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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꽁치통조림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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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캔이 집에 하나 생겨서 별 고민없이 꽁치통조림김치찌개를 만들기로 하고 김치와 꽁치통조림만 사용해서 푹 끓여냈다.

국물이 좀 있는 김치찌개는 아니고 거의 김치찜에 가깝도록 국물이 살짝만 자작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꽁치통조림1캔과 김치 4분의 1포기의 반, 물 약간, 김치국물1국자

따로 육수를 내지는 않고 꽁치통조림에 있는 육수를 그대로 사용했고, 김치는 적당히 가위로 썰었다.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평범한 재료인 양파, 마늘, 대파 등을 넣어도 좋고 심플하게 이렇게만 끓여도 괜찮았다. 

 

 

냄비에 꽁치통조림을 통째로 붓고, 잘 익은 김치를 대충 썰어 넣고, 물은 국물이 자작해진 김치찌개가 눋지 않을 정도로만, 1컵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부었다.

꽁치가 깨지지 않게 전체적으로 뒤적거리는 일 없이 뚜껑을 닫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30분정도 푹 끓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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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경과. 

약불에 푹 끓이니 김치도 잘 익었고 꽁치도 모양이 거의 그대로고, 껍질이 많이 벗겨지지 않아 국물도 그렇게 탁하게 되지는 않았다.

통조림 꽁치는 손만 살짝 대도 껍질이 너무 잘 벗겨지니까 조심스럽게 다뤄도 껍질이 어느정도는 국물에 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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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따글따글 끓는 정도가 되면 완성.

찌개야 꽁치 붓고 김치 붓고 물 붓고 달달 끓여내면 손가는 것도 없이 편하고 좋다.

뭐 꽁치김치찌개가 간이 안맞을 일은 별로 없지만 간도 볼 겸 꽁치에 김치 올려서 한입 먹었다.

 

 

 

손이 가는 건 지금부터..

일단 건져서 사진을 한 방 찍으면서 살짝 식으면 본격적으로 뼈를 바르는 작업에 들어갔다.

남편이 어릴 때 생선가시가 목에 걸린 다음부터 생선은 잘 먹지도 않고, 잘 먹지 않으니까 뼈도 잘 못바르는데 하나하나 뼈를 발라주면 먹기는 먹는다.

 

다른 건 다 잘먹는데다가 생선은 자주 먹는 편도 아니라 생선뼈 정도는 기꺼이 발라주지만 보통은 식사중에 뼈를 바르니까 사진찍을 일도 없는데

오늘은 찌개를 미리 해두어서 시간도 남고 하니 생선뼈도 미리 바르면서 사진으로도 남겼다.

꽁치는 가공된 것이기 때문에 잔뼈를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내장이 있던 자리에 있는 미끈한 살과, 중간에 큰 뼈 정도 제거하면 먹기 좋게 된다.

 

꽁치는 하나하나 뼈를 발라 두고 김치는 건져서 올렸다.

국물에 뼈가 더 있을 수도 있고, 흐물흐물한 생선껍질의 색깔이 보기에 좋지는 않은데다가,

김치속이나 고춧가루로 인해 국물이 텁텁한 것도 조금 먹기 편하게 할 겸 건져내고 남은 국물은 체에 받쳐서 그릇에 부었다.

 

이대로 푹푹 집어먹기만 하면 되니까 시간은 좀 걸려도 할만 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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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냉장고에 넣고 차게 먹어도 반찬으로 좋고 살짝 데워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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