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4
뚝배기불고기
전에도 올렸는데 조금 덜 달게 만들었다.
이전에 올린 것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14827
전에는 만들고 나서 간장을 더 넣어서 간을 봤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간장을 처음부터 약간 더 넣고 간볼 때 조금 싱거워도 간장을 넣지 않았더니 역시 약간 싱겁게 되었지만 먹다보니 간이 맞게 느껴졌다.
그래도 멸치육수를 넣어서 끓여 먹는거라 일반적인 불고기보다는 간이 조금 세다.
그래서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 500그램에 배, 양파, 마늘 간 것 250 그램, 간장 150그램, 설탕 50그램, 청주 20, 참기름, 후추 약간 으로 미리 양념해서 재워뒀다.
배 양파 마늘은 4:2:1 정도의 비율로 넉넉하게 갈아서 냉동해두고 꺼내쓰고 있다.
양념해 둔 불고기에 버섯, 양파, 알배추, 대파를 넣고 멸치다시마육수를 부어 팔팔 끓인 다음 불린 당면을 넣어서 당면이 보드랍게 익으면 완성.
표고버섯이 잘 어울리는데 없어서 못넣은 것이 약간 아쉬웠다.
사진은 불고기양념에서 시작하는데, 불고기를 양념해서 바로 넣거나, 불고기 양념한 걸 냉장고에서 꺼내거나,
어쨌든 뚝배기불고기를 해야겠다 생각이 들면 당면을 먼저 불려야 시간이 맞다.
바로 할 것이면 바로 삶아도 좋지만 불리는 게 가장 좋다.
소불고기 500그램에 배, 양파, 마늘 간 것 250 그램, 간장 150그램, 설탕 50그램, 청주 20, 참기름, 후추 약간 으로 미리 양념해서 재워뒀다.
이렇게 두고 4일정도 있다가 먹었는데 양념을 넉넉하게 넣고 표면에 랩이 닿도록 랩을 덮어 뒀더니 1주일정도 지나도 괜찮았다.
양념에 오래 재운다고 좋은 건 아닌데 그럴 수 밖에 없었으니.. 어쨌든 양념에 재울 때는 고기의 표면이 공기에 닿지 않는 것이 보존에 더 좋다.
멸치, 황태, 다시마, 표고, 대파를 넣은 육수도 우려냈다.
뚝배기에 고기를 넣고
팽이버섯, 양파, 알배추, 대파를 채워넣었다.
따뜻한 멸치육수도 찰방하게 뚝배기에 부었다.
육수가 끓으면 미리 불려 둔 당면을 넣고 당면이 잘 익을 때까지 끓여서 완성.
따끈하고 보들보들해서 좋은 저녁식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