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0.JPG

 

 

이론적으로는 고기에 양념장이 속까지 충분히 스며든다는 전제하에, 조리과정 중 양념장이 팬에 많이 딸려들어가 졸여져서 고기에 배이도록 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고기를 재우는 양념장의 염도에 따라 고기가 짜게 될 수는 있어도 양념장의 염도가 일정하다면 양념장의 양이 아무리 많다고 해서 고기가 짜지지는 않는다.

내가 바닷물에 1주일 잠겨 있든지 1년을 잠겨 있든지 내 근육에 스며든 소금물의 짠 정도는 같다고 하면 아 좀 그런가..?

어쨌든 그렇고, 물론 양념장이 고기에 비해 적다면 간이 적게 들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최상은 많은 경험이나 공부를 통해 양념장과 고기의 양을 딱 맞게 넣는 것이긴 하다. 

 

그릇에 고기를 넣고 양념장을 채워 넣으면 고기를 굽고 난 다음에 양념장이 꽤 많이 남는데

지퍼백등 팩에 고기와 양념장을 채워 넣으면 양념장이 조금만 남으면서도 고기를 골고루 재울 수 있다.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구이용 갈비 1.4키로

밑간으로 미림5스푼

설탕 2.5스푼

소금약간


양념으로

간장 9스푼

물엿 4.5스푼

다진마늘 4스푼

다진대파 6스푼

참기름 3스푼

통깨, 후추

 


전체적으로 간은 고기 1키로당 간장 10미리로 염도 1.5%로 맞췄다.

짜지 않기 때문에 짭짤한 걸 좋아하면 간장을 1~2스푼 정도 더 넣어도 괜찮다,


 



고기의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표면의 뼛가루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뼈쪽에 2중으로 붙어있는 막도 제거하고 먹기 편하게 한조각씩 잘랐다.

냉장육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핏물을 뺄 필요는 없고 조리과정에서 뼈에서 피가 조금 덜 배어나오도록 10분 정도 가볍게 물에 담가 뒀다.


크기변환_DSC07246.JPG     크기변환_DSC07248.JPG


크기변환_DSC07249.JPG     크기변환_DSC07250.JPG


 

 

물에 담갔던 고기는 밑간이 잘 스며들도록 겉면의 수분을 제거하고 미림과 설탕, 소금 약간으로 밑간했다.

 

크기변환_DSC07251.JPG     크기변환_DSC07253.JPG


 

 미림과 설탕에 의해서 연육작용이 일어나도록 약 1~2시간 정도 두었다.

  

크기변환_DSC07254.JPG    


 

연육하는 동안 양념장..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고 양념이 고기에 전체적으로 잘 스며들도록 지퍼백에 넣어서 숙성했다.

 

크기변환_DSC07259.JPG    크기변환_DSC07260.JPG
 



냉장실에서 숙성한 고기는 미리 실온에 꺼내두고, 약 1분마다 뒤집어 주어서 골고루 구웠다.

 

뜨겁게 가열한 팬에 고기를 올려서 굽기 시작해서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조절을 하면서도 고기의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굽는데,

고기의 표면이 노릇노릇하게 갈변반응이 일어나고, 양념이 카라멜라이즈가 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7322.JPG

 

 

 
 

크기변환_DSC07332.JPG

 

 


 

크기변환_DSC07336.JPG


 


 

크기변환_DSC07343.JPG



 


접시에 가지런히 두고 잣을 다져서 올린 다음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접시에 듬뿍 쌓아올려서 먹었다.



크기변환_DSC07354.JPG

 


속이 부드러우면서도 겉은 노릇노릇한 것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는 정도가 되도록 구으니 딱 적당했다.

 

 

 

 

 

이렇게 약 3분의2 정도를 먹고 남은 갈비는 갈비덮밥으로 만들었다.

 

갈비양념장이 조금 넉넉하기 때문에 고기를 굽고 남은 양념장을 졸여서 고기와 함께 밥에 얹으면 갈비덮밥이 된다.

  

크기변환_DSC07366.JPG

 

 


덮밥이기 때문에 지퍼백 양념장을 바글바글 끓여서 소스로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7374.JPG 

 

 

 

 

 

밥, 갈비, 양념장, 대파로 만든 갈비덮밥. 


 

크기변환_DSC07369.JPG

 

 

 


크기변환_DSC07371.JPG


 


 

크기변환_DSC07372.JPG


 

 



크기변환_DSC07381.JPG


 

