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2013.04.25 18:59

사태찜

조회 수 4209 추천 수 0 댓글 0

 

 

2013/04/25

사태찜

 

 

 

 

0.JPG

 

 

 

 

진공상태의 한우사태를 1주일 정도 숙성해 뒀다가 사태찜으로 만들었다.

갈비를 턱턱 살만큼 풍요롭지도 않고 명절을 우리집에서 지내는 것도 아니어서 갈비찜은 할일이 거의 없는데

사태찜은 갈비와 맛이 어느 정도 비슷하면서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사서 해먹을 만 하다. 

 

평소에 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래도 손대중으로 하지 않고 조금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전통한국음식과 한국요리해법을 참고하고 600그램의 적은 양에 맞춰서 레시피를 정리했다.

 

 

 

먼저 배와 , 양파, 마늘을 갈아야 하는데

배1개, 양파1개 이런 식이라 저울로 재서, 배 700그램, 양파300그램, 마늘100그램을 믹서에 간 다음

그 분량 중에서 300그램을 사용했다. 불고기나 갈비찜등 소고기 요리에는 고기 600그램당 갈은 배+양파+마늘을 300의 비율로 하는 것이 적절했다.

양념을 넉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고기는 역시 넉넉하게 해도 되는데 1키로 이상하면 양념이 조금 빡빡할 것 같다.

 

 

갈아둔 배,양파, 마늘은 냉동해 두었다가 뚝배기불고기를 만들고  또 남은 것은 사과를 조금 더 갈아넣어 300그램을 맞춘 다음 돼지갈비찜에 사용했다.

부재료로 표고 밤 은행을 쓰면 좋고 취향에 따라 고구마나 무를 둥글게 깎아서 넣기도 하는데 은행은 없어서 못넣고 내키는 대로 표고와 밤만 넣어봤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사태 600그램에 배, 양파, 마늘 갈은 것 300그램,

양념은 계량스푼으로 간장6, 설탕4, 다진파3, 참기름1, 후추, 생강가루 약간, 표고, 맛밤

 

 

 

먼저 사태는 찬물에 1시간정도 담가 핏물을 뺐다. 뼈는 10시간 이상 핏물을 빼야 좋지만 고기는 1시간~2시간이면 어느 정도 핏물이 빠진다.

'국물을 쓸 때에는 찬물에, 고기를 쓸 때에는 끓는 물에' 가 기본이니까 끓는 물에 핏물 뺀 사태를 넣고 1시간 정도 푹 삶았다.

 

 

삶으면서 양념장을 만들었다. 배, 양파, 마늘을 갈고 간장, 설탕, 다진파, 참기름, 후추, 생강가루를 넣었다.

설탕이 4스푼이라 약간 달달한데 3스푼만 넣고 마지막에 간을 보는 것도 괜찮다.

삶은 고기는 식혀서 썰은 다음 양념장에 버무려서 간이 배이도록 숙성해도 좋고 그냥 해도 별로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았다.

 

 

고기를 삶은 육수는 하룻밤 식혀서 기름을 제거해야 하는데 당일에 만든거라 볼에 담아서 냉동실 1칸 자리 싹 비우고 얼리듯이 빨리 식혔다.

이런 방법은 추천하지 않을만 한데 다른 음식의 박테리아를 활성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하얗게 굳은 기름은 꺼내고 약불에 양념장+고기에 육수를 넣고 1시간 이상 2시간까지 고기가 무르고 연해지도록 푹 끓였다.

육수가 모자라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끓이고, 완성되기 30~40분 전에 표고버섯과 밤을 넣어서 같이 조리해서 완성.

1시간 이상이라 하더라도 불의 세기와 고기의 식감에 따라 오가며 지켜봐서 완성정도를 확인했다.

 

 

 

갈비찜은 거의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뼈가 있기 떄문에 핏물을 더 오래 빼야 하고, 미리 한번 데쳐내고 난 다음에 삶는 것 정도를 들 수 있다.

갈비찜에 사태를 섞어서 만들어도 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시작.

