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한그릇, 면
2013.10.31 23:15

떡만둣국

조회 수 2363 추천 수 0 댓글 0

 

 

 

2013/10/31

떡만둣국

 

 

 

크기변환_DSC01277.JPG

 

 

 

날이 추워지니까 당연히 떡국이 생각난다.

나는 떡국을 조금 더, 남편은 만둣국을 조금 더 좋아해서 떡과 만두를 반반씩 넣으면 나눠먹기 알맞다.

 

 

 

사용한 재료는 떡 약 2~3줌, 만두도 동량, 사골육수 약 900미리, 소금, 후추

고명으로 소고기 다진 것(밑간으로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 약간씩), 계란, 대파, 김을 준비했다.

  

 

 

 

 

사골국 - http://blog.naver.com/lesclaypool/100187091853 

지난 봄에 끓인 사골국이 이제 2팩 밖에 안남았는데 아 또 사골 끓이려니까 귀찮고...

 

 

 

 

 

만두는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해두고 떡도 씻어서 물에 불렸다.

말랑말랑하게 익은 떡을 좋아해서 만두보다 떡을 먼저 넣는 편이다.

미리 데쳐서 넣기도 하는데 떡에서 빠져나온 전분이 국물에 풀려 살짝 떠먹기 좋은 정도를 좋아하니까 어지간하면 잘 데치지 않는다.

여유로울 때는 떡집에 가서 가래떡을 뽑아서 살짝 꾸득하게 말려 떡국떡으로 썰어 해먹고는 했는데 그게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시중에서 구입하는 떡보다 훨씬 보드랍고 쫀쫀해서 좋아했는데 올 가을 들어서 두어번 해먹다보니 역시 또 떡집에 가야하나 고민이 된다.

 

 

 

냉동해 뒀던 사골육수를 해동해서 사용했는데 소고기 국거리로 고기육수를 내도 좋고, 취향에 맞다면 멸치육수도 좋다.

10여년전 자취할 때는 육수고 뭐고 없어서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사용해서 만든 적도 많았다.

 

 

 

사골육수는 약간 진하게 우려둔 것이라 조금 연하도록 물을 섞어서 1인분에 400~500미리정도가 되도록 맞춰놓고

육수가 팔팔 끓으면 떡을 먼저 넣고 떡이 떠오르면 만두를 넣었다.

이번에 사용한 물만두는 피가 얇아서 오래 끓이면 만두피가 풀려서 막 벗겨지니까 떡이 떠오르고도 더 익은 다음에 넣었는데 만두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좀 다르긴 하다.

떡이 푹 익어서 부드러운 것과 국물에 농도가 조금 있는 것을 좋아해서 떡은 10분정도 조금 오래 끓였다.

 

 

 

 

 

크기변환_DSC01264.JPG    크기변환_DSC08355.JPG  


크기변환_DSC01262.JPG     크기변환_DSC01263.JPG


크기변환_DSC01267.JPG     크기변환_DSC08356.JPG


크기변환_DSC01270.JPG     크기변환_DSC01271.JPG


 

 

 

소고기는 다져서 밑간 한 다음 물기가 없도록 센불에 볶고, 계란은 그대로 국에 넣어서 풀거라 대충 섞어두고, 대파도 잘게 썰고, 김도 부쉈다.

 

떡과 만두가 잘 익으면 계란을 넣으면서 곱게 풀리도록 국물을 휘저었다.

국물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는데 고명으로 올릴 소고기와 김에 간이 되어 있으니까 국물간은 약간 싱겁게 하면 고명을 넣은 다음 간이 딱 맞다.

 

 

 

그릇에 담고 준비한 고명을 올리면 완성.

 

 

 

 

크기변환_DSC01273.JPG

 

 

 

 


 

크기변환_DSC01274.JPG

 

 

 

 


크기변환_DSC01277.JPG

 

 

 

 

크기변환_DSC01278.JPG


 

 

뜨끈뜨끈 쫀득하고 고명의 조화도 좋아서 열심히 맛있게 먹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1 일상 소세지야채볶음 4 file 이윤정 2020.05.20 2219
1080 국 찌개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찌개 4 file 이윤정 2020.06.10 2224
1079 한접시, 일품 아스파라거스 새우전 2 file 이윤정 2020.04.22 2225
1078 비빔칼국수 file 이윤정 2014.04.06 2237
1077 전골 탕 낙곱새X 문곱새O 1 file 이윤정 2020.08.23 2243
1076 한그릇, 면 육개장라면. 파개장열라면 1 file 이윤정 2022.01.27 2267
1075 고기 아스파라거스 백제육볶음 2 file 이윤정 2020.04.27 2271
1074 전골 탕 꽃게탕 2 file 이윤정 2021.10.11 2280
1073 국 찌개 양지로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미역죽 file 이윤정 2022.10.19 2285
1072 한접시, 일품 아스파라거스 순대구이 2 file 이윤정 2020.04.29 2287
1071 한접시, 일품 두부김치 file 이윤정 2014.11.17 2289
1070 일상 사리곰탕면으로 부대찌개라면 file 이윤정 2022.09.12 2299
1069 전골 탕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2 file 이윤정 2020.09.22 2305
1068 일상 오리햄으로 햄야채볶음밥,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20.08.19 2316
1067 국 찌개 꽁치무조림, 꽁치조림 4 file 이윤정 2021.10.21 2321
1066 일상 쫄면 4 file 이윤정 2019.09.12 2323
1065 일상 밥을 사용해서 무쇠팬으로 누룽지 만들기 file 이윤정 2022.05.25 2337
1064 일상 채끝짜파구리 비슷한 거 2 file 이윤정 2020.09.05 2348
1063 일상 춘권피 치즈스틱 4 file 이윤정 2020.09.24 2355
» 한그릇, 면 떡만둣국 file 이윤정 2013.10.31 2363
1061 반찬 된장오이무침, 오이무침 2 file 이윤정 2020.08.28 23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