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2.05.09 16:51

가자미조림

조회 수 3344 추천 수 0 댓글 0

 

 

 

2012/05/09

가자미조림

 

 

 

담백하고 부드러운 흰살생선과 무, 대파를 달지도 맵지도 살짝 칼칼한 양념에 푹 조려내는 가자미조림.

보통 조림이라하면 국물이 없게 바짝 조린 것을 뜻하지만 경상도식으로 '찌져' 먹는다. 갈치찌진거 고등어찌진거 두부찌진거 무찌진거..

그래서 오늘은 가자미 찌진거..


어릴 때부터 엄마께서 자주 해주셨는데 가자미 찌져 준다 그러시곤 이렇게 양념이 자작한 생선조림을 자주 해주셨다.


생선은 거의 다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흰살생선 그 중에서도 가자미는 더 좋아하는데

우리집에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내게는 특별식이다.

 

 

 

예전부터 엄마께 여쭤 보면 양념은 간장 고춧가루 마늘을 넣은 게 다라고 하셨다. 그 후로는 늘 양념은 딱 그렇게만 넣는다.

손바닥만한 가자미 3마리에 고춧가루 2스푼, 간장 2~3스푼, 다진마늘 1스푼이 입맞에 맞았다.

 

 

평소에 무를 양념에 푹 익혀서 젓가락으로 부드럽게 잘라 먹는 것이 좋아 무를 푹 익히는 편이라..

생선보다 무가 늦게 익어서 무에 물과 양념을 넣고 반쯤 익히다가

졸아든 정도를 봐서 물을 적당히 추가하고 생선과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푹 조렸다.

 

대파를 마지막에 송송 썰어서 아삭하게 먹어도 맛있지만

조림에 넣는 것과 둘 중에 마지막에 넣는 것 중에 하나만 선택하자면 생선과 넣을 때 넣고 같이 찌지는 걸 좋아한다.

대파를 큼직하게 넣고 같이 조리면 달큰하고 칼칼한 맛이 더해진다.

 

귀찮아서 잘 안하는 방식이긴 한데 구워서 조림으로 해먹어도 맛있다. 이쪽은 찌진거라기보단 조림..

 

 

크기변환_DSC03823.jpg

 

 

 

 

 

 

크기변환_DSC03821.jpg

 

 

 

 

 

 

크기변환_DSC03828.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 반찬 황태초무침 7 file 이윤정 2016.12.10 23330
217 반찬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file 이윤정 2012.09.22 5286
216 반찬 호박볶음, 호박새우젓볶음 file 이윤정 2013.08.03 4094
215 반찬 호두멸치볶음, 잔멸치볶음 4 file 이윤정 2016.11.01 40024
214 반찬 햄감자볶음, 햄양배추볶음, 오뎅볶음 file 이윤정 2014.11.04 6763
213 반찬 핫바만들기, 어묵, 오뎅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15.12.01 8843
212 반찬 피시소스로 육전, 두부부침 file 이윤정 2022.01.31 1663
211 반찬 풋마늘 베이컨말이, 풋마늘 볶음밥 4 file 이윤정 2017.04.10 23729
210 반찬 표고버섯볶음 2 file 이윤정 2019.04.12 4349
209 반찬 파래무침 4 file 이윤정 2017.01.02 54375
208 반찬 통마늘 메추리알 장조림 4 file 이윤정 2017.05.27 13869
207 반찬 콩조림 file 이윤정 2013.07.03 2640
206 반찬 콩나물무침 8 file 이윤정 2015.08.30 7513
205 반찬 콜라비생채, 무생채, 생채무침 file 이윤정 2022.01.09 2141
204 반찬 콜라비생채, 무생채 2 file 이윤정 2020.03.13 2616
203 반찬 친수두부부침, 액젓두부부침 4 file 이윤정 2021.03.20 3094
202 반찬 치즈 감자채전 10 file 이윤정 2016.07.31 12180
201 반찬 취나물 볶음, 소고기 취나물 유부초밥 4 file 이윤정 2016.04.26 9646
200 반찬 초간단 참치전 만들기, 참치캔 요리 16 file 이윤정 2019.07.18 7271
199 반찬 초간단 메추리알 장조림 19 file 이윤정 2019.05.21 102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