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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잡채, 잡채밥, 간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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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밥 2017년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20/50390


 

보통 잡채밥은 중국식인지 중국음식점식인지 색이 연한 잡채에 짜장을 약간 곁들여 나오는데

만들기에 익숙한 기본 잡채에, 양파만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만든 간짜장을 곁들여서 잡채밥을 만들어 먹었다.

잡채에 소고기를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짜장에 돼지고기를 넣지 않았는데 취향에 따라 넣어도 좋다.

잡채 맛으로도 충분해서 짜장이 조금 심플해도 잡채밥으로 먹기에는 좋았다.

 

 

 

 

사용한 재료는 잡채는 잡채밥을 해 먹고 한 번 정도 더 반찬으로 먹을 분량이고 짜장은 딱 잡채밥 2그릇에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

 

당면 엄지와 검지로 잡은 정도의 양, 당면을 익힐 간장물로 물, 간장, 물엿, 미림, 다진마늘, 후추, 참기름

소고기 200그램에 양념으로 간장1스푼, 청주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후추, 참기름(양념이 약간 많기는 한데 버섯과 함께 볶으면 적당하다)

표고버섯 6개, 팽이버섯 1팩(손질한 다음 약 300그램), 양파1개, 당근 반개, 시금치 1팩, 부추 한 줌, 대파1대, 참기름약간

 

당면을 조리하는 간장물 양은 계량을 하지 않고 간을 보며 해서 정확하지가 않다.

불린 당면을 넣고 물은 불린 당면이 3분의 2 정도 잠길 정도 사용하고 부족하면 더 추가했고

간장은 2~3스푼에 간을 보고 추가, 물엿도 약 2스푼, 미림과 다진마늘 1스푼 정도에 후추와 참기름을 약간 사용했다. 

채소는 목이버섯 정도 불려서 뿌리를 잘라내고 더 넣으면 좋고 버섯도 취향대로 가감하면서도 만들고, 어쨌든 있는대로 적당히 사용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연히 당면을 불리는 것이다.

당면을 삶아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불리는 것이 속까지 잘 익는데

나는 불린당면에 물을 넣고 바로 양념해서 당면을 익혀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최소 2~3시간 이상, 아니면 전날에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하고 있다.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시금치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금세 데쳐서 헹궈내고 물기를 꼭 짰다.

소고기와 표고버섯, 당근, 양파, 대파는 적당히 채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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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볶을 밑간으로 간장1스푼, 청주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후추, 참기름을 넣고 버섯은 고기와 함께 볶으려고 준비해뒀다.

 

 

시금치, 양파, 당근에는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각 채소의 색도 잘 살아나도록 볶아내..고 싶었는데

그런데 양파는 남편에게 볶아 달라고 하면서 어느정도로 볶아달라고 말을 안했더니 정말 말 그대로 너무 열심히 볶았다. 제발 그만 ㅠㅠ 앞으로는 어느정도인지 말할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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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재료를 볶아내고 당면을 간장물에 삶아서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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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당면은 부피가 크니까 당면이 잠기면 간장물이 너무 많고 살짝 숨이 죽은 당면에는 간장물이 자작할 정도면 적당하다.

물의 양을 맞추고 간장은 2~3스푼에 간을 보고 추가, 물엿도 약 2스푼, 미림과 다진마늘 1스푼 정도에 후추와 참기름을 약간이라고 위에 써두긴 했는데 대충 부었다.

당면이 투명해지고 간장물이 졸아들도록 볶다가 먹어서 간을 보고 짠맛이 부족한가 단맛이 부족한가 생각해보고 간장과 물엿을 추가했다.

볶아 둔 재료의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약간 짭짤한 정도로 간을 보면 함께 볶아낸 다음 간이 맞아서 반찬으로 먹기에 좋다.

 

 

간장물이 배이도록 삶은 당면에 미리 볶아 둔 채소를 넣고 잘 섞이도록 볶은 다음 부추, 대파 등을 넣고 한 번 더 볶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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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갓 만든 잡채니까 한 접시 담아서 배고파 하는 남편에게 넘겨주고 짜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간짜장으로

대파1대, 다진마늘 0.5스푼, 양파 아주 큰 것 1개(중간것으로 2개), 청주 1스푼, 볶은 춘장 약 35~40그램, 설탕 0.5스푼(+a), 굴소스 치킨파우더 약간

 

 

 

춘장은 사자표춘장을 미리 기름에 볶아서 냉동해 두었던 것을 사용했다.

이렇게 볶아두면 짜장분말보다 훨씬 맛있으면서도 사용하기는 분말과 비슷해서 편하게 쓰기 좋다.

춘장은 고추장 같은 질감의 춘장이 툭툭 떨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볶으면 되는데 너무 많이 볶으면 굳어지니까 약 3~5분정도 주르륵 하던 춘장이 툭툭 떨어지는 질감이 들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

 

얇게 펴서 냉동한 다음 적당히 사용하면 짜장만들때 아주 편하다.

잡채를 만들고 바로 짜장을 만들 것이라서 다진마늘에 대파는 작게 썰어두고 양파는 손톱만하게 썰어두고 나머지재료도 바로 넣도록 준비해 두고 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짜장은 간단하게 만들었다.

센불에 팬을 올리고 기름을 뿌린 다음 대파, 마늘을 볶다가 청주를 넣어서 향을 내고

양파를 넣고 빠르고 아삭아삭하게 볶아낸 다음 춘장을 넣어서 골고루 섞이도록 볶고 설탕, 굴소스, 치킨파우더로 간을 하면 끝.

인데 치킨파우더는 적당히 생략가능하고, 설탕으로 달달함의 간을 보고 굴소스 대신에 미원을 약간 넣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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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정도 걸려서 빠르게 볶아낸 양파짜장.

 

 

 

 

 

밥에 잡채를 듬뿍 올리고 짜장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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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밥반찬으로 잡채를 조금 먹다가 밥과 간짜장을 비벼서 조금 먹고 다 같이 비벼서 먹으니 같은 음식이라도 맛이 더 다양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잡채도 맛있고 간짜장도 맛있고 중국집식 잡채밥은 아니지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다.

요즘 잡채를 조금 자주 올린 기분이 들기는 하는데;; 어쨌든 간을 보면서 만들어서 간도 딱 맞고 좋았다.

남은 잡채는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다음날 볶아서 밥반찬으로 먹었다. 조금 더 넉넉하게 할 걸 그랬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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