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3916 추천 수 0 댓글 0

 

 

2013/07/19

바지락된장찌개

 

 

 

크기변환_DSC07227.JPG

 

 

 

 

생각없이 재료를 사두고 이걸로 뭘할까 고민하면서 괴로워 하는 것이 취미라

바지락을 한봉투 사두고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칼국수? 봉골레? 클램차우더?  하다가

 

음식솜씨도 대단하시고 식당도 오래 하신 안사장어른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된장을 아직 한번도 쓰지 않고 모셔둔 생각이 나서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집된장이라는 것이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장이고, 받아먹을 때는 쉬워보여도 그 가치가 정말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귀한 된장을 받아 된장찌개에 썼다. 역시 집된장이라 그런지 구수하면서도 풍부한 향이 느껴졌다.

 

 

 

 

 

사용한 재료는

바지락 300그램 정도 1봉투, 멸치육수 1.5리터,

집된장 1스푼, 시판된장 1스푼, 마늘 1스푼, 고춧가루 0.7스푼정도

애호박, 청양고추, 대파, 두부

 

 

 

신선한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어두운 곳에서 해감을 시키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된장찌개를 하기 위해 미리 우려내어 두었던 멸치육수를 부어 바지락을 익혔다.

바지락이 푹 잠기도록 멸치육수를 부은 다음 뚜껑을 닫아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고 바지락이 입을 벌리도록 끓였다.

바지락은 건져서 껍질에서 떨어져 나간 것은 껍질을 버리고, 껍질의 양이 너무 많으니까 반정도는 껍질을 벗기고 반정도는 그냥 두었다.

 

조개를 내가 해감을 잘 못하는 건지, 조개류는 아무리 해감을 해도 그 육수를 쓰려면  조개에서 나온 뻘 등을 걸러야 그나마 좀 나았다.

그래서 바지락 삶은 물은 면보에 걸러서 맑은 육수만 따로 두었다.

 

 

바지락을 삶은 육수에 멸치육수도 더 채워 넣고 집된장, 시판된장,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미리 혼합해 둔 장을 넣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도록 팔팔 팔팔 끓였다.

 

된장을 충분히 푼 국물을 간을 본 다음 중불에 끓여서 된장찌개의 향과 맛을 내면 애호박,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조금 끓이다가

적당히 썬 두부를 넣고 두부에 된장찌개가 배이도록 끓어오른 다음 먹기 직전에 바지락을 넣어서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크기변환_DSC06486.JPG     %C5%A9%B1%E2%BA%AF%C8%AF_DSC05395.jpg 


 

 

다시마는 따로 찬물에 불리느라 사진에 안보이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넣지 않아도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우린 육수로도 충분하다.

중불에 20분 정도 푹 끓여서 우려냈다가 쓸일이 당장 없어 냉동실에 넣어 둔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다.

 

 

 

 

소금물에서 반나절 정도 해감한 바지락에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뚜껑을 닫은 다음 바지락이 입을 벌리도록 3~4분정도 푹 끓였다.

 

 

바지락은 건져내고 껍질이 부서진 것이나 껍질에서 떨어진 것은 골라 내고, 껍질이 너무 많으면 불편하니까 반정도는 껍질에서 떼냈다.

보기에 좋게 하거나 기분상 바지락 까먹는 것이 좋을 때에는 이정도 껍질을 남기고 보통은 껍질을 다 떼어 바지락살만 넣기도 한다.

바지락살을 사용할 때에는 이 과정이 필요없이 가장 마지막에 바지락살을 넣으면 된다.

애초에 바지락살을 사면 이런 과정 필요없이 편하지만 활바지락을 끓여서 육수를 만들면 조금 더 깊은 맛이 나기는 한다.