 

핏물 빼고 끓는 물에 넣어서 1시간 정도 삶았다. 삶아낸 육수도 사용하기 때문에 육수도 덜 탁하게 만들기 위해서 중간 중간 거품을 걷어줬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696.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697.JPG

 

 

 

 

 

삶아서 한 김 식힌 사태를 썰어서 양념에 넣고

육수는 식혀서 기름을 걷었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698.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01.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699.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00.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02.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03.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08.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11.JPG


 

 

 

 

 

양념한 사태에 육수를 붓고 약한 불에 고기가 푹 무르도록 은근하게 1시간 이상 끓이기 시작.

완성되기 40분 정도 전에 표고버섯과 맛밤을 넣었다.

생밤과 볶은 은행이 딱 잘 어울릴텐데 조금 아쉬웠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09.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13.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15.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16.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22.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3724.JPG

 

 

육수가 모자라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끓이고, 완성되기 30~40분 전에 표고버섯과 밤을 넣어서 같이 조리해서 완성.

1시간 이상이라 하더라도 불의 세기와 고기의 식감에 따라 오가며 지켜봐서 완성정도를 확인했다.

 

 

 

 

 

고명 놓인 모양이 영 마음에 안들었다.

 


크기변환_DSC03733.JPG

 

 

 

 


 

크기변환_DSC03735.JPG


 

 

 

 

 

크기변환_DSC03738.JPG


 

 

 

 

 

크기변환_DSC03740.JPG

 

 

 

 


 

크기변환_DSC03743.JPG


 

남편에게 간보라고 한 입 먹였더니 맛있다며 갈비찜 했냐고 물어본다ㅎㅎ

단 걸 즐기지 않는 내입맛에는 약간 달달하긴 한데 우리집 식구 입맛에 맞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우사태를 갈비찜 급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남은 소스는 밥에 비벼먹고, 불린 당면을 넣어서도 먹었다. 짭짤하고 달콤해서 맛있었다.

 

 

 

 

 

 


  1. 전복죽, 전복죽 맛있게 만드는법, 전복손질법

    2013/06/03 전복죽, 전복죽 맛있게 만드는법, 전복손질법 제목이 맛있게 만드는법이라니 누구맘대로.. 싶기는 한데 진짜로 누구에게나 맛있을 그런 만드는 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검색차원에서 제목 달아봅니다. 엄마께서 어머님께 보낸 전복을 내가 덥썩 받아와서 구이로 해먹기는 아깝고 내장까지 푹 우려내서 맛있는 전복죽과 전복미역국을 만들기 위해서 손질하고 소분해서 냉동했다. 요즘 전복이 제철이라는데 살도 연하고 선물을 가로채서...그런지 크고 좋았다. 전복은 살아있으면 손질하기가 어려우니까 뜨거운 물을 껍질에 살짝 ...
    Date2013.06.03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1 Views11706 file
    Read More
  2. 오이소박이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으로 오이5개, 절임물로 물3000미리+소금225미리 (7%) 양념에 넣을 채소로 당근 3분의1개, 부추 6분의 1단(=국수 1인분 정도의 양) 홍고추1개 쪽파 약간 양념재료로 황태육수 100미리, 찹쌀1스푼 고춧가루5스푼 멸치액젓 2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황태육수는 황태,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 대파, 무를 넣고 우려두었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씻은 다음 소금물에 오이가 휘어질 정도가 될 때까지 3시간 이상 절였다. 볼이 깊은거라 오이가 들어가지 않아서 절임물을 많이 잡았는데 바닥이 납작하고 넓은 볼이 ...
    Date2013.06.0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4249 file
    Read More
  3. 찜닭

