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7
꼬막무침
꼬막에 소금물에 넣어 뚜껑을 덮은 다음 하룻밤동안 냉장고에 두고 해감한 다음 자갈 씻듯이 바락바락 씻었다.
꼬막이 살짝 잠기도록 물을 붓고 센불로 팔팔 끓이는데 너무 질겨지지 않게 끓고나서 3분정도 끓였다.
3분도 조금 길기는한데 싱싱한 꼬막은 살짝만 익히는 것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
어쨌든 꼬막은 껍질에도 뻘이 좀 있어서 껍질을 다 벗기고 물에 살짝 헹궜다.
원래는 헹구지 않는 것이 더 맛있다는데 뻘이 씹히면 맛이고 뭐고 없으니까 최대한 뻘이나 모래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은 뒤쪽에 숟가락을 넣고 비틀어서 껍질을 깠다.
해감하고 데친 꼬막은 껍질을 까고 뻘이 없도록 헹궈서 씻었다.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참기름, 깨소금을 넣은 양념장에 무쳤다.
양념장 그릇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고 간장이 그릇에 담은 채소의 반정도 잠기도록 부어서 전체적으로 뻑뻑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참기름, 깨소금 추가해서 간단한 기본 양념장.
꼬막의 양이 정확하지 않아서 양념장의 양을 정확하게 쓰기가 좀 그런데
양념장은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꼬막에 넣고 남는 것은 깻잎무침, 콩나물밥, 국수양념장 등으로 두루두루 쓸 수 있으니 비율만 대충 맞게 만들면 될 것 같다.
양념장에 무치면 끝.
꼬막무침이 반찬통으로 가득되니까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