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09/30

지금 먹고 있는 마카로니 샐러드.

 

 

 

 

크기변환_DSC00546.JPG

 

 

 

 

 

계란 두 개는 완숙이 되도록 약 10분간 삶고, 파스타 약 200그램정도 소금을 넣은 넉넉한 물에 삶고, 소세지 하나 데치고,

오이는 물기가 덜 생기도록 속은 파내고 깍둑썰고, 파프리카맛살도 깍둑썰고, 소세지는 작게 자르기가 좀 그래서 큼직하게 썰었다.

 

 

 

 

마카로니는 봉투에 적혀 있는 것보다 2분정도 더 삶았다.

체에 건져내고 물기를 뺀 마카로니는 겉면의 전분이 있어야 마요네즈가 잘 달라붙으니까

헹구지도 않고 오일도 바르지 않고 펼쳐서 식히지도 않고 떡지도록 한덩이로 그냥 방치했다.

어차피 마요네즈 바르면 알아서 다 떨어지고 마카로니샐러드는 물기없이 완성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계란은 흰자는 깍둑썰고 노른자 반개는 토핑으로 남겨두고 나머지는 그냥 넣었다..

계란이 약간 완숙에서 못미치는 정도로 익어서 계란흰자가 부드럽다보니까 섞으면서 흰자가 막 부셔졌는데 맛에는 상관없지만 조각조각 난 것이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약 12분정도 삶아서 완전 완숙으로 삶고 식혀서 조금 단단하게 해서 샐러드에 넣는 것이 낫겠다.

 

볼에 무칠까 하다가 많이 비비면 물기가 조금이라도 더 생길까봐 비닐에 넣고 얼른 섞었다.

마요네즈는 조금 넉넉하게, 설탕도 1스푼정도 넣고 소금과 후추도 약간씩 뿌렸다.

 

 

 

 


크기변환_DSC00531.JPG     크기변환_DSC00532.JPG


크기변환_DSC00533.JPG     크기변환_DSC00536.JPG


크기변환_DSC00537.JPG     크기변환_DSC00540.JPG


 

 

소세지가 조금 커서 균질한 느낌은 덜한 것, 흰자가 너무 부드러운 것, 캔옥수수가 빠진 것 정도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대충대충 얼른 만들어서 정말 평범한 그야말로 마카로니샐러드.

대충 넉넉하게 만들긴 했지만 마카로니샐러드야말로 조금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해먹는 것 보다 경양식집에 쪼끔 나오는 것이 살짝 아쉽도록 맛있고, 지금도 듬뿍 퍼먹는 것 보다 아래 사진 찍은 정도로만 딱 먹고 마는 것이 더 나은 느낌.

정말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저녁에 밥먹을 때 약간 곁들이면 웃기고 맛있을 것 같다.

 

 

 크기변환_DSC00546.JPG

 

 

 

 

크기변환_DSC00548.JPG


 

 