    2013.05.31 찜닭 먼저 닭은 깨끗하게 씻고 살짝 데쳤다. 데친 닭을 식히면서 양념을 만드는데 양념의 양은 야채나 당면의 양에 따라 가감해야겠지만 약 3인분정도의 양으로 닭1키로에 간장 6T, 청주 3T, 설탕+물엿3T, 마늘2T, 건고추2개, 청양고추2개, 생강 편썰어서 반톨 (계량스푼) 이라고 적어둔 날도 있고 간장 100미리, 청주 50미리, 설탕+물엿 50미리, 마늘 2T, 고추들, 생강가루약간 이라고 적어 둔 날도 있다. (=거기서 거기임) 그 외에 감자와 양파는 중간것으로 1개씩, 당근은 때에 따라 반개, 양배추2잎, 당면 100그램 불린 것, 대파, 참...
    Date2013.05.3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2386 file
    Read More
  4. 우엉조림만드는법

    2013/05/24 우엉조림만드는법 눈 감고도 만드는 우엉조림.. 우엉조림은 건강에도 좋(다고하)고 한 번 만들어두면 저장성이 좋아 1~2주는 너끈히 보관할 수 있어서 기본 밑반찬으로 늘 만들어 두기 좋다. 이전에도 여러번 올린 적이 있는데 어쨌든 상관없겠지;;; 자꾸 먹어보니 이제는 정이 들어서 먹기도 좋고 김밥에도 좋고 잘게 썰어서 김자반과 함께 주먹밥으로 만들어도 좋고 만들수록 마음에 드는 밑반찬이 되었다. 저번에 채칼에 썰다가 장갑을 잘라먹고 난 다음부터 필러로 썰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계속 필러로 썰어서 볶고 있는데 이것 나름...
    Date2013.05.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3053 file
    Read More
  5. 소고기야채죽

    2013/05/18 소고기야채죽 회식에 지쳐서 집에 오자마자 자고 다음날 출근해서 하루종일 속이 아프다는 식구를 위해서 만들었다. 다른건 다 먹고 싶지 않고 죽 할까 하니까 그건 먹을 수 있겠다하여 집에 있는 재료를 급 머리 속에 굴려봤는데 닭죽만한 것이 없어서 닭을 사러 나가야 하나 했다가 냉동실에 딱 하나, 국거리나 고명 용으로 쓰려고 둔 100그램짜리 한우불고기감을 발견하고 표적변경하여 나가지 않았다. 소고기가 있으니 나머지 재료는 야채로 채운 소고기야채죽이 그 상황에 딱 맞았다. 죽을 만들 때는 쌀 불리기, 부재료와 쌀 볶기, ...
    Date2013.05.1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5540 file
    Read More
  6. 김무침

    2013/05/15 김무침 사용한 재료는 김 약 25장 양념장은 계량스푼으로 간장4T, 꿀(물엿)3T, 청주3T, 다진마늘1T, 다진파1T, 참기름약간, 깨약간 김은 달군 후라이팬에 재빠르게 앞뒤로 구워 바삭바삭하게 뒀다. 목장갑을 끼고 두세번 뒤집었더니 편하게 잘 굽혔다. 구운 김은 비닐에 넣고 부숴서 준비해두고 간장, 꿀(물엿), 청주를 넣어서 바글바글 끓으면 준비해둔 다진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섞어준 다음 부숴둔 김을 우르르 넣고 재빨리 볶았다. 김의 한 쪽만 간장물이 푹 배어서 얼룩덜룩하게 짜게 되면 안되니까 재빨리 뒤집어가면서 섞어줬다. ...
    Date2013.05.1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8110 file
    Read More
  7. 설렁탕만드는법, 사골국끓이는법

    2013/05/02 설렁탕만드는법, 사골국끓이는법 한우 사골과 잡뼈로 만든 사골국. 5월인데도 밖에는 자주 나가지 않으니 따뜻한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아까 밤에 밖에 잠깐 나가니 아직도 약간 쌀쌀하던데 아마 올해 냉동실에 사골국을 넣어 둘 마지막 타이밍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어릴 때부터 곰국이라고 불렀는데 엄마께서 해마다 겨울이면 이삼일씩 오래도록 고아서 몸에 좋다며 해주셨다. 어릴 때는 고기 냄새에 조금 약해서 크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크고 보니 맛도, 어머니의 정성도 알게 됐다. 그리고 조금 커서 보니 설렁탕이라 부르는 것...
    Date2013.05.0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52891 file
    Read More
  8. 새우전

