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3
간단한 반찬인 참치전.
미역국와 오이무침을 함께 만들어서 밥상을 차렸다.
참치전에는 깻잎을 넣은 것을 조금 더 좋아하긴 하는데 깻잎이 없어서 집에 있는 대파를 넉넉하게 넣고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250그램 참치캔 1개, 계란1개, 다진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1티스푼, 밀가루 듬뿍 1스푼, 소금, 후추
참치는 윗면의 기름만 살짝 따라내고 눌러서 육즙을 제거하지는 않았다.
그릇에 담아 숟가락으로 참치를 잘게 부수고 계란을 넣고 저어서 한 번 더 잘게 부순 다음 대파, 마늘, 후추약간을 넣은 다음 한 번 더 섞고 마지막으로 밀가루를 넣었다.
참치만 잘게 부수면 순서없이 한꺼번에 섞어도 다를 바가 별로 없기는 한데 밀가루는 되기를 봐가며 더하거나 그만 넣거나 하려면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기는 하다.
하나 빚어봐서 금방 부스러지지 않고 잘 뭉쳐 있을 정도로 밀가루를 넣었다.
노릇노릇 구워서 한입 배어물면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것이 간단하면서도 익숙한 맛이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