갈비가 조금 크기 때문에 사진찍고 밥과 함께 먹기 좋도록 가위로 조금 잘라서 먹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한접시, 일품 닭냉채, 냉채소스, 겨자소스 2014/06/14 닭냉채, 냉채소스, 겨자소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양장피 약 60그램 (둥근 양장피 약 2장반), 닭고기 다리살 약 4개 겨자소스로 계량스푼으... file 이윤정 2014.06.14 18326
143 한접시, 일품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양념, 오리불고기 2014/06/02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양념, 오리불고기 오리주물럭 양념은 전에 올린 닭갈비양념이나 닭야채볶음밥 양념과 똑같다. 양념장이 만능은 아니라도 균형... file 이윤정 2014.06.02 21994
142 고기 매콤한 등갈비찜 2014/05/29 매콤한 등갈비찜 마트에 마감세일 하는 등갈비를 살까 말가 고민하면서 뭘하지 생각했다. 바베큐폭립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트에서 립을 한대씩 잘라서... file 이윤정 2014.05.29 6054
141 고기 갈비구이 덮밥, 갈비구이양념 2014/05/27 갈비구이 덮밥, 갈비구이양념 정확하게 갈비는 아니고 갈비덧살(립캡)을 사용했다. 갈비살보다는 싸면서 갈비보다는 조금 기름기가 적지만 어느정도 ... file 이윤정 2014.05.27 6912
140 반찬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014/05/26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을 사와서 뭐 어쩔지는 모르겠고 시간 날 때 삶아서 껍질이나 까자며 2판을 삶아서 껍질을 깠다. 껍질을 까면서 이... file 이윤정 2014.05.26 6505
139 국 찌개 모시조개 미역국, 조개미역국 사용한 재료는 모시조개 2키로, 생수, 미역 40그램, 참기름 모시조개 2키로를 사서 미역국을 할까 하고 데쳐냈다. 국산 흑모시조개라 보통 바지락보다 거의 2배는... file 이윤정 2014.05.20 11572
138 일상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2014/05/17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블로그에 따로 올린 적은 없지만 점심에 밥하기 귀찮을 때 자주 해먹는 유부초밥..도 아니고 유부초밥 싸기 귀... file 이윤정 2014.05.17 10188
137 일상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2014/05/09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갈미조개 명주조개 밀조개 2키로를 인터넷으로 사서 받아보니 조개들이 약간 기절해... file 이윤정 2014.05.09 7143
136 반찬 완자전, 소고기 동그랑땡 2014/05/08 완자전, 소고기 동그랑땡 엄마께서 주신 불고기용 고기로 뭐 딱히 할 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칼로 다져서 완자를 만들었다. 이렇게 다져 두면 완자 외... file 이윤정 2014.05.08 11867
135 반찬 벤댕이조림 2014/05/02 벤댕이조림 벤댕이를 산 건 아니고 다른 것 사면서 덤으로 주셔서 받아왔다. 어릴때부터 엄마께서 해 주신 '생선 찌진 거'를 참 좋아해서 특별할 것 ... file 이윤정 2014.05.02 6063
134 밥류 꽃게 찌기, 게장볶음밥 요즘 활암꽃게가 살과 알이 그득하게 찬 계절이라 그냥 쪄서 먹기만 해도 아주 맛있는 철인데 가격이 좀 비싸다.. 어릴 때 엄마께서 해 주던 꽃게찜에는 꽃게를 ... file 이윤정 2014.05.01 8893
133 고기 소갈비찜, 갈비찜 만드는 법 2014/04/16 소갈비찜, 갈비찜 만드는 법, 명절음식 부산에서 나고 자란데다가 어머니께서도 동래토박이라 친정에서는 명절에 해산물은 즐겨 했어도 육고기는 그렇... file 이윤정 2014.04.16 11844
132 한그릇, 면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2014/04/15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생면파스타를 만든다고 제면기를 꺼내서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하면서 제면기를 꺼내놨으니 수제비도 한끼 만들자 싶어서 수제... file 이윤정 2014.04.15 10004
131 국 찌개 소고기무국,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2014/04/14 소고기무국,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얼큰한 소고기뭇국은 벌써 4~5번째 올리는 것 같은데 그냥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는 국이라 소고기만 사면 ... file 이윤정 2014.04.14 12038
130 비빔칼국수 2014/04/06 비빔칼국수 사용한 재료는 칼국수면 2인분, 양배추, 당근, 레터스, 삶은계란, 김가루, 비빔국수양념장 양념장은 예전에 쓴 내용을 복사해왔다. 비빔양... file 이윤정 2014.04.06 4285
129 밥류 봉구스 밥버거 비슷하게 만든 밥버거, 주먹밥 2014/04/06 봉구스 밥버거 비슷하게 만든 밥버거, 주먹밥 봉구스 밥버거는 가 본 적은 없는데 며칠 전에 친구가 준 밥버거를 하나 먹고 간단하게 먹기 괜찮네 하... file 이윤정 2014.04.06 7783
128 고기 등갈비김치찜 2014/04/05 등갈비김치찜 만들기 4짝짜리 등갈비 1팩을 사서 먼저 뭘할까 하다가 등갈비김치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육수재료로, 넉넉한 물에 멸치 한줌, ... file 이윤정 2014.04.05 5378
127 반찬 참치전 2014/04/03 간단한 반찬인 참치전. 미역국와 오이무침을 함께 만들어서 밥상을 차렸다. 참치전에는 깻잎을 넣은 것을 조금 더 좋아하긴 하는데 깻잎이 없어서 집... file 이윤정 2014.04.03 6572
126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2014/04/02 남편 생일이라 소고기미역국. 친정에 갔다가 밤늦은 시간에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사야겠다며 피곤한데도 무리해서 코스트코로 갔다가 소고기양지, 돼... 1 file 이윤정 2014.04.02 6398
125 김치비빔국수 2014/03/30 김치비빔국수 소면 삶아서 비빔국수나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고명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김치무침, 절인오이, 적양파, 버터레터스, 계란지단정도면 ... file 이윤정 2014.03.30 4516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