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3.30 21:53

김치비빔국수

조회 수 2644 추천 수 0 댓글 0

 

 

 

2014/03/30

김치비빔국수

 

 

0.JPG

 

 

 

소면 삶아서 비빔국수나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고명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김치무침, 절인오이, 적양파, 버터레터스, 계란지단정도면 되겠지 하고 만들었다.

 

 

 

비빔국수 양념장은 예전에 쓴 내용을 복사해왔다.

 

비빔양념장은 조금 대량으로 만들었는데 정확하게 사용한 재료는

사과 간 것 150그램, 간장 50그램, 물엿 100그램, 매실액 100그램, 식초 100그램, 고운 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다진 마늘 40그램, 참기름 40그램 이었다.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매실액, 물엿의 양을 동일하게 1스푼씩 넣고 간장 반스푼, 사과 1.5스푼, 다진마늘과 참기름을 각각 0.4스푼씩 넣으면 적당한데

고추장은 어떻게 퍼도 많게 되니까 그램수를 확실하게 해서 넣거나 반스푼 넣는다 생각하고 뜨는게 좋다. 물엿도 깎아서 한스푼이고..

 

작은 사과를 하나 깎아서 갈아보니 150그램이라 어쩔 수 없이 많이 만들었다..

내가 만든 양은 약 750그램 정도로 꽤 많지만 어쨌든 만드는 비율도 쉽고 해서 적당히 먹을만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전에 만들어 본 바로는 냉장실에서 2달까지는 괜찮았다. 그 이상은 보관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더 갈 수도 있을 듯..

1인분에 30~40그램 정도 쓰니까 비빔국수로 생각하면 둘이서 비빔국수 8~10번은 먹을 분량쯤 된다.

 

비빔국수에는 약간 뻑뻑하니까 비빔국수에 쓸 만큼 덜어서 사이다나 육수를 1스푼씩 넣어서 농도를 조절하면 좋고.

뻑뻑하기 때문에 채소가 들어간 무침을 하기에 수분이 많지 않아서 여러모로 쓰기는 괜찮다.

비빔국수나 쫄면, 오징어무침, 골뱅이무침 등 맛이 좀 천편일률적이긴 하겠지만 두루두루 쓰고 있다.

 

 

 

%C5%A9%B1%E2%BA%AF%C8%AF_DSC06054.jpg



 

 

 

사용한 재료는

국수 엄지와 중지로 가득 쥔 정도에 비빔국수 양념장,

오이 1개, 적양파 반개, 버터레터스 몇 잎, 감치 몇 잎, 계란 2개, 소금, 설탕, 참기름, 깨

 

 

오이는 반으로 갈라서 씨를 뺀 다음 어슷썰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절인 다음 물기를  꼭 짜고, 김치는 물기를 살짝 짠 다음 썰어서 설탕, 참기름, 깨를 살짝 뿌려서 무쳐뒀다.

잘 익은 김치가 새콤해서 설탕을 약간 넣으면 맛이 잘 어우러진다. 참기름과 깨를 뿌려 그냥 집어먹기에도 좋고 주먹밥 속이나 간단하게 반찬으로도 먹기 좋다.

 

양파와 버터레터스는 채썰고 계란은 지단으로 부쳤다.

 

 

 

 

크기변환_DSC07979.JPG     크기변환_DSC07982.JPG


크기변환_DSC07983.JPG     크기변환_DSC07984.JPG


크기변환_DSC07985.JPG     크기변환_DSC07987.JPG


크기변환_DSC07988.JPG     크기변환_DSC07989.JPG



  

 

소면은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1컵 넣은 다음 한 번 더 끓어오르면 적당히 익은 것인데

친정아버지께서 경주 칠성시장에서 포대로 사오셔서 나눠 주신, 우리집에 가득 있는 국수는 두꺼운 국수라 찬물을 넣어 끓이는 것을 한 번 더 했다.

 


크기변환_DSC07990.JPG

 

 

 

 


 

크기변환_DSC07991.JPG


 

 

 

 

 

크기변환_DSC07993.JPG


 

 

한그릇은 이렇게 담아놓고 비비기가 번거로워서 한그릇은 또 이렇게 면은 비비고 고명을 올렸다. 면을 비빈 것이 당연히 먹기 더 편했다.

양념장에 참기름이 들어있긴 하지만 향이 조금 날아간 상태라 참기름을 1~2방울 넣고 향을 냈다.

 

 

 

크기변환_DSC07996.JPG

 

 

 

 

 

0.JPG

 

 

 

 

양념장을 넉넉하게 만들어 두니 무침이나 비빔국수 등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김치, 오이, 양파, 버터레터스가 아삭아삭하고 계란지단도 듬뿍 얹어서 먹을 것이 있는 비빔국수였다.

한가로운 점심에 얼른 비벼내서 한사발 뚝딱 먹기 좋았다.

국수만 아버지한테 받아 온 것인데도 아버지한테 맘마 얻어먹는 새새끼가 된 기분이었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 한그릇, 면 콩국수 레시피, 콩국 만들기, 백태 서리태 콩물 8 file 이윤정 2019.05.14 24738
114 국 찌개 시래기 된장국, 우거지 된장국, 시래기국 시락국 만들기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5.09.14 24843
113 그냥 하소연 60 이윤정 2021.03.30 24871
112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나물장아찌, 명이장아찌, 만들기, 담그는법,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9.04.15 24911
111 반찬 간장감자조림, 매콤감자조림 9 file 이윤정 2017.06.28 24993
110 반찬 소고기 산적 만드는법 7 file 이윤정 2015.11.17 25499
109 한접시, 일품 밀떡볶이, 김말이튀김, 고추튀김, 야채튀김 6 file 이윤정 2015.04.25 25699
108 김치, 장아찌, 무침 설렁탕집 깍두기, 만드는법 15 file 이윤정 2016.04.23 26228
107 밥류 통마늘을 곁들인 베이컨 대파 볶음밥 6 file 이윤정 2020.01.05 26307
106 한접시, 일품 파부추전, 파전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4.07.27 26368
105 한접시, 일품 데리야끼소스 닭날개튀김, 간장치킨 2 file 이윤정 2017.03.20 26390
104 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2.20 26675
103 고기 대패목살 배추찜 6 file 이윤정 2018.06.23 27019
102 일상 양배추 샌드위치, 누마상 샌드위치, 沼さんのサンドイッチ 8 file 이윤정 2016.12.05 27196
101 일상 김구이, 맛김 2 file 이윤정 2016.02.18 27207
100 한접시, 일품 숯불양념치킨, 지코바 양념 레시피 9 file 이윤정 2020.11.26 27497
99 전골 탕 개미집 낙곱새 만들기,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20.08.09 27664
98 한그릇, 면 닭한마리 만들기, 소스 14 file 이윤정 2019.07.09 27820
97 소스 떡볶이소스, 순대떡볶이, 순대볶이 4 file 이윤정 2018.09.18 28007
96 한그릇, 면 수제비 반죽 만들기, 만드는 법, 칼국수 10 file 이윤정 2019.12.02 28267
95 반찬 참치마요네즈, 참치마요김밥 2 file 이윤정 2018.08.20 284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