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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00:45

두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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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두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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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퇴근길에 손두부를 한모 주시고 가셨다.

담백하고 파스라지는 질감의 손두부인데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다.

 

 

어쨌든 맛있는 두부에는 김치가 제격.

볶은 김치도 좋고 김치찜도 좋고 김치두루치기도 좋고 다 좋은데

콩나물냉국을 하면서 멸치육수 우려 둔 것이 있어서 멸치육수에 부드럽게 푹 삶아냈다.

잘 익은 김치에 멸치육수를 김치가 살짝 잠기도록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약불로 줄여

국물이 살짝 남을 정도가 될 때까지 끓여서, 멸치육수에 흩어졌던 간이 김치에 도로 배어들고 젓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푹 갈라질 때까지 익혔다. 

육수를 제외한 다른 양념은 전혀 없이 무르도록 푹 익힌 김치에 따끈하게 데운 두부만 있으면 고기 못지 않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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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김치를 담고 집에 남은 육수를 부었더니 냄비가 작아서 큰 냄비로 갈아탔다.

사진 보다는 조금 덜 잠기게 육수를 붓는 것이 좋은데 조금 남은 육수 에라 하고 부었더니 이렇게 되었다..

김치에 마지막 간이 맞도록 육수를 졸여야 하는데 물을 너무 많이 잡으면 김치를 그만큼 오래 익히게 되어서 조직이 원하는 것보다 무르게 된다.

원래부터 조금 무르게 되도록 익힐 생각이었지만 이정도는 좀 많다.. 푹 말고 약간 잠길 정도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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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한 다음부터 약불로 줄여 1시간정도 뭉근하게 끓여냈다.

집게로 꽉 잡으면 뭉개지니까 살살 잡아 접시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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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를 잘라내고 접시에 담아 고기 못지 않은 두부김치를 열심히 먹었다.

처음부터 이야기 했듯이 푹 삶은 김치뿐만 아니라 볶은김치나 김치두루치기 혹은 돼지고기김치찜 등이 담백한 맛의 손두부와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어디서 처음 시작되었는지 참으로 좋은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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