘 볶음밥, 된장찌개 4 file 이윤정 2015.06.16 7009
258 한접시, 일품 순대볶음 8 file 이윤정 2015.06.10 6085
257 한접시, 일품 오리엔탈드레싱, 차돌박이숙주볶음 11 file 이윤정 2015.06.07 6731
256 고기 돼지갈비 김치찜 6 file 이윤정 2015.06.06 9017
255 한접시, 일품 부추전 만들기, 정구지찌짐 4 file 이윤정 2015.05.29 15685
254 국 찌개 돼지고기 두부찌개 10 file 이윤정 2015.05.21 11965
253 한그릇, 면 비빔양념장, 쫄면, 비빔국수 12 file 이윤정 2015.05.20 12427
252 한접시, 일품 오리소금구이 6 file 이윤정 2015.05.17 7784
251 한접시, 일품 닭강정 6 file 이윤정 2015.05.15 8392
250 밥류 충무김밥 9 file 이윤정 2015.05.14 6151
249 밥류 닭야채철판볶음밥 4 file 이윤정 2015.05.14 33285
248 한그릇, 면 김치말이국수, 냉국수 10 file 이윤정 2015.05.05 11720
247 고기 소갈비찜, 갈비찜 만드는 법 4 file 이윤정 2015.05.04 13050
246 고기 등갈비강정 8 file 이윤정 2015.04.30 5764
245 한접시, 일품 밀떡볶이, 김말이튀김, 고추튀김, 야채튀김 6 file 이윤정 2015.04.25 25809
» 고기 등갈비 김치찜 4 file 이윤정 2015.04.25 5784
243 밥류 닭죽 4 file 이윤정 2015.04.23 4158
242 한접시, 일품 녹두빈대떡, 빈대떡 만들기 11 file 이윤정 2015.04.17 69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