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2
비빔냉면
냉면양념장
소고기 양지 250그램은 대파와 함께 1시간이상 약불에 삶았다.
건져내고 남은 육수는 150그램정도로 더 졸이고 식혀서 기름을 걷어냈다.
고기는 잘게 다졌다.
배 200그램, 양파 100그램, 마늘 30그램, 생강 10그램, 간장 200그램을 블렌더로 갈아두고
여기에 식힌 육수와 고운 고춧가루 100그램, 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50그램, 설탕 100그램
을 넣고 섞은 다음 다진 소고기를 넣고 섞었다.
여기에 실파, 참기름, 깨가 들어가야 하지만 이건 양념장을 면에 무치기 직전에 약간씩 넣으면 되니까 여기까지만 양념장을
만들었다.
숙성한 다음 먹어보니 약간 덜 달아서 취향에 따라 달기를 조금 조절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양이 대량이니 반만 만들어도 여름 한 철 먹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냉면 양념장은 엄청나게 맛있다기보단 약간 덜 맵고 덜 달고 새콤한 맛 없이 진한 맛이었다.
특징이 별로 없으면서도 확 끌어당기는 맛이 없는 심심한 맛인데 고추장 없이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
숙성하니 좀 더 나아졌다.
양념장은 숙성하고..
고명으로 배, 절인오이, 소고기 양지 편육, 계란 정도 준비했다
오이는 씨를 빼고 썰어서 소금, 설탕에 무쳐두었다가 꼭 짜서 물기를 뺐다.
양념장이 냉면에 비비기에 뻑뻑하니까 시판 냉면 육수도 반컵 정도 준비했다.
비빈 냉면을 그릇에 담고 고명을 올렸다.
냉면육수를 넣어서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비빈 비빔냉면이었다.
배, 오이, 편육, 계란의 고명을 일일이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고명도 나름대로 충실하게 올렸다.
냉면무김치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맛은 그럭저럭..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정도. 평범했다.
혹자는 생미나리를 갈아 넣기도 하던데요. 생미나리는 충 때문에 ㅠㅠ 라서...최근 쌤의 레시피들 첨부터 역주행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