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04/15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머위나물, 동초나물

 

 

 

 

크기변환_DSC03650.JPG

 

 

 

 

머위는 어릴 때부터 밥상에 올라와 있는 건 많이 봤는데 집에서 해본 건 처음이었다.

쌉쌀한 맛에 아버지께서 즐겨드신다는데 어릴때는 쌉쌀해서 관심이 없었나보다. 이제는 향도 꽤 마음에 들고 괜찮아보였다.

 

 

머위와 동초 둘 다 아는 분이 밭에서 따주셨다 하셨는데 키우는 환경이 다른지 머위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었다.

머위와 동초가 있는 김에 집에 오면서 숙주와 시금치도 사왔다

 

 

숙주에서 특유의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흙이 나오는 것을 제일 마지막으로 넘겨서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숙주, 동초, 시금치, 머위 순으로 데쳤다.

 

 

 

 

 

크기변환_DSC03631.JPG

 

 

숙주, 시금치, 동초, 머위.

 

 

 

 

 

 

숙주는 흐르는 물에 녹두껍질을 제거하고 상한 것은 약간 다듬은 다음 끓는 물에 데쳤다.

찬물에 헹군다음 숙주는 무치고 나면 물이 많이 나오니까 힘있게 물을 꼭짜고 다진마늘, 다진파, 국간장, 참기름, 깨에 무쳤다.

 


크기변환_DSC03632.JPG     크기변환_DSC03633.JPG


크기변환_DSC03645.JPG     크기변환_DSC03647.JPG

 

 

 

 


 

크기변환_DSC03653.JPG

 

 

 

 

크기변환_DSC03650.JPG

 

 

 

 

 

 

 

 

 

 

시금치는 뿌리쪽의 붉은 부분에서 나는 달큰한 맛이 좋기 때문에 뿌리는 약간 다듬고 잎을 2~3개씩 붙어있도록 갈라두었다.

역시 데치고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짜고 숙주와 똑같이 다진마늘, 다진파, 국간장, 참기름, 깨에 무쳤다.

 

 

 

크기변환_DSC03634.JPG     크기변환_DSC03654.JPG


크기변환_DSC03655.JPG

 

 

 

 

크기변환_DSC03658.JPG

 

 

 

 

크기변환_DSC03657.JPG


 

 

 

 

 

동초는 어머니 말로 동초라고 하셔서 받았는데 동초가 뭐냐고 여쭤보니까 며칠 전에도 올린 유채였다. 어쩐지 비슷하게 생겼다 싶더니.. 눈썰미 꽝..

동초는 앞서 올린대로 다듬어서 데치고 헹궈서 물기를 짠 다음 시판된장, 다진마늘, 다진파, 참기름, 깨에 무치고

  


 

크기변환_DSC03659.JPG



크기변환_DSC03661.JPG


 

 

 

 

 

머위 역시 억센부분만 다듬은 다음 흙이 좀 많이 묻어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씻었다.

머위는 쌈밥으로 먹어도 좋은데 하나하나 싸기가 귀찮아서 하나하나 감는 걸로만 해서 초장과 참기름을 살짝 뿌려먹었다.

 

 

 


크기변환_DSC03660.JPG

 

 

 

반찬통 달랑 서너개 채우면서 시간은 꽤 걸렸다.

어릴 때부터 숙주는 완전 좋아했지만 나머지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 먹고 나서는 나물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어지는 것 같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밥류 고기순대볶음밥 6 file 이윤정 2020.09.15 3782
93 일상 고기순대볶음밥 2 file 이윤정 2021.02.22 2061
92 일상 고기순대볶음밥 file 이윤정 2021.12.18 2450
91 한접시, 일품 고기떡볶이, 떡볶이 소스, 양념 레시피 23 file 이윤정 2020.03.20 12244
90 일상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 쌈밥 file 이윤정 2022.05.19 1030
89 한접시, 일품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떡볶이, 라볶이, 순대볶이 6 file 이윤정 2018.02.01 10334
88 일상 고구마튀김 4 file 이윤정 2020.11.12 2171
87 반찬 고구마튀김 2 file 이윤정 2021.12.11 3775
86 일상 고구마칩 6 file 이윤정 2019.12.22 2628
85 일상 고구마칩 6 file 이윤정 2020.12.10 1821
84 반찬 고구마순볶음 고구마줄기볶음, 고구마줄기 손질하기 4 file 이윤정 2019.07.22 8306
83 반찬 고구마순 조림 2 file 이윤정 2020.06.08 4132
82 고기 고구마 돈까스 8 file 이윤정 2017.11.06 6609
81 반찬 고갈비, 고갈비양념 2 file 이윤정 2014.09.28 7005
80 반찬 계란장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5 file 이윤정 2015.11.09 10645
79 일상 계란샐러드, 에그샐러드 4 file 이윤정 2016.04.14 18455
78 밥류 계란볶음밥, 달걀볶음밥 7 file 이윤정 2018.02.10 79418
77 국 찌개 계란국, 명란젓 주먹밥, 유부초밥 4 file 이윤정 2016.01.24 7886
76 일상 경상도식 순대막장, 순대쌈장 2 file 이윤정 2018.07.12 16571
75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얼큰한 소고기무국 2 file 이윤정 2022.05.23 2454
74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무국, 소고기국 4 file 이윤정 2021.02.17 51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