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넣거나 양념을 갈지 않고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낸 돼지갈비. 토치가 있어야 돼지갈비맛이 난다.
달짠한 간이 딱 맞고 만들기도 완전 편하고 맛있다.
재료 (염도 1%)
목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35그램
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대파흰부분 40그램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회 톡톡
스푼계량
고기 1키로
간장 2.3스푼
피시소스 1.7스푼
설탕 3.5스푼
미림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흰부분 4스푼
다진생강 0.3스푼
후추 8회 톡톡
목살은 두껍지 않은 구이용을 사용해서 굽기 편하게 미리 가위로 잘라서 준비했다. (고기에 혈관부분 있으면 제거, 윗부분 기름기 적당히 자름, 지방이 고루 분포하게 분배해서 자름)
생강은 다져서 냉동한 것을 사용했는데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으면 더 맛있다. 생강즙이나 생강청 사용가능.
액젓불고기로 검색하면 얇은 고기로 한 것도 나온다.
과정은 아주 간단하다.
1. 분량대로 양념하기 (봉투에 넣고 주물러서 다른 일 하는 동안 20분정도 두기)
2. 팬 달구고 고기 넣고 굽기
3. 육즙 때문에 흥건해지면 바닥이 타지 않도록 뒤집고 저어가면서 수분을 완전히 졸인다.
4. 수분 잦아들면 졸이듯 굽고 토치를 사용해서 앞뒤로 골고루 구워서 불맛 입히기.
미리 만들어야 하는 것 없이 쉽고 편해서 만만하게 해먹기 좋다.
얇게 저민 생마늘이나 구운 마늘, 쌈채소, 쌈무 등을 곁들여서 쌈싸먹어도 맛있고 갓 지은 흰밥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다.
밥반찬으로도 너무좋고 우동이나 국수 비빔면에도 너무잘어울릴것같은 돼지갈비네요.. 저녁을배부르게실컷먹었는데도 저렇게 맛깔스러운색으로 그을려진 돼지갈비를보니 침이나네요.. 간장양념요리들을할때는 늘 색이 더까맣게 나야할꺼같아서 눈으로만 요리하다가 짜게될때가많았어요. 그렇다고 캬라멜 찔끔써본다는게 좀 어색하게 까매질때도많았구요ㅎㅎ.윤정쌤요리는 무슨맛일까 궁금하다기보다는.. 저거 저런맛이겠다 진짜먹고싶다 내일꼭해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해요. 알아듣지도못하는 오페라 가아니라 나도모르게흥얼거리는 cm송같아요. 절대폄하하려는게아니라.. 음식이늘 다정하게느껴져서요ㅎㅎ 계시글하나하나 숟가락들고 식탁앉기만하면 될꺼같은 기분이들어요 늘감사드립니다. 처음엔 배우러왔는데 이젠 외로워질때마다 힘을 얻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