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4
부추야채전, 부추전
앞서 올린 만두를 만들고 남은 부추로 찌짐을 만들었다.
묽은 반죽에 주재료인 부추와 얇게 채썬 양파, 당근, 감자, 청양고추를 넣었다.
평소대로 부침가루는 차가운 물을 붓고 주르륵 흐를 정도의 묽기로 반죽하고 채소가 겨우 묻을 정도의 양만 사용했다.
별 생각 하지 않고 가볍게 만들었다.
부추 크게 한 줌에 양파 중간 것 1개, 감자 약간 큰 것 1개, 당근 3분의1개, 청양고추 2개 정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얹어서 얇게 편 다음 모자란 부분을 반죽으로 메워서 얇게 부쳤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하고, 담백하고 고소한 뒤의 끝맛으로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느껴졌다.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