    2013/05/01 새우전 앞서 올린 깻잎무침 만들면서 쪽파 써는 김에 뭐 할거 없나 생각했더니 여기다가 새우만 해동하면 되는 새우전이 생각났다. 깻잎무침에 쓴 재료인 깻잎, 쪽파, 청고추, 홍고추를 그대로 사용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저녁 반찬이 하나 더 늘게 되었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새우, 깻잎, 쪽파, 청고추, 홍고추, 중력분, 계란이고 맛을 내는 재료로 양파가루, 마늘가루,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었는데 대신에 부침가루를 써도 좋다. 채소 썰고 새우도 살짝 다지고, 밀가루와 물 약간에 계란넣고 양파가루, 마늘가루, 소금간, 후추, 참...
    Date2013.05.0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518 file
    Read More
  9. 깻잎무침

    2013/04/30 깻잎무침 생깻잎에 양념장만 대충 부으면 깻잎무침.. 사용한 재료는 깻잎, 쪽파, 청고추, 홍고추,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깨 양념장은 쪽파에 청,홍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고 다진마늘과 고춧가루를 넣은 다음 간장을 붓는데 채소의 반정도 잠기는 느낌으로, 기울여야 간장이 보이는 정도로 부어서 양념장을 뻑뻑하게 만들었다. 참기름과 깨도 1스푼씩 넣었다. 양념장은 약간 넉넉하게 만들어서 간장양념장이 들어가는 콩나물밥, 꼬막무침, 잔치국수 등에 넣어 먹어도 좋고 물과 간장으로 되기를 조절해서 두부부침이나 전, 만...
    Date2013.04.3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4755 file
    Read More
  10. 바지락미역국

    2013/04/30 바지락미역국 생일이라고 와인잔에 맥주 부어서 마시면서 쓰고 있다(고 임시저장 해두고 며칠 지났다). 내일 아침에는 바쁘니까 전날 미리 만든 내 생일 미역국. 기본 반찬 빼고는 일단 냉장고에 들어간 건 잘 안먹는 습성이 있어서 평소에 최대한 많이 먹어도 두끼면 다 먹는 음식을 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번 끓여서 먹는 국은 거의 안하는 편인데.. 어떤 국은 많이 푹푹 끓여야 맛이 나는 그런 것도 있어서 여러번 같은 음식을 먹을 각오로 만들어야 한다. 미역국에 몇인분 이런 건 크게 의미가 없겠지만 뭐 일단 미역 제조업체에...
    Date2013.04.3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450 file
    Read More
  11. 뚝배기 계란찜

    2013/04/29 뚝배기 계란찜 먼저 멸치 다시마 육수로 - 멸치, 다시마, 새우, 양파, 대파, 무 찬물에 육수재료를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서 20분이상 길게는 40분정도 중약불에 우렸다. 멸치육수는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된장찌개, 김치찌개, 계란찜 등의 밑국물로 사용하니까 딱히 양을 정하지 않고 넉넉하게 만들었다. 계란찜에는 다시마를 우린 물만 해도 충분한데 만들어둔 육수가 있어서 사용했다. 다시마 우린 물은 조금 더 깔끔한 맛이고 멸치육수는 감칠맛이 조금 더 있으면서 뚝배기계란찜에 국물이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계람찜은 뚝배기계란...
    Date2013.04.2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460 file
    Read More
  12. 뚝배기불고기

    2013/04/28 뚝배기불고기 뚝배기불고기와 불고기전골은 원래의 의미에서는 다른 음식이기는 한데 현대에 와서는 그 둘의 맛의 차이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 같다. 전골은 원래 물을 약간만 붓고 볶듯이 먹는 음식인데 전골에 육수를 부어서 뚝배기불고기처럼 먹으면서 두 음식이 결론적으로 조금 닮게 된 것 같다. 예전에 올린 불고기전골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14816 육수를 붓고 야채와 당면을 넣어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일반 불고기보다 간을 더 강하게 해서 양념했다. 미리 준비할 것 1 먼저 멸치 다시...
    Date2013.04.2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832 file
    Read More
  13. 돼지갈비 김치찜

