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5264 추천 수 0 댓글 0

 

 

 

2012/10/10

깻잎전, 돼지고기깻잎전

 

 

 

 

채칼을 사고 나서 저걸로 대패삼겹살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통 삼겹살을 냉동했다.

살짝 해동 된 고기덩어리를 오른손에 들고 다리에 볼을 끼고 어이없는 형상으로 열심히 해봤지만 중도 포기, 결론적으로 삽질...

집에서 깨끗하고 곱게 잘 다진 고기가 산출되었다. 나이스....

 

이 고기 한 줌을 가지고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앞서 올린 깻잎전에 이어 돼지고기 깻잎전으로 결정했다.

원래 우리집 식구가 속이 들어간 고추튀김 깻잎튀김 만두 이런 걸 좋아하는데 만두는 자주 했어도 깻잎전은 오랜만이다.

 

 

 

 

일단 재료는

다진돼지고기 두부반모 다진양파반개 다진쪽파 다진대파 다진마늘 계란노른자 간장 미림 후추.

 

 

 

 

앞서 올린 참치깻잎전과 야채 구성은 비슷한데 간 하는 것이 약간 다르다.

참치에 짭초름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굳이 간이 없는 참치깻잎전에 반해

두부와 돼지고기에 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간장과 미림으로 간을 조금 해야 한다.

 

 크기변환_DSC08053.JPG


 

 

다진 돼지고기는 끈기가 생기도록 살짝 치대고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어 물기를 꼭 짜둔다.

야채는 채썬 것을 모아 다져서 썰고 다진마늘도 조금 준비한다.

계란흰자는 전을 부칠 때 계란옷을 입힐거라 따로 두고 계란노른자만 함께 반죽한다.

간장은 1.5스푼 미림은 0.5스푼만 넣었다.

반죽을 주무르기보다는 살짝 던지듯이 치대서 풋내가 나지 않도록 반죽하면 식감이 더 낫다.

 

 

 

 

크기변환_DSC08054.jpg


 

 

깻잎에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살짝 묻혀 탈탈 털고 반죽을 반쪽에 채워 덮는다.

깻잎에 반죽을 채운 것에 다시 밀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서 살짝 털고

계란흰자에 묻혀 부치는데 생고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약불에 천천히 굽는다.

계란을 흰자만 따로 묻혀서 부치면 파릇파릇한 색이 살아 있어서 보기 좋은 것 같은데

굳이 그렇게 안해도 맛이야 비슷하니까 뭐...

 

 

 

 

크기변환_DSC08061.JPG

 

 

 

 

 

크기변환_DSC08076.JPG


 

 

 

 

 

크기변환_DSC08079.JPG


 

 

 

 

크기변환_DSC08093.JPG

 

 

 

 


 

크기변환_DSC08096.JPG


 

 

 

나는 고기로 삽질하다가 만들어서 비율이 이런데 사진보다 고기가 조금 더 많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두부 다진 것 보다는 많도록 하는 것이 고기 맛이 좀 난다.

돼지고기와 두부, 야채 그중에서도 깻잎과의 조화는 원래부터 괜찮으니까 맛있다.

그런데 하기가 좀 귀찮아서 자주 편하게 하기로는 참치깻잎전이 조금 더 나은 듯..

 

 

 

 

 

 

 

 

 


  1. 유채나물 무침

  2. 우엉조림, 우엉채볶음

  3. 쭈삼불고기, 쭈꾸미삼겹살볶음

  4. 돼지불백, 돼지불고기만드는법

  5. 해물파전

  6. 떡갈비 볶음밥

  7. 감자조림, 간장감자조림

  8. 훈제오리 볶음밥

  9. 소고기전골, 소고기버섯전골, 소불고기전골

  10. 오리훈제 무쌈말이, 깻잎무쌈, 쌈무

  11. 캔 닭가슴살 볶음밥, 어린이볶음밥

  12. 떡갈비, 떡갈비 만들기

  13. 야채튀김

  14. 베이컨볶음밥, 베이컨김치볶음밥

  15. 만두, 만두속만들기

  16. 굴전, 굴파전, 굴부추전

  17. 불고기김밥, 참치김밥

  18. 깻잎무침, 간장양념깻잎

  19. 깻잎전, 돼지고기깻잎전

  20. 깻잎참치전, 참치깻잎전

  21. 땅콩조림 , 생땅콩조림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