 

 

 

크기변환_DSC07202.JPG     크기변환_DSC07203.JPG


크기변환_DSC07208.JPG     크기변환_DSC07209.JPG


크기변환_DSC07216.JPG     크기변환_DSC07217.JPG


크기변환_DSC07211.JPG     크기변환_DSC07212.JPG


크기변환_DSC07213.JPG


 

 

 

 

 

 

바지락육수+멸치육수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을 풀고

국물에 된장맛이 잘 배이게 조금 오래, 중약불에 10분~15분 정도 끓였다.

끓이는 동안 애호박, 청양고추, 대파도 썰어두고 두부도 썰어뒀다.

 

 

 

크기변환_DSC07205.JPG     크기변환_DSC07207.JPG


크기변환_DSC07218.JPG     크기변환_DSC07220.JPG


크기변환_DSC07215.JPG     크기변환_DSC07219.JPG


크기변환_DSC07221.JPG     크기변환_DSC07223.JPG


 

야채 넣고 한소끔 끓으면 두부 넣고, 두부에 된장찌개가 배이도록 끓여낸 다음 바지락 넣고 한번 끓으면 완성. 

 

 

 

 

 

 

크기변환_DSC07226.JPG


 

 

 

 

 

크기변환_DSC07227.JPG


 

 

역시 된장찌개는 육수가 제일 중요하다.

아무리 맛있는 된장이라도 물로만 끓이면 밋밋하고

멸치나 바지락 꽃게 등 해물육수 아니면 고기육수, 하다못해 다시다같은 조미료라도 들어가야 제맛이 나는 것 같다.

밥에 말아서 먹으니 전체적인 맛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향이나 끝맛에서 느껴지는 구수한 집된장의 투박한 맛이 마음에 들었다.

 

 

 

 

 


  1. 참치김치찌개

    2014/09/25 너무 편한 음식이라 블로그 올릴 일이 별로 없었던 참치김치찌개. 다른 김치찌개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참치김치찌개 하면 꼭 대학 때가 떠오른다. 학교 다닐 때 학교 정문 앞 식당에서 라면사리 들어있는 참치김치찌개를 그렇게 먹어댔는데 그게 벌써 14년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어리고 활기 넘치고 돈은 없어서 매번 밥은 꼬박꼬박 더 달라고 해서 두세그릇씩 먹고 동기들보다 더 빨리 일어났는데 잘 먹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나 빼고는 남자 밖에 없는 동아리(마초적인 분위기) 구성원과 매일 밥 먹을 때 여자는 밥 늦게 먹어서 이...
    Date2014.09.2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5018 file
    Read More
  2. 차돌박이 된장찌개

    2014/09/24 차돌박이 된장찌개 냉동실에 애매하게 남은 차돌박이로 된장찌개를 할까 순두부찌개를 할까 하다가 아무거나 했다.. 사용한 재료는 멸치육수 약 400미리 된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스푼(가감) 차돌박이 약 150그램 애호박 4분의1개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두부 반모 청양고추 2개 멸치, 황태, 표고버섯, 대파, 다시마를 넣고 20~30분정도 우려서 진한 멸치육수를 미리 우려두었다. 육수에 된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국간장 반스푼을 풀고 끓이기 시작했다. 국물에 된장맛이 겉돌지 않게 된장국물을 일단 팔팔 끓인...
    Date2014.09.2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890 file
    Read More
  3. 소고기무국

    2014/09/18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이 맞는 말이지만 무국이 더 편해서 계속 무국으로 쓴다. 평소에 늘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을 자주 만들고 맑은 국은 제사 때나 먹는데 오랜만에 맑은 국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소고기 200그램, 무 500~600그램, 참기름 약간, 다진마늘 1스푼, 물 넉넉히, 다시마 몇 장, 국간장 3스푼(가감), 콩나물 300그램, 대파 1대 무는 파란부분이 햇볕을 받아 달달하고 흰부분이 알싸하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생채는 파란부분, 숙채나 국에는 흰부분을 사용한다. 무는 나...
    Date2014.09.18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441 file
    Read More
  4. 소고기미역국

