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2012/09/22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크기변환_DSC07951.JPG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손질한 황태채를 세일 한다고 2팩이나 사서 너무 많이 남았다.

황태계란국이나 콩나물국에 따로 다시 낼 필요없이 잘 쓰고 있긴 한데 반찬으로 하기로 결정.

그런데 이 황태채가 향은 정말 좋은데 맛이 좀 無맛이다. 조미하지 않은 것을 먹었을 때 황태채를 씹어 먹는 맛은 있는데 짜고 달고 이런 맛이 없다.

쥐포나 오징어채는 그 자체의 짭짤하고 달콤한 맛때문에 조미를 대충 해도 맛있는데 이건 맛있게 잘 되지가 않아서 좀 고민했다.

 

 

 

일단 황태채를 물에 살짝 불려 짜는 것이 보통인데 단맛을 좀 살리기 위해 라고 생각해보고

메이플시럽이나 아가베시럽 아니면 설탕시럽같은 점성이 별로 없는 달다구리로 밑간을 했다.

황태채 150그램에 물 매실액 시럽을 3스푼씩 넣어 섞은 양념으로 눌러가며 적셔주니 남는 물기 없이 촉촉하다.

배즙이 있다면 물을 넣지 않고 시럽을 1스푼 줄이고 배즙을 4스푼으로 하면 더 맛있지만 배즙 딱 몇 스푼은 한 번도 생기는 일이 없더라..

 

 

 

쪽파를 좀 다져서 반컵 정도 만들고 간장2 고춧가루2 고추장깎아서3 다진마늘1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다.

황태채에 달다구리가 있기 때문에 달다구리를 더 넣지는 않음..

 

  


크기변환_DSC07918.JPG     크기변환_DSC07919.JPG


크기변환_DSC07921.JPG     크기변환_DSC07922.JPG


크기변환_DSC07926.JPG     크기변환_DSC07928.JPG

 

 

 

양념장을 한 번 정도 나눠서 간을 봐가면서 넣어가며 무쳤는데 결국에는 다 넣었다.

 

 

 

 

무친 다음에 기름을 두른 팬에 약한 불로 구워냈다. 볶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물을 넣지 않고 기름만 조금 둘러 볶다가 매운 향이 나기 전에 불을 끈다.

마지막에 간을 보는데 취향에 따라 단맛이 부족하면 물엿 약간으로 간을 하면 된다.

불을 끄고 참기름과 깨를 조금 뿌렸다.

 

 

 

크기변환_DSC07930.JPG

 

 

 

 


 

다른 어포처럼 짭짤하고 달콤하지는 않지만 매콤달콤한 맛은 좀 있다.

쥐포무침나 오징어채무침처럼 마구 먹히지는 않는데 반찬으로는 괜찮았다. 

더 촉촉하게 먹으려면 처음에 물을 2배정도 하면 될 듯 하다.

 

 

 

