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6
떡갈비, 떡갈비 만들기
원래 떡갈비는 갈빗살을 곱게 다져 먹기 좋게 양념한 다음 뼈에 밀가루를 살짝 발라 다시 붙히고 조림장을 발라가며 굽는 것인데
간단하게 갈빗살 대신 다진소고기를 사용했다.. 코스트코 다짐육을 사용했는데 부위가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쓰기에 편했다.
제목을 ~방법을 거의 안쓰는 편인데 그래도 검색에 걸리라고 ~방법이라는 제목을 붙혀봤다.
사용한 재료는 아래와 같다. 계량스푼 사용..
소고기+밑간 재료로 다진소고기600 소금 0.5티스푼, 후추 약간, 생강즙(대신 가루) 약간,배, 사과, 양파 간것 5스푼, 마늘 듬뿍 1스푼,
양념재료로 간장3스푼, 설탕1스푼, 청주1스푼, 참기름1스푼, 다진파 두꺼운것반개=3스푼
조림장 - 간장, 물엿, 맛술을 1:1:1로 혼합 바글바글 끓여서 떡갈비에 발라가며 조금 더 굽기
배 사과 양파 간 것을 냉동해두어서 썼는데 배와 양파 간 것은 넣는 것이 좋고 사과는 생략가능하다.
갈은것의 양이 5스푼이면 구울때 수분이 조금 나와 굽기는 번거롭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데 4스푼만 넣어도 괜찮다
시간을 내서 배1개에 사과1개 양파 중간것 2개를 갈아서 지퍼백에 넣어 평편하게 냉동하고 조금씩 떼서 쓰면 편하다.
조림장에 구울거라 짜지 않게, 달지 않게 했지만 조림장에 굽지 않을거면 간장은 0.5~1스푼 더, 설탕은 1스푼 더 넣으면 간이 맞다.
시판 떡갈비 성분에서 설탕이 고기의 5~10%= 30~60그램정도 되는데 설탕이 적으면 끝맛에서 쓴맛이 약간 난다. 그래서 조림장이 있어야 맛이 보완된다.
위에 재료는 복잡하게 쓴 것 같은데
다진고기의 표면에 맺힌 핏물을 가볍게 제거한 다음 소고기에 소금, 후추, 생강으로 밑간을 하고
배,양파, 마늘을 간 것과 청주를 약간 넣어 고기에 골고루 양념이 섞이고 끈기가 찰기가 돌도록 치대다가
양념재료로 간장 설탕 참기름 청주를 넣고 곱게 다진파를 조금 더 넣어서 만든다.
다진파는 치대면 짓이겨지니까 마지막에 넣고 가볍게 섞어준다.
수분이 적당히 들어가 부드러운 반죽이 되는데 물기가 적은 반죽으로 하려면 양파와 배 간것의 양을 조금 줄이면 된다.
밑간+연육재료+양념재료로 생각하고 만들면 복잡하지 않다.
떡갈비는 약간 앏다싶게 빚는 것이 마지막에 너무 두껍지 않게 완성된다.
작게 빚을 때도 있는데 오늘은 하나하나 빚기는 귀찮고 어차피 먹을 때 베어먹으면 되니까 크게 빚었다.
빚을 때 기름을 비닐장갑에 발라가며 빚어야 장갑에 붙지 않는다.
팬에 기름을 두를 것이니까 팬에 기름을 미리 둘러서 그 기름을 비닐장갑에 묻혀서 빚으면 편하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약간 두르고 떡갈비를 넣어 한 면을 익히고 뒤집은 다음 뚜껑을 덮어 익혔다.
중간에 열어보아 두껍게 올라오면 호일등을 얹어서 살짝 눌러주며 구웠다.
육즙이 조금 빠져나가기는 하는데 양념재료로 넣은 수분과 함께 빠져나가니까 큰 손실은 없다.
나오는 기름과 수분을 닦아가며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히고 마지막에 색깔을 조금 내준다.
떡갈비는 잠깐 꺼내두고 간장, 물엿, 맛술을 1스푼씩 넣어 바글바글 끓인 다음 떡갈비를 넣고 조금 더 앞뒤로 구워줬다.
조림장을 발라서 굽는 것이 더 맛있고 크게 번거롭지 않으니 할만한 가치가 있다.
양념하고 하루정도 두었다 구우면 조금 더 연하고 감칠맛이 있다.
양념을 너무 달거나 짜지 않게 하고 굽고 난 다음에 바로 먹는게 당연히 제일 맛있다.
빚어서 냉동해두고 냉장해동해서 구우면 만들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지만 크게 번거롭지 않고 넉넉하게 해두면 든든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