    2014/09/17 소고기미역국 장보러 가지 않고 냉동해두었던 한우국거리에 건조미역, 늘 있는 다진마늘, 국간장, 참기름만 딱 들어가니까 미리 뭘 먹을까 정하지 않고 생각날 때 만들어서 먹기 좋았다. 고기를 미리 냉장실에 해동해야 하는 점이 단점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급 생각나서 바로 만든거라 소고기를 찬물에 담가 얼른 해동했다. 늘 집에 있는 재료라 다른 국보다 더, 그냥 제일 만만한게 미역국이다. 보들보들한 미역을 좋아하기도 하고, 남편은 미역국 중에서도 소고기미역국을 가장 좋아해서 생각나는 대로 대충.... 전에도 미역국을 올린...
    Date2014.09.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051 file
    Read More
  5. 꽃게된장찌개

    2014/08/23 꽃게된장찌개 여름 초입에 꽃게 금어기가 시작되기 직전 급냉한 냉동암꽃게를 사다가 언제 된장찌개나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사이 금어기가 풀려서 가을 숫꽃게가 나오기 시작했다. 생물 꽃게를 사려면 먼저 냉동한 꽃게부터 먹어줘야 더 꽃게 살 기분이 나니까 냉동실에 있던 꽃게를 먹기로 했다. 보통 꽃게는 미리 해동하지 않고 바로 찌개에 넣거나 져서 사용할 수 있는데 손질하지 않은 것을 냉동한 것이라 해동해서 등딱지 등 손질을 하기 위해서 80%정도 해동했다. 다음날 아침에 바로 만들거라 하루정도 냉장실에서 해동...
    Date2014.08.2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12506 file
    Read More
  6. 소고기 강된장

    2014/07/10 소고기 강된장 또 올리는 강된장... 중복이지만 늘 맛있어서 또 해먹은 김에 올려본다. 미리 다듬어 둔 재료가 없어서 재료준비 하나하나 다듬고 준비하면서 그 와중에 아까 장 봐온 것도 갈무리해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아침에 먹을 것도 같이 준비하니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강된장만 딱 준비하면 육수를 내는 것 말고는 크게 시간 걸릴 것이 없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밥숟가락 사용) 소고기 다짐육 300그램,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4개, 오이고추 1개, 팽이버섯 1봉투, 집된장...
    Date2014.07.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260 file
    Read More
  7. 모시조개 미역국, 조개미역국

    사용한 재료는 모시조개 2키로, 생수, 미역 40그램, 참기름 모시조개 2키로를 사서 미역국을 할까 하고 데쳐냈다. 국산 흑모시조개라 보통 바지락보다 거의 2배는 비싼데 조개살 양은 그 반... 껍질이 너무 두껍고 무겁고 쓸데없이 이뻐서 안에 육수만 가득 들어찼는지 2키로 중 껍질 무게 750그램, 발라낸 살은 225그램, 나머지는 다 수분이었다. 어쨌든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짠 채로 맛본다고 몇 개 먹고 난 다음 모시조개 미역국 끓이니 양이 딱 맞았다. 전에 산 밀조개는 양도 많아서 두루두루 해먹었는데 모시조개는 조개 육수가 맛있긴 했지만...
    Date2014.05.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8622 file
    Read More
  8. 소고기무국,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2014/04/14 소고기무국,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얼큰한 소고기뭇국은 벌써 4~5번째 올리는 것 같은데 그냥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는 국이라 소고기만 사면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미역국 한다고 사 둔 한우양지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랩에 싸고(진공포장도 좋은데 우리집 진공포장기가 진공이 잘 풀려서 랩에 싸는게 차라리 더 나았다..) 빛이 통하지 않도록 은박호일에 싸서 냉장고에서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뒀다가 소고기무국을 만들었다. 원래는 소고기뭇국이 맞는 말인데 무국이 더 편해서.. 이렇게 포장한 고기는 내가 보관하...
    Date2014.04.1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9345 file
    Read More
  9. 소고기미역국