정말 전혀 생각없다가 불현듯 만들었더니 금방 무슨일이 있었나 싶다. 나 술먹었나? 아닌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한접시, 일품 닭냉채, 냉채소스, 겨자소스 2014/06/14 닭냉채, 냉채소스, 겨자소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양장피 약 60그램 (둥근 양장피 약 2장반), 닭고기 다리살 약 4개 겨자소스로 계량스푼으... file 이윤정 2014.06.14 18240
143 한접시, 일품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양념, 오리불고기 2014/06/02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양념, 오리불고기 오리주물럭 양념은 전에 올린 닭갈비양념이나 닭야채볶음밥 양념과 똑같다. 양념장이 만능은 아니라도 균형... file 이윤정 2014.06.02 21897
142 고기 매콤한 등갈비찜 2014/05/29 매콤한 등갈비찜 마트에 마감세일 하는 등갈비를 살까 말가 고민하면서 뭘하지 생각했다. 바베큐폭립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트에서 립을 한대씩 잘라서... file 이윤정 2014.05.29 5975
141 고기 갈비구이 덮밥, 갈비구이양념 2014/05/27 갈비구이 덮밥, 갈비구이양념 정확하게 갈비는 아니고 갈비덧살(립캡)을 사용했다. 갈비살보다는 싸면서 갈비보다는 조금 기름기가 적지만 어느정도 ... file 이윤정 2014.05.27 6810
140 반찬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014/05/26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을 사와서 뭐 어쩔지는 모르겠고 시간 날 때 삶아서 껍질이나 까자며 2판을 삶아서 껍질을 깠다. 껍질을 까면서 이... file 이윤정 2014.05.26 6427
139 국 찌개 모시조개 미역국, 조개미역국 사용한 재료는 모시조개 2키로, 생수, 미역 40그램, 참기름 모시조개 2키로를 사서 미역국을 할까 하고 데쳐냈다. 국산 흑모시조개라 보통 바지락보다 거의 2배는... file 이윤정 2014.05.20 11500
138 일상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2014/05/17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블로그에 따로 올린 적은 없지만 점심에 밥하기 귀찮을 때 자주 해먹는 유부초밥..도 아니고 유부초밥 싸기 귀... file 이윤정 2014.05.17 10095
137 일상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2014/05/09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갈미조개 명주조개 밀조개 2키로를 인터넷으로 사서 받아보니 조개들이 약간 기절해... file 이윤정 2014.05.09 7057
136 반찬 완자전, 소고기 동그랑땡 2014/05/08 완자전, 소고기 동그랑땡 엄마께서 주신 불고기용 고기로 뭐 딱히 할 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칼로 다져서 완자를 만들었다. 이렇게 다져 두면 완자 외... file 이윤정 2014.05.08 11754
135 반찬 벤댕이조림 2014/05/02 벤댕이조림 벤댕이를 산 건 아니고 다른 것 사면서 덤으로 주셔서 받아왔다. 어릴때부터 엄마께서 해 주신 '생선 찌진 거'를 참 좋아해서 특별할 것 ... file 이윤정 2014.05.02 5990
134 밥류 꽃게 찌기, 게장볶음밥 요즘 활암꽃게가 살과 알이 그득하게 찬 계절이라 그냥 쪄서 먹기만 해도 아주 맛있는 철인데 가격이 좀 비싸다.. 어릴 때 엄마께서 해 주던 꽃게찜에는 꽃게를 ... file 이윤정 2014.05.01 8811
133 고기 소갈비찜, 갈비찜 만드는 법 2014/04/16 소갈비찜, 갈비찜 만드는 법, 명절음식 부산에서 나고 자란데다가 어머니께서도 동래토박이라 친정에서는 명절에 해산물은 즐겨 했어도 육고기는 그렇... file 이윤정 2014.04.16 11777
132 한그릇, 면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2014/04/15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생면파스타를 만든다고 제면기를 꺼내서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하면서 제면기를 꺼내놨으니 수제비도 한끼 만들자 싶어서 수제... file 이윤정 2014.04.15 9954
131 국 찌개 소고기무국,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2014/04/14 소고기무국,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얼큰한 소고기뭇국은 벌써 4~5번째 올리는 것 같은데 그냥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는 국이라 소고기만 사면 ... file 이윤정 2014.04.14 11950
130 비빔칼국수 2014/04/06 비빔칼국수 사용한 재료는 칼국수면 2인분, 양배추, 당근, 레터스, 삶은계란, 김가루, 비빔국수양념장 양념장은 예전에 쓴 내용을 복사해왔다. 비빔양... file 이윤정 2014.04.06 4244
129 밥류 봉구스 밥버거 비슷하게 만든 밥버거, 주먹밥 2014/04/06 봉구스 밥버거 비슷하게 만든 밥버거, 주먹밥 봉구스 밥버거는 가 본 적은 없는데 며칠 전에 친구가 준 밥버거를 하나 먹고 간단하게 먹기 괜찮네 하... file 이윤정 2014.04.06 7727
128 고기 등갈비김치찜 2014/04/05 등갈비김치찜 만들기 4짝짜리 등갈비 1팩을 사서 먼저 뭘할까 하다가 등갈비김치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육수재료로, 넉넉한 물에 멸치 한줌, ... file 이윤정 2014.04.05 5314
127 반찬 참치전 2014/04/03 간단한 반찬인 참치전. 미역국와 오이무침을 함께 만들어서 밥상을 차렸다. 참치전에는 깻잎을 넣은 것을 조금 더 좋아하긴 하는데 깻잎이 없어서 집... file 이윤정 2014.04.03 6427
126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2014/04/02 남편 생일이라 소고기미역국. 친정에 갔다가 밤늦은 시간에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사야겠다며 피곤한데도 무리해서 코스트코로 갔다가 소고기양지, 돼... 1 file 이윤정 2014.04.02 6324
125 김치비빔국수 2014/03/30 김치비빔국수 소면 삶아서 비빔국수나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고명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김치무침, 절인오이, 적양파, 버터레터스, 계란지단정도면 ... file 이윤정 2014.03.30 4462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