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2
배추겉절이
겉절이가 대충 만들면 되는 말그대로 겉절이인데 만들면서 계량을 하는 게 크게 의미가 없어서 늘 손가는대로 무치다가 오랜만에 계량을 해봤다.
감으로 만들 때보다 어색한 느낌이라 맛있다기보다 좀 평범하긴 했는데 먹어줄 만은 했다.
계량컵과 계량스푼을 사용했다.
배추 약 800그램,
물 2.5컵, 소금 0.5컵 (을 넣었더니 조금 짜서 절인 배추를 물에 담가 짠기를 조금 뺐다)
찹쌀풀로
황태육수 0.3컵
찹쌀가루1스푼(약간소복하게)
양념재료로
고춧가루 90미리
멸치액젓2스푼
새우젓1.5스푼
다진마늘1.5스푼
생강0.5티스푼
감미료 약간
홍고추1개
쪽파나 부추를 함께 무치면 더 좋다.
소금물에 소금이 다 녹지는 않아서 소금물을 붙고 가라앉은 소금은 배추 사이사이에 조금식 던져 넣었다.
1시간이상 나른나른하게 절이는데 아래 위로 바꿔가며 절이니 절임물이 꽤 금방 배추가 잠기도록 차올랐다.
절인 배추는 간을 봤더니 조금 짜서 맹물에 조금 담가서 절임배추만 먹었을때 짜다!는 느낌은 없을 정도로 간간하게 간을 맞추고 물기를 꼭 짰다.
분량대로 양념을 만들었다.
배추와 양념의 분량을 적기는 했지만 배추에서 물이 얼마나 빠지냐에 따라 양념의 양이 달라지니까 양념은 한번에 다 넣지는 않았다.
간도이 맞아야 하니까 양념은 절인 배추에 조금씩 넣어서 색깔과 간을 보며 무쳤다.
며칠 먹기에 적당한 분량으로 무쳐서 금방 무쳐 먹는 보통 겉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