    2014/04/02 남편 생일이라 소고기미역국. 친정에 갔다가 밤늦은 시간에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사야겠다며 피곤한데도 무리해서 코스트코로 갔다가 소고기양지, 돼지고기안심, 버섯등 채소를 좀 사왔다. 미역국 안먹어도 된다며 갈 필요까지 없다고 하는 걸 그럼 나도 내생일에 안먹겠다 한다며 으름장을 놨더니 바로 가잔다. 꼭 생일에 뭐 안하겠다며 하지말자며 필요없다는데 하면 맛있게 먹으면서 말이 많.... 생일이라고 미역국 먹으라는 법은 없지만 미역을 푹 삶아 부드러운 미역국에 간단하게 반찬해서 생일밥 먹으면 그게 생일같고 그런거지.. ...
    Date2014.04.0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1 Views3973 file
    Read More
  10. 소고기 버섯 강된장

    2014/03/06 소고기 버섯 강된장 된장찌개, 김치찌개 다 좋아하지만 된장찌개는 꽃게 된장찌개를 가장 좋아하고, 김치찌개는 김치찜처럼 만든 것을 좋아하고, 밥과 함께 비벼 먹기로는 강된장이 가장 좋다. 잘 익은 고기에 쫀득한 버섯과 짭쪼름한 된장양념에 매콤한 끝맛, 두부의 부드러움이 한 그릇에 들어간 더할 나위 없는 식사라고 생각한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에 멸치육수로 물 약 1리터, 멸치, 황태, 표고, 다시마(로 낸 육수를 반만 사용했다) 소고기 200그램, 양파 반개,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청양고추 4개, 팽이버섯 1봉투, 버들...
    Date2014.03.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140 file
    Read More
  11. 꽁치통조림 김치찌개

    2013/09/26 꽁치통조림 김치찌개 꽁치캔이 집에 하나 생겨서 별 고민없이 꽁치통조림김치찌개를 만들기로 하고 김치와 꽁치통조림만 사용해서 푹 끓여냈다. 국물이 좀 있는 김치찌개는 아니고 거의 김치찜에 가깝도록 국물이 살짝만 자작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꽁치통조림1캔과 김치 4분의 1포기의 반, 물 약간, 김치국물1국자 따로 육수를 내지는 않고 꽁치통조림에 있는 육수를 그대로 사용했고, 김치는 적당히 가위로 썰었다.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평범한 재료인 양파, 마늘, 대파 등을 넣어도 좋고 심플하게 이렇게만 끓여도 괜찮았다. 냄...
    Date2013.09.2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8972 file
    Read More
  12. 소고기무국, 경상도식 얼큰한 소고기무국

    2013/09/03 소고기무국, 경상도식 얼큰한 소고기무국 뭇국이 맞는 표기이기는 하나 내 입도 뭇국이 익숙치 않아서 제목은 무국으로 올려본다. 평소에도 밥, 국, 반찬의 식단은 주로 1주일에 1번정도이고 여름이라 국은 거의 만들지 않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언젠가는 해먹겠지하고 사다 둔 소고기국거리를 냉동실에 넣어두니 언젠가는 해먹겠지 했던 내가 얼마나 거슬리는지 3주만에 항복하고 해동해서 뭇국을 만들었다. 요즘 날씨도 여름을 벗어나고 있어서 오랜만에 국 끓이기에 적당했다. 어릴 때부터 먹어온 소고기뭇국이 맑은 국이 아니고 고춧...
    Date2013.09.0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5931 file
    Read More
  13. 소고기 강된장, 호박잎쌈

