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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6

쭈삼불고기, 쭈꾸미삼겹살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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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백 만들면서 해 둔 양념장으로 쭈삼불고기를 만들었다.

삼겹살이 집에 있어서 쭈삼불고기로 만들었는데 굳이 삼겹살을 쓸 필요는 없고 조금 더 얇게 슬라이스 된 불고기감 고기가 더 나을 것 같다.

이유는 단지 기름이 덜 튀어서.. 맛은 잘 구운 삼겹살도 좋기는 한데 목살 혹은 불고기용 앞다리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쭈삼불고기이지만 주꾸미니까 주삼불고기?

자장면도 짜장면이 됐는데 주꾸미는 쭈꾸미 안되려나 모르겠다.

 

 

 

사용한 재료는 주꾸미, 삼겹살, 양념장.

 

 

 

앙념장을 내용 복사해 오자면 돼지불백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14941 에 있는 내용인데

 

양파, 사과, 배 간것 200

멸치다시마육수 200

진간장 170

고운고춧가루 100

물엿 200

설탕 40

마늘 40

생강 20

청주 10

참기름 20

식용유 10

후추 1

 

 

이다.

다음에 양념을 만들 때에는 닭고기에도 어울리는지 한 번 해봐야겠다.

 

 

요즘 한창 제철이라 주꾸미가 많은데 생물 주꾸미를 사서 깨끗하게 다듬었다.

활주꾸미로 만든 샤브샤브도 맛있다는데 그건 아직 못먹어봤고, 주꾸미는 데쳐도 볶아도 다 맛있다. 생것도 먹나? 주꾸미회는 약간 무서운데;;;

전에 어디가서 먹어보니까 주꾸미는 따로 볶아서 불고기로 만들고, 대파와 데친 콩나물을 넣은 다음 더 볶고,

삼겹살은 따로 훈제삼겹살을 팬 주위에 둘러서 굽던데 주꾸미 한 번 더 사서 그렇게 주꾸미볶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하여튼 쭈삼불고기를 위해서 주꾸미와 삼겹살에 양념장에 재워두는데 주꾸미는 물이 나오니까 씻은 다음 키친타올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하고 양념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구울 때 양념장이 덜 튀고 먹을 때에도 축축하지 않다. 고기와 따로 재우는 것도 굽기에는 더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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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먼저 불에 구워서 삼겹살을 팬에 올려서 뚜껑덮고(양념 튀니까) 기름이 빠지도록 굽다가 주꾸미를 넣고 다시 뚜껑을 닫는데

뚜껑을 꼭 닫으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니까 뚜껑을 조금 들고 있는 것이 맛있게 익는다. 재료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멀겋게 되는데 여기에 양념장을 약간 더 넣고 졸였다.

나는 박스를 잘라 만든 종이 뚜껑으로 덮고 난 다음에 버렸다.

 

 

석쇠에 넣고 직화로 구우면 훨씬 더 맛있겠지만 가스렌지 망칠까봐 토치로 조금 더 구웠다.

인덕션에서 가스렌지로 바뀌고 다 좋은데 청소하는 게 일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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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로 화르르 겉을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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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두니 금방 만들어 먹기 좋았다.

매콤달콤하면서 불맛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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