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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전자렌지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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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해먹는 볶음밥을 준비하다가 뜨끈한 게 땡겨서 전자레인지에 계란찜을 만들었다.

계란찜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체나 그릇을 씻기는 하지만 그것만 생략한다면 딱 한그릇에 다 해결되는 간단한 계란찜이라 아주 가끔 만들어먹는다.

중탕으로 하는 것보다 열에 더 직접적이기 때문에 가장자리가 과하기 익기 쉽고, 속까지 익히기 위해서 조금씩 끊어 돌려야 과하게 익는 것을 줄일 수 있는데

그 모든 단점이 중탕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무마되는 것이라 가끔 해먹을 만하다.

 

 

부드러운 계란찜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464&mid=hc10

 

 

 

 

사용한 재료는 계란4개, 다시마 우린물 200미리 2컵, 소금0.8티스푼, 대파, 당근

 

따로 맛을 내는 재료가 없기 때문에 맹물을 쓰는 것보다 다시마 우린물을 쓰는 것이 좋고,

조미료에 거부감이 없다면 다른 조미료들보다는 차라리 미원을 1~2톨정도 넣는 것이 더 낫다.

소금은 이정도로 하면 염도가 0.7%정도 되어서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하다.

계란찜은 나중에 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물과 계란의 양, 평소입맛 고려해서 소금을 넣되 약간 적게 넣는 것이 좋다. 짜면 결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이정도 비율의 계란찜과 물은 중탕으로는 딱 적당한데 전자렌지에 돌리기에 물이 약간 많았다.

300~350미리 정도면 적당할 듯하다. 그러면 소금도 약간 줄여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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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소금을 넣고 잘 푼 다음 다시마를 우린 물을 넣고 더 저어서 체에 걸렀다.

 

계란노른자에 소금을 넣으면 노른자의 짙은 노랑색이 약간 맑은 겨자색으로 변하면서 끈적끈적해진다.

소금이 노른자의 입자를 빛을 반사시키지 못하는 작은입자로 파괴하기 때문인데,

이렇기 때문에 계란에 소금을 넣어서 저은 다음 체에 거르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조금 더 잘 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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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3분정도 돌린 계란을 꺼내서 전체적으로 한 번 휘저은 다음 쪽파와 당근을 넣고 3분, 3분 이렇게 총 9분간 돌렸다.

그나마 열이 골고루 퍼지도록 돌리는 사이사이마다 1분씩 그대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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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좀 많이 넣어서 그런지 속까지 익힌다고 확인하며 돌리다보니 가운데 부분은 보드랍게 잘 익고 가장자리는 조금 과하게 익었다.

물을 좀 줄이고 3분 3분 2분 정도만 돌려도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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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우린 물에서 느껴지는 슴슴한 감칠맛도 좋고 간도 딱 맞았다.

볶음밥에 곁들여서 으뜨거 으뜨거 하며 시원하고 부드럽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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