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5397 추천 수 0 댓글 0

 

 

2014/08/19

참치미역죽, 참치죽

 

 

0.JPG

 

 

 

 

광복절부터 남편이 장염으로 이틀동안 고생해서 하루는 미음을 먹고 다음날은 죽을 만들었다.

장염으로 고생한 다음이라 이거라도 먹고 기운 좀 차리라고 만든 것인데 이러고 다음날부터 내가 이틀동안 앓았다..

그래서 오늘 겨우 정신 좀 차리고 밥하기 싫어서 나가서 사먹고 마트에 양파나 당근 좀 사러 갔다왔는데 오늘 저녁에 시댁 제사니 들리라고 어머님께 문자가 왔다.

몰랐던 나도 참 성의 없지만 연락도 없으신 어머님도 참 무던하신 시어머니라 내가 좀 편하게 살고 있다.

 

 

 

어쨌든 며칠동안 집에 있었던 터라 장보러 나가지 않고 집에 늘 있는 미역에 참치캔만 준비해서간단한 재료로 만들었는데

시간은 약간 오래 잡고 끓여서 미역과 쌀이 푹 퍼지도록 끓여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밥숟가락을 사용했다.

미역 10그램, 다진마늘 반스푼, 쌀 1.5컵 (270미리), 다시마 8조각, 참치캔(150그램)1캔, 참기름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생수 2리터 1병,

국간장 1스푼, 진간장 0.5~1스푼, 소금약간

 

 

 

죽에는 보통 찹쌀을 사용하거나 찹쌀과 맵쌀을 1:1로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집에 쌀이 소프트현미 뿐이라 있는 걸로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2429.JPG     크기변환_DSC02431.JPG

 

미역과 쌀은 생수를 많지 않게 부어서 불리고 남은 생수에 다시마를 넣고 다시마육수를 우렸다.

육수를 낼 때는 쌀 1.5컵에 물을 부피로 6~7배 정도 하면 적당한데 처음부터 물을 딱 맞게 잡아서 넣고 조리하는 중간에는 물을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2428.JPG     크기변환_DSC02432.JPG


크기변환_DSC02433.JPG     크기변환_DSC02434.JPG

 

미역은 15분정도 불린 다음 흐르는 물에 미역이 짓이겨지지는 않을 정도로 주물러서 씻고 물기를 짜고 하나씩 꺼내서 줄기를 제거하고 칼로 적당히 썰었다.

그동안 쌀은 30분정도 불렸는데 한 톨 꺼내서 손으로 으깨면 바스라질 정도로 불렸다. 여름이라 빨리 불었는데 겨울에는 이보다 더 불리는 것이 좋다.

 

  

 

 

미역은 참기름과 올리브오일을 1스푼씩 넣은 냄비에 넣고 5분이상 미역이 튈 정도로 바짝바짝 달달 볶았다.

여기에 다진 마늘을 반스푼 넣고 더 볶은 다음 불린 쌀을 넣고 더 달달 볶았다.



크기변환_DSC02435.JPG     크기변환_DSC02436.JPG


크기변환_DSC02437.JPG     크기변환_DSC02439.JPG


 

 

 

여기에 다시마 우린 물을 다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 1스푼을 넣고 불을 줄여서 푹 퍼지게 끓여냈다.

미역죽은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35~40분 정도 물이 잦아들고 녹진녹진하게 푹 끓여냈다.

 

 

 

 

 

크기변환_DSC02440.JPG     크기변환_DSC02443.JPG


 

 

 

 

 

죽을 끓이는 동안 참치는 그릇에 담아 숟가락을 잘게 쪼갰다.

 

 

크기변환_DSC02441.JPG     크기변환_DSC02444.JPG


크기변환_DSC02445.JPG     크기변환_DSC02446.JPG


 

 

푹 퍼진 죽에 으깬 참치를 넣고 한 번 더 끓여낸 다음 간을 보고 진간장을 약간 넣고 간을 보고 색이 너무 진해진 것 같아서 모자란 간은 소금을 아주 약간 넣어서 마무리했다.

속이 좋지 않을 때 먹은거라 약간 싱거운 정도로 간하고 참기름을 아주 약간 1~2방울 넣어서 초반에 미역을 볶고 조리하면서 날아간 고소한 향을 약간 냈다.

 

 

이렇게 그릇에 담은 정도로 딱 3그릇이 나왔다.



크기변환_DSC02452.JPG


 

 

 

 

 

크기변환_DSC02459.JPG


 

 

약간 짜지 않을 정도라 약간 싱겁게 먹을 목적에 간이 맞았다.

잘게 썰어서 푹 끓인 미역과 잘게 으깬 참치가 씹을 것도 없이 부드럽고 쌀도 푹 퍼져서 녹진녹진한 죽 한그릇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밥류 갈비살 덮밥, 갈비구이 덮밥 8 file 이윤정 2015.10.14 9850
37 밥류 차돌박이 볶음밥 4 file 이윤정 2015.07.27 7648
36 밥류 오므라이스 8 file 이윤정 2015.06.22 15685
35 밥류 통마늘 볶음밥, 된장찌개 4 file 이윤정 2015.06.16 7007
34 밥류 충무김밥 9 file 이윤정 2015.05.14 6150
33 밥류 닭야채철판볶음밥 4 file 이윤정 2015.05.14 33281
32 밥류 닭죽 4 file 이윤정 2015.04.23 4153
31 밥류 김치볶음밥, 김치참치볶음밥 4 file 이윤정 2015.04.13 7061
30 밥류 김치치즈볶음밥 8 file 이윤정 2015.02.13 90851
29 밥류 낙지볶음 덮밥, 낙지볶음 만드는법 6 file 이윤정 2015.02.11 10024
28 밥류 갈비구이덮밥 8 file 이윤정 2015.02.05 89459
27 밥류 소고기 콩나물밥 10 file 이윤정 2015.01.26 17694
26 밥류 굴밥 , 전기밥솥 굴밥 만드는 법 file 이윤정 2014.12.10 17163
25 밥류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14.12.07 9366
24 밥류 xo소스 햄야채볶음밥 file 이윤정 2014.11.23 3382
23 밥류 햄야채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14.11.05 4021
22 밥류 충무김밥,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무김치, 석박지 담그기 file 이윤정 2014.10.21 37302
21 밥류 베이컨 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14.09.10 3991
20 밥류 달걀볶음밥, 계란볶음밥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4.08.20 15923
» 밥류 참치미역죽, 참치죽 file 이윤정 2014.08.19 53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