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1개
메추리알 약 30~40개
육수 - 멸치, 새우, 황태, 표고버섯, 대파, 다시마
간장 100미리, 미림 50미리, 설탕 약 3스푼
중간중간 물 추가
메추리알은 찬물에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 다음 물에 담긴 메추리알은 물이 미지근할 때까지 식힌 다음 헹구고 하나씩 깠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삶을 때는 두어번 굴려가며 삶는 것이 좋다.
노른자에는 지방이 있어서 흰자보다 가벼우므로 가만히 두면 메추리알이나 계란의 노른자가 흰자 위에 떠서 위에서 그대로 굳으니까
불을 끌 때 전체적으로 한 번 저어주면 노른자가 중간에 가기 때문에 까기가 조금 더 쉽다.
그래도 메추리알 까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 혈압... 그래도 마트에 파는 깐 메추리알보다 부드러운 맛이 좋아서 이러고 있었다.
메추리알은 다 깐 다음 물에 담가서 한 번 헹궜다.
냄비에 물을 붓고 먼저 다시마를 넣어서 육수를 우렸다.
1.5리터 정도 되는 물에 멸치, 새우, 황태, 표고버섯, 대파,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냈다.
무가 없어서 넣지 않았는데 무를 넣어도 좋고, 무는 육수를 내고 마지막에 20분 정도 남기고 넣어서 함께 졸이고 장조림으로 함께 먹어도 좋다.
육수에 간장, 설탕, 미림을 간장 100미리, 미림 50미리, 설탕 약 3스푼 넣었는데 간장 2 : 미림 1 : 설탕 1 로 하면 적당하다.
물은 중간에 추가해가면서 졸여서 간을 맞출거니까 만들고자 하는 양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좋겠다.
간장물에 돼지고기 안심을 넣고 40분 정도 익힌 다음 깐 메추리알을 넣고 15분 정도 더 끓이고
마지막에는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수분을 날려 졸여서 간을 맞추기 위해 불을 세게 올려서 5분정도 더 끓여서 불을 껐다.
안심은 40분이면 충분히 익는데 중간에 졸아든 간장물에 물을 추가하다가 적당히 간이 맞을 때까지 졸이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총 1시간 정도 삶으면 안심은 식어도 젓가락으로 부서지도록 부드럽게 익었는데
어쨌든 시간보다는 보충한 물을 적당히 졸이고 짭짤하고 살짝 달달하게 장조림 국물 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식어서 적당히 굳은 안심을 적당히 큼직하게 썰고 메추리알과 장조림 간장물을 부었다. 메추리알은 적당히 졸인 간장물에서 간이 더 잘 배인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아침에 반찬으로 밥상에 냈다.
살짝 달면서 짭쪼름하고 육수로 인해 감칠맛이 있는 조림간장이 돼지고기안심과 메추리알에 잘 배어들었다.
안심이 부서질까봐 큼직하게 썰었는데 젓가락으로 갈라지도록 부드럽게 익었다.
장조림 국물 간을 보고 불을 끈 다음 그대로 담가두니 고기와 메추리알이 장조림 국물을 흡수해서 양이 약간 줄어들었다.
밥에 장조림만 있어도 밥반찬으로 뚝딱인데 참치김치볶음 하나만 금방 간단하게 만드니 먹을만하게 밥상이 차려졌다.
저녁에는 안주삼아 조금 먹었는데 안주로도 맛있었다.
떄깔 ?도 요래요래 고와요 ?
진 - 하게 색이 입혀져서 더 맛나보인다는 ㅠㅠ
맞아요 메추리알 까는거 귀찮은데
깐 메추리알은 좀 딱딱하긴해요 그죠 ㅠ 흑흑
젓가락으로 찢어질만큼 ? 부드러운 안심이라닛
좋아요좋아 !!!
안주 ... 로 좋아요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