크기변환_DSC07951.JPG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18 반찬 뱅어포무침, 뱅어포구이 2013/04/24 뱅어포무침, 뱅어포구이 뱅어포볶음도 아니고 구이무침도 아니고 뭐 어쨌든 익숙한 이름으로 뱅어포무침. 뱅어포를 할 때는 양념에 발라 오븐에 굽기... file 이윤정 2013.04.24 7176
17 반찬 꼬막무침 2013/04/16 꼬막무침 꼬막은 바닷물 정도의 소금물에 해감하고 자갈 씻듯이 바락바락 씻어서 끓는 물에 삶는다. 칫솔로 문질러서 닦아도 되는데 일일이 하기가 귀... file 이윤정 2013.04.16 4055
16 반찬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머위나물, 동초나물 2013/04/15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머위나물, 동초나물 머위는 어릴 때부터 밥상에 올라와 있는 건 많이 봤는데 집에서 해본 건 처음이었다. 쌉쌀한 맛에 아버지... file 이윤정 2013.04.15 6249
15 반찬 유채나물 무침 2013/04/09 유채나물 무침 유채는 엄마께 여쭤보니 된장무침을 하면 된다고 하셔서 젓갈이나 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된장으로 무쳤다. 그냥 데쳐도 부드럽다고 하... file 이윤정 2013.04.09 6268
14 반찬 우엉조림, 우엉채볶음 2013/04/09 우엉조림, 우엉채볶음 언제나 마트에 가면 신경쓰이는 식재료인 우엉.. 사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런 생각에 아예 사고 싶거나 아예 싫거나 ... 2 file 이윤정 2013.04.09 8315
13 반찬 감자조림, 간장감자조림 2013/02/02 감자조림, 간장감자조림 감자가 싹이 올라와서 도려낼 건 도려내고 감자조림을 했다. 멸치, 황태, 다시마, 대파를 넣어서 만든 육수가 있어서 육수에 ... file 이윤정 2013.02.02 6328
12 반찬 깻잎무침, 간장양념깻잎 깻잎에 양념장만 무쳐서 편하게 만드는 반찬이라 크게 내용은 없지만 밥반찬으로 좋은 깻잎무침. 사용한 재료는 깻잎 3묶음 당근 4분의1개 (생략가능) 쪽파 4~5대... file 이윤정 2012.11.10 15320
11 반찬 깻잎전, 돼지고기깻잎전 2012/10/10 깻잎전, 돼지고기깻잎전 채칼을 사고 나서 저걸로 대패삼겹살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통 삼겹살을 냉동했다. 살짝 해동 된 고기덩어리... file 이윤정 2012.10.10 6433
10 반찬 깻잎참치전, 참치깻잎전 참치 다진양파 다진쪽파 다진대파 채썬 깻잎 마늘 후추 계란 노른자 부침가루를 믹스하고 빚어서 부치면 된다. 참치 250그램 큰 것 한 캔에 깻잎과 양파 대파 쪽... file 이윤정 2012.10.09 7618
9 반찬 문어볶음 2012/09/24 문어볶음 데친 문어를 채소와 함께 볶은 문어볶음. 고추장 고운고춧가루 간장 물엿 다진파 다진마늘 깨 후추 참기름을 넣어서 만든다. 비율은 대충 다... file 이윤정 2012.09.24 8842
8 반찬 맛살 계란말이 2012/09/23 맛살과 대파로 맛살계란말이 계란말이는 평소에 가장 자주 먹는 반찬 중에 하나이다. 계란 만으로 마는 계란말이는 김밥할 때 하고 반찬으로 할 때에... file 이윤정 2012.09.23 5027
» 반찬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2012/09/22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손질한 황태채를 세일 한다고 2팩이나 사서 너무 많이 남았다. 황태계란국이나 콩나물국에 따로 다시 낼... file 이윤정 2012.09.22 6650
6 반찬 두부조림 2012/09/17 두부를 지져 양념장에 촉촉하게 졸여내는 두부조림. 두부는 적당히 썰어서 소금을 아주 조금만 뿌리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좀 빼두고 지지면서 양념장... file 이윤정 2012.09.17 4141
5 반찬 쥐포무침 2012/08/23 쥐포무침 물에 살짝 헹궈서 마른 팬에 조금 볶고 물에 고추장 물엿을 넣어 끓인 양념을 식혀서 마요네즈를 조금 넣고 무쳤다. 마지막에 참기름 아주 ... file 이윤정 2012.08.23 5195
4 반찬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케찹볶음. 2012/08/22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케찹볶음. 맵지 않게 만든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케찹볶음. 집에 남은 채소와 소세지를 몰아 넣고 볶다가 케찹과 마늘을 넣으... file 이윤정 2012.08.22 8195
3 반찬 깻잎무쌈 2012/08/09 깻잎무쌈 무 1개를 슬라이스하고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뺐다. 물, 식초, 설탕에 소금을 약간 넣고 끓여서 식힌 다음 무와 깻잎을 켜... file 이윤정 2012.08.09 4395
2 반찬 가자미조림 2012/05/09 가자미조림 담백하고 부드러운 흰살생선과 무, 대파를 달지도 맵지도 살짝 칼칼한 양념에 푹 조려내는 가자미조림. 보통 조림이라하면 국물이 없게 바... file 이윤정 2012.05.09 4956
1 반찬 육회 2011/11/12 육회 한우 우둔살, 간장, 꿀, 참기름, 잘게 썬 쪽파, 다진 마늘, 잣, 계란 노른자, 배 블로그 포스팅을 여기로 옮기는 지금 시간은 2015년 4월 12일. ... file 이윤정 2011.11.12 380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