    2013/07/27 소고기 강된장 호박잎은 데쳐서 호박잎쌈으로 만들었고 거기에는 당연히 강된장이 딱이라 오랜만에 강된장을 만들었다. 강된장을 떠먹을만한 국물이 없을 정도로 다글다글 끓여서 밥에 비벼먹거나 쌈에 곁들여 먹으면 요즘 같은 계절에 보양식 못지 않게 입맛이 도는 맛있는 밥상이 된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 정도로 멸치육수 약 400미리, 된장 2스푼, 고추장1스푼, 다진소고기약 100그램, 청양고추4개, 양파큰것 반개(중간것이면 1개), 다진마늘 크게 한스푼, 팽이버섯 한줌, 대파 1대, 두부 1모 된장은 집된장1스푼, 시판된장1스푼...
    Date2013.07.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023 file
    Read More
  14. 바지락된장찌개

    2013/07/19 바지락된장찌개 생각없이 재료를 사두고 이걸로 뭘할까 고민하면서 괴로워 하는 것이 취미라 바지락을 한봉투 사두고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칼국수? 봉골레? 클램차우더? 하다가 음식솜씨도 대단하시고 식당도 오래 하신 안사장어른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된장을 아직 한번도 쓰지 않고 모셔둔 생각이 나서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집된장이라는 것이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장이고, 받아먹을 때는 쉬워보여도 그 가치가 정말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귀한 된장을 받아 된장찌개에 썼다. 역시 집된장이라 그런지 구수하면...
    Date2013.07.1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916 file
    Read More
  15. 차가운 콩나물국, 콩나물냉국

    2013/06/28 차가운 콩나물국, 콩나물냉국 평소에 국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여름에 먹는 냉국류는 꽤 즐기는 편이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콩나물냉국이나 오이냉국, 미역냉국 등 더운 여름에 청량한 느낌으로 포인트가 되는 냉국은 늘 좋다. 아직 크게 더운 것도 아닌데 벌써 부터 더위타령이라 얼마나 더 고생할지 아득하다. 사실 요즘 영 열정이 떨어져서 밥 해먹는 것도 꾸역꾸역 하고 있고 혼자 있을 때는 귀찮아서 제대로 된 밥을 먹지도 않는다. 오늘 남편이 회식을 하고 늦게 왔는데 내가 오늘 하루 스스로 챙겨 먹은 먹은 것은 메추리알 ...
    Date2013.06.28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8368 file
    Read More
  16. 뚝배기불고기

    2013/06/14 뚝배기불고기 전에도 올렸는데 조금 덜 달게 만들었다. 이전에 올린 것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14827 전에는 만들고 나서 간장을 더 넣어서 간을 봤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간장을 처음부터 약간 더 넣고 간볼 때 조금 싱거워도 간장을 넣지 않았더니 역시 약간 싱겁게 되었지만 먹다보니 간이 맞게 느껴졌다. 그래도 멸치육수를 넣어서 끓여 먹는거라 일반적인 불고기보다는 간이 조금 세다. 그래서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 500그램에 배, 양파, 마늘 간 것 250 그램, 간장 150그램, 설탕 50그램...
    Date2013.06.1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560 file
    Read More
  17. 바지락미역국

    2013/04/30 바지락미역국 생일이라고 와인잔에 맥주 부어서 마시면서 쓰고 있다(고 임시저장 해두고 며칠 지났다). 내일 아침에는 바쁘니까 전날 미리 만든 내 생일 미역국. 기본 반찬 빼고는 일단 냉장고에 들어간 건 잘 안먹는 습성이 있어서 평소에 최대한 많이 먹어도 두끼면 다 먹는 음식을 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번 끓여서 먹는 국은 거의 안하는 편인데.. 어떤 국은 많이 푹푹 끓여야 맛이 나는 그런 것도 있어서 여러번 같은 음식을 먹을 각오로 만들어야 한다. 미역국에 몇인분 이런 건 크게 의미가 없겠지만 뭐 일단 미역 제조업체에...
    Date2013.04.3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44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