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7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블로그에 따로 올린 적은 없지만 점심에 밥하기 귀찮을 때 자주 해먹는 유부초밥..도 아니고 유부초밥 싸기 귀찮아서 유부를 다 썰어서 비벼먹는 유부비빔밥이랄까..
보통 그렇게 귀찮지 않을 때에는 유부를 뺀 나머지 재료를 섞어서 유부초밥을 만들고 남은 밥은 김에 감싸서 김초밥을 만들어서 김치 정도 곁들여 간단하게 먹는데
유부에 일일이 밥 넣어서 뭉치는 것도 은근 손이 많이 가서 귀찮으면 다 이렇게 비벼버린다. 바쁠 때 간단하게 만들어서 도시락 싸기도 그럭저럭 괜찮다.
스팸 작은 캔 반 개, 계란 1개, 맛살 작은 것 5개, 오이 작은것 1개, 유부초밥용 유부 1팩, 밥 약 2그릇, 참기름, 깨 (단무지가 있으면 그것도 약간..)
뭐 따로 포스팅 할 것도 없이 죄다 밥알크기로 썰어서 비비는건데
오이는 돌려깎아서 잘게 썬 다음 물기를 꽉 짜고(때에 따라 소금 약간으로 절이기도 하고), 계란은 스크램블, 스팸은 작게 썰어서 볶고, 맛살은 잘 부서지니까 대충 썰면 끝.
밥은 2인분이 조금 덜 되게, 밥물은 질면 당연히 별로이고.. 딱 맞거나 아주 약간 되게 짓고, 유부 살짝 짠 다음 잘게 썰어서 넣고 유부초밥용 소스 넣고,
참기름, 깨 넣고, 간보고 소금 약간을 넣기도 하지만 거의 그냥 먹을만 하다.
현미밥에 집에 거의 늘 있는 재료니까 미리 준비할 필요도 없이 고민할 것도 없고 귀찮을 때 간단하게 만들기 좋고 맛도 괜찮으니 김치 정도 간단히 곁들여서 가볍게 먹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