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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23:08

탕평채, 청포묵무침

조회 수 3043 추천 수 0 댓글 0

 

 

 

 

2013/11/17

탕평채, 청포묵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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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묵이 은근히 잘 발견하기가 힘든데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하나 발견해서 업어왔다.

 

 

원래 탕평채는 녹두묵(청포묵)에 갖은 양념을 한 고기, 숙주, 미나리, 황백지단, 김에 초간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재료를 집에 있는 걸로 바꾸어서 청포묵에 양념을 한 고기, 당근, 애호박, 오이, 맛살, 계란지단, 김, 초간장으로 만들었다.

 - 위는 이전에 올린 탕평채인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8161&mid=hc10 여기에서 일부 복사했다.

 

 

사용한 재료는

청포묵 500그램에 고기 양념으로 소고기 약 150그램, 다진마늘, 간장, 물엿, 참기름 약간씩

청포묵에 올리는 재료로 당근,애호박 4분의1개씩, 오이반개, 맛살 2줄, 계란2개, 도시락용김 1개,

초간장으로 간장, 식초, 설탕(물엿)을 같은 비율로 3스푼씩 하면 넉넉하다.

 

다른 재료는 별로 아쉬운 게 없는데 숙주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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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묵은 데치고 나면 다루기 좋지 않으니까 적당한 굵기로 썰고 난 다음 끓는 물에 투명해질 정도로 데치고,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빼두었다.

오이와 호박은 껍질을 벗긴 다음 돌려깎기 해서 채썰고, 당근도 채썰고, 맛살도 얇게 찢어서 다른 재료들과 비슷한 길이로 썰었다.

소고기는 도톰한 불고기감을 채썰어서 다진마늘, 간장, 물엿, 참기름을 약간씩 넣어서 밑간해두었다.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나누어 황백지단으로 부치면 좋지만 귀찮으니까 풀어서 얇게 부치고 썰어서 계란지단으로 만들어두고,

호박과 당근을 볶은 다음 소고기를 볶고, 간장, 식초, 물엿을 3스푼씩 넣어서 초간장도 만들었다.

 

 

 

아래는 이렇게 여러재료를 다 준비하고 그릇에 담기 직전. 도시락김도 가위로 잘라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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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묵을 그릇에 담고 여러가지 재료를 올린 다음 초간장과 김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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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묵은 100그램에 27칼로리 정도로 칼로리도 낮고,

묵 종류를 즐기지 않는 내가 그나마 가장 좋아하는 묵이라 입맛에도 맞고 좋다.

초간장을 뿌려 잘 비빈 다음 고명과 녹두묵이 한입에 골고루 들어가도록 집어 먹으면 속도 편하고 맛있어서

가끔은 이것보다 더 많이 해서 둘이서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전통적인 재료와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나름대로 녹두묵에 다 잘 어울리는 재료라 맛의 조합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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