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쿠킹클래스를 하려다가 못한 유부두부조림
냉동유부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늘 냉동실에 있긴 있다.
미소시루나 우동, 국수에도 좋고 마라탕이나 김밥에도 사용하기 좋아서 은근 쓸데가 많다. 양념해서 졸여서 초밥용 유부도 만들 수 있고 해보지는 않았지만 부대찌개나 알밥에도 어울릴 것 같다.
두부조림에도 유부를 추가로 넣고 같이 조림을 하면 더 맛있다.
는
재료
냉동 유부 12장
초당두부 550그램 1모
식용유 적당량
양념
물 300미리
피시소스 1스푼
간장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0.5티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1. 두부는 반으로 가르고 6등분을 해서 12등분 (유부와 비슷한 크기)로 썬 다음 키친타올로 톡톡 두들겨서 물기를 뺀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붓고 두부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친다.
3. 팬에 물을 붓고 양념을 넣은 다음 한 번 끓인다.
4. 양념에 구운 두부를 넣고 끓으면 2~3분간 양념이 스며들게 조리다가 가장자리에 치운 다음
5. 냉동유부를 넣고 앞 뒤로 양념이 스며들게 3분간 조리면 완성.
6. 반찬통에 두부와 유부를 켜켜이 담는데 가장 아래에 유부부터 깔아서 양념이 축축하지 않고 스며들도록 한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과 깨를 약간 뿌린다.
7. 먹을 때는 유부와 두부가 한입에 들어가도록 반으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서 먹는다.
1 2
이대로 소금이나 맛소금만 솔솔 뿌려서 먹어도 맛있는 두부부침.
3
4
5
유부 위에 두부를 올려서 반찬통에 담기 좋게 준비.
6 7
속은 부드러우면서 겉은 졸깃하게 구운 두부와 쫄깃한 유부가 당연히 잘 어울린다. 한입에 같이 넣으면 고소하니 식감도 좋고 간도 딱이다.
여태 왜 두부조림처럼 유부조림을 할 생각을 못했을까 싶게 맛이 좋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집어먹기도 맛있다.
유부 되게 좋아하는데 두부조림이랑 같이 조리는거 진짜 천재적인 발상이세요,, 다음주 반찬은 이걸로 해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