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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0

김치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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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 삶아서 비빔국수나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고명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김치무침, 절인오이, 적양파, 버터레터스, 계란지단정도면 되겠지 하고 만들었다.

 

 

 

비빔국수 양념장은 예전에 쓴 내용을 복사해왔다.

 

비빔양념장은 조금 대량으로 만들었는데 정확하게 사용한 재료는

사과 간 것 150그램, 간장 50그램, 물엿 100그램, 매실액 100그램, 식초 100그램, 고운 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다진 마늘 40그램, 참기름 40그램 이었다.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매실액, 물엿의 양을 동일하게 1스푼씩 넣고 간장 반스푼, 사과 1.5스푼, 다진마늘과 참기름을 각각 0.4스푼씩 넣으면 적당한데

고추장은 어떻게 퍼도 많게 되니까 그램수를 확실하게 해서 넣거나 반스푼 넣는다 생각하고 뜨는게 좋다. 물엿도 깎아서 한스푼이고..

 

작은 사과를 하나 깎아서 갈아보니 150그램이라 어쩔 수 없이 많이 만들었다..

내가 만든 양은 약 750그램 정도로 꽤 많지만 어쨌든 만드는 비율도 쉽고 해서 적당히 먹을만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전에 만들어 본 바로는 냉장실에서 2달까지는 괜찮았다. 그 이상은 보관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더 갈 수도 있을 듯..

1인분에 30~40그램 정도 쓰니까 비빔국수로 생각하면 둘이서 비빔국수 8~10번은 먹을 분량쯤 된다.

 

비빔국수에는 약간 뻑뻑하니까 비빔국수에 쓸 만큼 덜어서 사이다나 육수를 1스푼씩 넣어서 농도를 조절하면 좋고.

뻑뻑하기 때문에 채소가 들어간 무침을 하기에 수분이 많지 않아서 여러모로 쓰기는 괜찮다.

비빔국수나 쫄면, 오징어무침, 골뱅이무침 등 맛이 좀 천편일률적이긴 하겠지만 두루두루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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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재료는

국수 엄지와 중지로 가득 쥔 정도에 비빔국수 양념장,

오이 1개, 적양파 반개, 버터레터스 몇 잎, 감치 몇 잎, 계란 2개, 소금, 설탕, 참기름, 깨

 

 

오이는 반으로 갈라서 씨를 뺀 다음 어슷썰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절인 다음 물기를  꼭 짜고, 김치는 물기를 살짝 짠 다음 썰어서 설탕, 참기름, 깨를 살짝 뿌려서 무쳐뒀다.

잘 익은 김치가 새콤해서 설탕을 약간 넣으면 맛이 잘 어우러진다. 참기름과 깨를 뿌려 그냥 집어먹기에도 좋고 주먹밥 속이나 간단하게 반찬으로도 먹기 좋다.

 

양파와 버터레터스는 채썰고 계란은 지단으로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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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은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1컵 넣은 다음 한 번 더 끓어오르면 적당히 익은 것인데

친정아버지께서 경주 칠성시장에서 포대로 사오셔서 나눠 주신, 우리집에 가득 있는 국수는 두꺼운 국수라 찬물을 넣어 끓이는 것을 한 번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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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은 이렇게 담아놓고 비비기가 번거로워서 한그릇은 또 이렇게 면은 비비고 고명을 올렸다. 면을 비빈 것이 당연히 먹기 더 편했다.

양념장에 참기름이 들어있긴 하지만 향이 조금 날아간 상태라 참기름을 1~2방울 넣고 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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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넉넉하게 만들어 두니 무침이나 비빔국수 등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김치, 오이, 양파, 버터레터스가 아삭아삭하고 계란지단도 듬뿍 얹어서 먹을 것이 있는 비빔국수였다.

한가로운 점심에 얼른 비벼내서 한사발 뚝딱 먹기 좋았다.

국수만 아버지한테 받아 온 것인데도 아버지한테 맘마 얻어먹는 새새끼가 된 기분이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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