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덧살로 만든 돼지고기 김치찜. 요즘 등심덧살이 너무 비싸서 목살이나 앞다리 또는 지방이 적은 삼겹살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재료
묵은지 4분의1포기 (500그램)
돼지고기 등심덧살 (700그램)
물 200~300미리 (상태보고 조절)
피시소스 1~2스푼
대파 1대
마늘 10개 (또는 다진마늘 1스푼)
고운고춧가루 1~1.5스푼
(조리과정은 잔소리같으니까 맨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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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을 푹 끓이는 동안 두부는 썰어서 물기를 빼고 간하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가족 취향에 맞춰서 구워먹는 치즈도 곁들였다.
고기와 김치는 조리 중간에 먹기 좋게 잘랐다.
통마늘을 듬뿍 한 줌 넣고 만들었는데 잘 익은 통마늘이 녹진하게 부드럽고 맛있다.
고기에 김치 올리고 녹진한 통마늘을 하나 올려서 김치찜 양념을 끼얹고 두부구이와 함께 먹으면 밸런스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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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기는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굽는다.
2. 냄비에 김치와 구운고기를 넣고 물을 붓고 분량대로 양념한다. (고운고춧가루제외)
등심덧살은 금방 익으니까 물을 많이 잡지 않았는데 상황에 따라 물을 추가한다.
고운고춧가루는 나중에 넣어야 조리중에 소스에 농도가 더해지지 않아서 덜 저어도 되고 덜 탄다.
3. 고기와 김치가 익도록 뚜껑을 비스듬히 닫고 25~30분 간 익히는데 중간중간 잘 젓는다.
고기의 크기나 불조절 등의 상태에 따라 시간을 조절한다. 고기가 크면 적당히 자르고, 중간에 익힘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두꺼운 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확인하기도 한다.
4. 김치찜의 고기가 속까지 부드럽게 익고 김치도 투명한 느낌이 나도록 익으면 수분 날려가면서 저어준다.
고운고춧가루는 이 때 넣어서 매운맛과 김치찜의 농도를 낸다. 물을 적게 잡았을 때는 바닥이 타지 않게 자주 바닥까지 젓는다.
5. 상태조절로 디테일 마무리 (https://homecuisine.co.kr/hc10/108026)
a 김치가 부드럽게 찢어지도록 시간 조절 - 김치의 양이나 상태에 따라 최대 40분까지 - 중간중간 상태 확인하며 저어준다.
b 김치 상태가 부드러울 때까지 물이 많으면 불을 세게 올려서 불조절 / 물이 부족하면 물 추가
c 김치찜에 간은 사실 맞출필요가 별로 없긴 한데 필요에 따라 간조절
여기까지 하면 좀 묽은데 고춧가루가 들어가면 상태가 갑자기 김치찜이 된다.
d 매운맛이나 농도조절은 고운고춧가루로 마지막에 한다.
- 고운고춧가루를 넣으면 농도가 생기면서 센 불에서 정말 쉽게 타니까 고운고춧가루는 가장 마지막에 넣고 농도나 맵기 등을 조절하면서 3분정도만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두면 여열로 김치도 더 부드럽게 익고 농도도 적당해진다. 고운고춧가루가 김치찜의 국물에 농도를 더하니까 상태에 따라 고춧가루 양도 조절한다.
조리과정이라기보다는 각자 김치 상태에 따른 시간조절 불조절 등에 따라 적당한 상태로 만드는 거라 하나로 묶었다.
말이 많아서 그렇지 사실은 냄비에 전부 넣고 끓으면 불 줄이고 김치가 푹 익으면 고운 고춧가루를 넣으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