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3
xo소스 햄야채볶음밥
xo소스로 새우볶음밥, 게살볶음밥, 갯가재볶음밥, 계란볶음밥 등을 만들었는데 벌써 예닐곱번은 올린 중복 쩌는 포스팅이다. 거기다 햄야채라 중식 말고 그냥 밥류로..
음식하기 귀찮을 때 만만한게 볶음밥이라 간단하게 만든 볶음밥인데, 심플한 볶음밥에 xo소스만 들어가면 맛이 더 좋아지니까 자꾸 하게 된다.
와이드그릴을 사용해서 달달 볶아내서 고슬고슬하니 먹기 좋았다.
사용한 재료는
버터 1스푼, 햄 약 5센치, 양파 1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계란 3개, 밥 2그릇, xo소스 2스푼, 소금, 후추 약간
보통 팬에 xo볶음밥을 하면 양파, 당근, 계란, 밥으로 일단 볶음밥을 만들어두고 여기에 따로 대파와 새우를 볶아서 미리 볶아둔 밥을 합하고 xo소스를 넣어서 더 볶는데
와이드그릴을 사용하니 넓게 펼쳐서 볶기가 좋아서 볶음밥을 대충 해도 잘 됐다. 센불로 볶아야 하기 때문에 예열을 충분히 하고 볶으면 잘 된다.
밥은 5분도미를 사용하고 밥물을 약간 적게 잡아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펼쳐서 식혀두었다.
햄, 양파, 대파는 밥알크기와 비슷하게 썰어두고 홍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썰었다.
볶음밥이야 이야기 할 것도 없는데..
팬을 센 불로 예열해서 버터를 녹이고 채소를 달달 볶다가 한쪽으로 치워두고 계란 깨넣고 잘게 스크램블하고
밥 넣고 밥알 하나하나 떨어지도록 고슬고슬하게 달달 볶다가 xo소스 넣고 볶고,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로 간하면 끝.
7분정도 걸려서 센 불에 달달 노릇노릇하게 열심히 잘 볶아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아주 약간 서너방울 뿌려서 향만 약간 냈다.
접시에 담지 않고 이대로 따뜻하게 먹었다.
넓은 팬에서 센 불로 수분을 날려가며 바짝바짝 달달 잘 볶았고 xo소스의 향도 좋고 간도 맞았다.
홍고추가 청양고추라 얼얼한 것이 포인트가 되고 햄과 채소도 달달 잘 볶아서 밥과 잘 어울렸다.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xo소스의 가격은 간단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