    2013/04/27 돼지갈비 김치찜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해먹고 안 매콤한 걸로 한 번 더 먹을까? 하고 갈비를 더 사다 뒀다가 급 귀찮아져서 좀 더 편하게 김치찜으로 해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갈비 1.2키로, 월계수잎, 통후추, 멸치육수, 김치, 대파 시간은 꽤 걸리지만 재료는 단출하고, 일도 많지 않고 결과적으로 맛있으니까 좋다. 멸치육수는 찬물에 멸치, 새우, 황태, 무, 양파, 대파, 다시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30분 정도 중불에 푹 우려내어서 냉장보관 해 둔 것을 사용했다. 김치는 김장김치 포기포기를 싸두었던 겉잎을 떼내서 사용했는...
    Date2013.04.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5163 file
    Read More
  14. 돼지갈비찜, 매운 돼지갈비찜

    2013/04/26 돼지갈비찜, 매운 돼지갈비찜 1.2키로에 8천원대의 돼지갈비를 사서 여태 미뤄왔던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만들었다. 갈비찜이라 이름 붙은 음식이 다 그렇듯이 부드러운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그에 수반되는 시간이 적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번거로움 중의 하나인데 고기는 저렴해도 시간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시간(=정성)이 아깝지는 않았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고기 1.2kg, 배, 사과, 양파 마늘(4:2:2:1정도 비율) 갈은 것 600그램, 통후추, 월계수잎, 마늘, 생강, 양파 (대충 생략가능) ...
    Date2013.04.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6449 file
    Read More
  15. 사태찜

    2013/04/25 사태찜 진공상태의 한우사태를 1주일 정도 숙성해 뒀다가 사태찜으로 만들었다. 갈비를 턱턱 살만큼 풍요롭지도 않고 명절을 우리집에서 지내는 것도 아니어서 갈비찜은 할일이 거의 없는데 사태찜은 갈비와 맛이 어느 정도 비슷하면서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사서 해먹을 만 하다. 평소에 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래도 손대중으로 하지 않고 조금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전통한국음식과 한국요리해법을 참고하고 600그램의 적은 양에 맞춰서 레시피를 정리했다. 먼저 배와 , 양파, 마늘을 갈아야 하는데 배1개, 양파1개 이런 식이라 저울...
    Date2013.04.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4209 file
    Read More
  16. 뱅어포무침, 뱅어포구이

    2013/04/24 뱅어포무침, 뱅어포구이 뱅어포볶음도 아니고 구이무침도 아니고 뭐 어쨌든 익숙한 이름으로 뱅어포무침. 뱅어포를 할 때는 양념에 발라 오븐에 굽기도 하고 팬에 굽기도 하는데 뱅어포를 구은 다음 양념을 한 번 바글바글 끓여서 버무리면 양념이 타지도 않고 뱅어포는 고소해서 오븐 쓰기 귀찮을 때는 이렇게 하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뱅어포6장에 물,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 미림, 다진마늘 계량스푼으로 2스푼씩 마요네즈, 참기름, 깨 양념장이 뱅어포에 비해 약간 모자란 듯 싶은데 뱅어포가 좀 부서져도 개의치 않고...
    Date2013.04.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867 file
    Read More
  17. 꼬막무침

