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3
콩조림
시장에서 소복하게 쌓아 두고 파는 콩이 알록달록 이뻐서 절로 눈길이 갔다.
밥에도 넣어 먹지만 콩조림을 해둬도 잘 먹어서 한바가지 샀다.
콩조림을 꼭 해야지 하고 콩을 사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시장에 들르면 이상하게 콩을 사고 싶어지고 사게 된다..
눈길이 확 가도록 이쁜 콩.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대충 불려서 삶고 간하면 끝;;;
마른 콩은 아니지만 덜 불을 콩을 삶아서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콩이 부스러지니까 30분 정도 불려서 삶았다.
물을 충분히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30분정도 뭉근하게 삶은 다음
간장 청주 설탕을 넣은 다음 5분 정도 더 끓이고 간을 봐서
물기가 바특하거나 짜면 물을 더, 싱거우면 간장을 더 넣거나 해서 간을 조절한다.
간이 맞으면서도 간장물이 자작한 정도가 되면 윤기가 나도록 물엿을 약간 넣고 참기름도 약간만 넣어서 완성.
담백하고 고소해서 밑반찬으로 먹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