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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없는 뚝배기불고기.

 

전에 올렸던 육수불고기 레시피 그대로 고민없이 편하게 자주 해먹는다.. Home Cuisine - 간단 육수불고기

 

레시피가 간단하지만 배가 들어가는 것이 좀 번거로운 포인트인데, 배는 제철에 큰 걸로 사서 4등분한 다음 씨를 빼고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한 다음 강판에 갈아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조금 덜 번거로운 느낌이다. (정신승리)

 

 

 

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500그램
대파 흰부분 2대 (100그램)
양파 1개 (200그램)
팽이버섯 1봉투 (선택)

배 4분의1개 (100그램)
다진 마늘 2.5스푼 (50그램)
간장 4스푼 (60그램)
설탕 1.5스푼 (20그램)
미림 1스푼 (15그램)
친수피시소스 1스푼 (필요하면 1티스푼 더)
후추 약간
사리당면 100그램 (불린 후 200그램)
물 2컵

 

전부 냄비에 넣고 끓이면 끝이다.

 

 

 

 

그래도 굳이 과정으로 나눠쓰자면

1. 당면은 최소 1시간이상 불려서 준비하고 멸치육수도 미리 우려둔다.
2. 강판에 배를 갈아서 준비한다.
3.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얇게 채썰고 양파도 얇게 채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올 자르고 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4. 샤브샤브용 고기를 냄비에 넣는다.
5. 양념을 분량대로 넣는다.
6. 그 위에 준비해 둔 채소와 당면을 올린 다음 물이나 황태육수를 붓는다.
7. 당면이 투명하게 익을 정도로 잘 저어가면서 끓인다. (중간에 간보기)

끓기 시작하면 간을 보는데 취향에 따라 간이 부족하면 피시소스를 1티스푼 넣어서 입맛에 딱 맞추면 적당하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으니까 고기 익는 걱정은 필요없고 당면만 익고 국물이 간에 맞으면 완성이다.

 

불고기를 양념에 무치거나 할 것도 없이 재료 준비한대로 착착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완전 편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샤브샤브용 얄팍한 고기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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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 전부 다 우르르 다 냄비에 넣고 고기나 당면이 잘 익도록 끓이면 끝인데 불끄기 전에 당면이 투명하게 잘 익는지 확인하고 중간중간 간을 한 두 번 확인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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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냠냠

 

 

  • 혜니홀릭 2022.06.16 21:24

    배빼고 재료는 다 있는데.. 배를 하나 사야하나요. 전 뚝불하면 고기가 부드럽지 않고 딱딱해져요. 너무 오래 끓여서 그런걸까요? 이번 주말 한끼는 뚝불이닷!! 요대로 해보겠습니다. 레시피 항상 감사해요!!!

  • 이윤정 2022.06.22 03:44
    뚝불에 고기는 얄팍한 걸 사용하면 익히는 시간에 별로 상관없이 질기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만 두툼해지면 금방 질겨지고.. 같은 데서 산 고기도 날마다 두께가 좀 달라서.. 결국엔 고기 컨디션이 중요한 것 같아요^^ 배가 없으시면 양파를 갈아서 사용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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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2.0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2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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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등심덧살 액젓수육

    요즘 자꾸 자주 올리는 액젓수육이다. 돼지고기 사놓고 번거로운 일하기는 귀찮고 고기는 얼른 써야할 때 가장 만만한 게 액젓수육이라 자주 만들게 된다. 시판 보쌈김치를 곁들였는데 시판김치보다는 김치찜이 더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그냥 잡담) 수육의 기본은 고기냄새 없이 촉촉하게 삶는 것인데 물에 담가져 익히는 수육이 물없는 수육에 비해 촉촉하지 않다는 건 오해이다. 부드럽고 촉촉하기로 유명한 수비드(진공저온조리)도 고기를 마리네이드하고 진공해서 익히는 것인데 조리가 끝난 상태에서 보면 결국에는 육즙때문에 수분에 잠기게 ...
    Date2022.02.1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9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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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3등급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 도매용 소고기 이야기, 고기 특성 고르기

    (3등급 업진살 600그램으로 약 3만원치) (말많음주의) (근거불충분 경험담주의) (구매한 고기 전부 암소 기준) 1. 소고기 시세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소고기는 가격이 확 오르거나 확 내리지는 않고 부위별로 등급벼로 가격편차가 심하다. 하지만 소고기 시세가 내리는 일은 없이 몇 년 간 계속 완만하게 올라서 요즘은 마트에서 한우 안심이 1키로에 15만원가량 하는 등 비싼 상태이다. 2. 구이용 고기 구이용 고기로는 갈비본살(구이용 최고) 갈비살 등심 안심 부채살 치마살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특수부위인 제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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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예전부터 고기나 볶음요리 간은 염도 1%를 유지하는 편이다. 염도 계산하기 전부터 올렸던 레시피도 지금 와서 계산해보면 거의 1%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사람 입맛이 참 안변한다 싶다. 레시피부터 보려면 ㅡㅡㅡㅡㅡ 나올 때까지 아래로 쭉쭉.. 고기 1키로에 염도가 1% = 소금이 10그램 간장은 염도가 15% -> 70그램 친수피시소스는 염도가 20% -> 50그램 간장:설탕 비율은 소고기는 1:0.5 / 돼지고기는 1:0.75 이다. 기본 레시피는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52.5그램이고 나머지 마늘, 대파, 생강, 미림 등 재료는 입맛에 맞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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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등심덧살 제육볶음, 고추장 두루치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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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등갈비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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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2.01.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30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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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육을 할 때 피시소스,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는 액젓수육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그 등갈비 버전이다. 액젓수육은 자주 해먹는 거라 이번에는 등갈비를 사와서 액젓으로 염지하고 오븐에 저온-고온으로 차례로 구워서 지코바소스를 곁들인 등갈비구이를 하려고 했는데 작은 부상이 있어서 안그래도 하기 귀찮았는데 잘됐다ㅋㅋ 하면서 편하게 수육을 만들었다. 피시소스수육을 할 때마다 하는 이야기인데 수육을 삶는 동안 피시소스의 향은 휘발되고 감칠맛과 은은한 짠맛이 고기에 배어서 맛을 더한다. 전에 계란찜에 친수피시소스를 넣었을 때 끝...
    Date2021.12.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43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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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사태편육, 사태수육

    이렇게 간단하고 그저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나 싶은 사태편육.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편육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삶아 눌러서 물기를 빼고 얇게 저며서 썬 것'이다. 편육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돼지고기로 편육을 할 때는 머릿고기를 삶아서 젤라틴이 살이 있도록 탱글하게 만들기도 하고 삼겹살 등을 삶아서 눌러 먹기 좋게 만든 것도 있다. 지금 올리는 사태편육은 1.퍽퍽함 2.만들기 편함이 특징이다. 1.고기 가격이 저렴한 돼지고기 사태나 안심을 사용하고 2.액젓수육처럼 고기, 액젓, 후추, 물만 사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
    Date2021.11.1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1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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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항정살 등심덧살 액젓수육, 김치찜, 양파절임, 온두부, 수육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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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10.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69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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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10.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0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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