    2013/04/16 꼬막무침 꼬막은 바닷물 정도의 소금물에 해감하고 자갈 씻듯이 바락바락 씻어서 끓는 물에 삶는다. 칫솔로 문질러서 닦아도 되는데 일일이 하기가 귀찮고 껍질을 양쪽 다 깔 것이라서 칫솔로 문질러서 씻지는 않았다. 3~4분정도, 몇 개 정도 입을 벌리면 다 삶은 것이다. 꼬막 몇 개가 입을 벌리면 바로 건졌다. 물이 끓도록 기다리지 않아도 다 익었다. 너무 오래 삶으면 꼬막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이 부드럽지 않으니까 데친다는 느낌보다 조금만 더 삶는 것이 맛있다. 꼬막의 뒷부분에 숟가락을 넣어서 비틀면 쉽게 까진다. 양념...
    Date2013.04.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819 file
    Read More
  18.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머위나물, 동초나물

    2013/04/15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머위나물, 동초나물 머위는 어릴 때부터 밥상에 올라와 있는 건 많이 봤는데 집에서 해본 건 처음이었다. 쌉쌀한 맛에 아버지께서 즐겨드신다는데 어릴때는 쌉쌀해서 관심이 없었나보다. 이제는 향도 꽤 마음에 들고 괜찮아보였다. 머위와 동초 둘 다 아는 분이 밭에서 따주셨다 하셨는데 키우는 환경이 다른지 머위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었다. 머위와 동초가 있는 김에 집에 오면서 숙주와 시금치도 사왔다 숙주에서 특유의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흙이 나오는 것을 제일 마지막으로 넘겨서 소금을 넣은 끓는 ...
    Date2013.04.1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974 file
    Read More
  19. 풋마늘장아찌

    2013/04/15 풋마늘장아찌 마늘쫑이나 통마늘과는 달리 꼭 제철에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제철에 장아찌를 담아야만 한다. 봄에 나는 나물도 좋지만 이런 풋마늘과 햇양파가 너무너무 맛있다. 이렇게 소량으로 장아찌를 해먹고 맛있어서 대량으로 더 담갔다. 풋마늘 2단은 흙이 찬 마디부분을 썰어 일일이 손질하고 흐르는 물에 뽀득뽀득하게 씻은 다음 널어서 말렸다. 통에 담을 때까지 덜 마른 부분은 키친타올로 닦았다. 썰지 않고 흐르는 물에 씻어도 되는데 어차피 썰어서 쓸거니까 씻기 편하게 다듬었다. 장아찌를 담을 병도 씻어서 바싹 말리고...
    Date2013.04.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3507 file
    Read More
  20. 감자탕

    2013/04/14 감자탕 어디서 보니까 등뼈 600그램이 4인분이라는데 그건 왜 그렇게 정했는지 모르겠다. 2키로 하니까 넷이서 먹으면 다 먹겠던데... 라고 생각한 내가 이상한가? 어쨌든 사리와 밥을 넉넉하게 해서 먹으면 6인분도 가능할 것 같고 타이트하게 고기 먹고 국물먹고 하면 4인분인것 같은데.. 취향에 맞춰서 드세요... 사용한 재료는 등뼈를 삶을 때 - 돼지등뼈 2키로, 무, 대파, 양파, 마늘, 생강, 월계수잎, 다시마우린물 끓이는 도중 넣는 야채로 - 감자 작은 것 6~7개 정도, 우거지 넉넉하게, 양념장은 밥숟가락으로 소복하게 - 시판된...
    Date2013.04.1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2736 file
    Read More
  21. 홍합파전, 쪽파전

    2013.04.13 홍합파전, 쪽파전 이사온 집이 시장이 멀어서 온통 엄마나 어머니께서 주신 어떤 식재료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딸내미가, 며느리가 걸어서는 시장도 없는 곳에 사니까 배 곯고 살까봐 걱정 되시는 듯 하다 ㅎㅎ 하여튼 이번에는 홍합을 한봉투 주고 가시면서 내일 당장 수염 정리하고 국을 끓이든지 부쳐 먹든지 하라시며 가셨다. 말은 또 잘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수염을 제거 했다. 손질된 홍합은 손으로 만질수록 홍합의 짙은 즙이 나오고 그 즙이 맛있는데, 손질을 다하고 깨끗하게 헹궈버리면 홍합살에서는 맛이 떨어진다. 홉할살...
    Date2013.04.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349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