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094 추천 수 0 댓글 0

 

 

2013/08/03

호박볶음, 호박새우젓볶음

 

 

 

크기변환_DSC07665.JPG

 

 

 

 

호박을 평소에 거의 안먹는 편이지만 여름에 나는 달고 부드러운 여름호박은 전으로 부치거나 볶아서 먹으면 그건 좀 맛이 좋다.

씨를 빼고 나박썰어서 새우젓과 마늘에 볶으면 달콤하고 보드라우면서 촉촉한 맛이 있다.

 

 

 

사용한 재료는 여름호박, 소금, 새우젓, 마늘

 

 

 

 

한손으로 손을 쫙 벌리고 들었을 때 꽉 들어찰 만큼 묵직하고 커다란 호박.

속을 가르니 씨가 꽤 커서 아래위로 잘라내고 씨를 긁어냈다.

 

 

 

 


크기변환_DSC07651.JPG     크기변환_DSC07655.JPG


보통 호박 속은 스푼으로 긁어내는데 호박이 연해서 손으로 긁어내도 손에 무리가 없었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나박나박 썬 호박에 소금을 살짝 뿌려 볶았다.

수분이 촉촉하게 배어나오면서 그냥 볶는 것보다 더 금세 볶이고 간도 배어든다.

 

 

크기변환_DSC07658.JPG     크기변환_DSC07661.JPG


 

 

 

여름호박이라는게 크기가 다 제각각이라 소금이나 새우젓, 마늘의 양을 이야기하기는 좋지 않고

약간 큰 호박을 사용한 나는 소금은 두부부침에 뿌리듯이 솔솔 뿌리고 새우젓과 마늘은 듬뿍 1스푼씩 넣으니 간이 맞았다.

 

 

호박의 양이 많아서 아래위로 잘 익도록 뒤집어 가면서 익히되 수분이 너무 날아가지는 않게 적당히 저었다.

호박이 익을수록 부드러워져서 마지막에 손을 많이 대면 뭉개지니까 뒤지개로 적당히 뒤집어가며 익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호박을 넣고 소금을 뿌려서 볶다가 새우젓과 마늘을 넣어서 더 볶아서 잘 익기까지 10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중간에 뻑뻑하면 물을 넣을까 하다가 호박에 수분이 충분해서 알아서 잘 익었다.  

불을 끄고 바로 그릇에 담지 않고 가만히 두어 수분이 촉촉하게 더 배어나오고 여열로 더 익게 내버려뒀다.

 

 

 

 

 

크기변환_DSC07663.JPG

 

 

 

 

 

크기변환_DSC07665.JPG

 

 

 

 

 

크기변환_DSC07669.JPG


 

다 담으니 이정도 되었다.

 

호박은 철을 가리지 않고 나는 채소이지만 역시 여름에 나는 호박이 가장 맛있다.

원래 호박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여름호박만은 볶거나 구워서 잘 먹는다.

밥반찬으로 밥상에 올리니 밥과 함께 잘도 넘어가고 고추장 넣고 밥에 슥슥 비벼서 먹어도 맛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 전골 탕 감자탕 file 이윤정 2014.06.15 4141
366 반찬 고구마순 조림 2 file 이윤정 2020.06.08 4138
365 고기 액젓 돼지불고기, 간단 돼지불고기, 액젓불고기 8 file 이윤정 2021.04.13 4135
364 일상 소고기 라면전골 2 file 이윤정 2020.03.14 4130
363 일상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file 이윤정 2014.05.09 4127
362 한접시, 일품 순대볶음 2 file 이윤정 2018.05.27 4121
361 국 찌개 육개장 6 file 이윤정 2019.01.23 4119
360 반찬 상어전, 달고기전, 대구전, 명절음식 file 이윤정 2014.03.05 4119
359 일상 일상밥상 2019. 01 4 file 이윤정 2019.02.02 4118
358 김치, 장아찌, 무침 오이소박이 file 이윤정 2013.06.02 4108
» 반찬 호박볶음, 호박새우젓볶음 file 이윤정 2013.08.03 4094
356 반찬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아스파라거스볶음 2 file 이윤정 2019.05.17 4091
355 김치, 장아찌, 무침 보쌈무김치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1.04.19 4085
354 소스 찌개맛된장 6 file 이윤정 2020.06.12 4084
353 한접시, 일품 탕평채, 청포묵무침 file 이윤정 2013.08.24 4084
352 국 찌개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file 이윤정 2021.05.10 4076
351 고기 제비추리 구워 먹은 이야기 2 file 이윤정 2021.10.17 4075
350 밥류 맛된장 곱창 볶음밥 8 file 이윤정 2020.01.13 4072
349 일상 김밥, 떡볶이, 남은 김밥으로 김밥튀김, 김밥전 4 file 이윤정 2021.02.15 4069
348 반찬 깻잎무침, 양념깻잎 2 file 이윤정 2018.11.29 4059
347 반찬 유채나물 무침 file 이윤정 2013.04.09 40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