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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오이장아찌.



끓이거나 물 넣지 않고 오이에 간장, 식초, 설탕만 부으면 오이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오이가 잠기면서 딱 적당한 오이장아찌가 된다.


비율은 무게로 10:1:1:1 - 오이1키로(1000) 간장100 식초100 설탕100인데 


간장을 50만 넣고 피시소스를 40 넣어서 만들면 더 맛있다. 

(간보고 입맛에 따라 간장 식초 설탕 20% 증량)

 

 

1. 장아찌 간은 맨입에 먹기 좋은 짜지 않은 간이라 짭조름한 걸 좋아하면 간장 식초 설탕을 10% 더 넣어서 입맛에 맞춰도 좋다.

 

2. 요즘에 미니오이가 나오기 시작해서 미니오이를 계속 사먹고 있는데 그래서 레시피에는 미니오이를 껍질 벗겨서 사용했다. 일반 오이로 하면 수분이 많으니까 간장 식초 설탕을 10%정도 더 넣는다.

 

간장은 샘표701, 설탕은 자일로스 설탕(잘 녹아서), 식초는 하인즈 화이트식초, 피시소스는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하면 피시소스 향은 별로 없고 더 맛있다.

오이를 껍질을 벗겨서 사용하면 12시간만 지나서 먹어도 좋고, 껍질이 있으면 껍질이 뻣뻣하지 않도록 조금 더 절여서 먹는 것이 좋다.

 

취향에 따라 고추나 마늘을 넣어서 매운 맛이 살짝 돌게 해도 좋다.

물없이 만드는 양파장아찌 - Home Cuisine - 물없이 만드는 양파장아찌 를 같이 만들기도 한다.

 

 

 

 

재료
미니오이 손질 후 1키로
설탕 100그램
화이트식초 100그램
간장 100 (or간장50+피시소스 40)

 

 

1. 오이는 씻고 물기를 바짝 닦아서1 취향에 따라 껍질을 벗겨서 준비하고 1~1.5센치로 썬다.

2. 오이를 그릇에 담고 식초, 설탕, 간장, 피시소스를 넣고 설탕이 녹도록 잘 젓는다.

*비닐로 밀봉포장하면 간장물에 오이가 쉽게 잠겨서 빠르게 먹을 수 있다.

3. 6시간정도 실온에 둔 다음 오이에서 수분이 나와서 간장물에 오이가 잠기면 냉장보관한다.

 오이가 잠긴 다음 냉장보관해서 시원해지면 더아삭하니 먹기 좋다.

 



완전 간단하니까 오이장아찌 하겠다고 시간내서 각잡고 만들 필요 없이 오이 사오면 씻고 금방금방 만들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만만하게 자주 만들 수 있어서 좋다.


간이 맞아서 그냥 먹어도 좋고 두루 곁들여 먹어도 잘 어울리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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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린 2022.05.02 22:12
    이거 해봐야겠어요!! ㅋㅋㅋ 요 몇달 준비한 시험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요리도 못하던 차였는데.... 오이야 사철 나오는 거니까 만만하네요! 시험 끝나면 이것부터 해보겠어요 ㅋㅋ 하지만 오이를 깎을 자신은 없으니(+껍질 씹는 감촉을 좋아해서) 저는 그냥 오래 절이겠습니다.

    윤정님 요리 따라하는 사이에 윤정님 글을 몇 번이나 읽곤 했거든요. 어쩐지 신이 나 보이질 않으셔서 마음이 쓰이네요ㅜㅜ 제가 올렸던 글에 댓글 남겨주신 내용도 약간 그런 맥락이었구요. 근데 요즘 신 안 난 건 저도 마찬가지라서요.... 이럴 땐 남이 물어주는 안부가 반갑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고민이 됐지만 댓글 남겨봅니다ㅎㅎ 약간 거칠지만 "못먹어도 고!"가 제 신조라서요ㅎㅎ 잘 지내시나요, 윤정 님?

    (갑자기 나오는 제 넋두리) 저는 제가 귀하게 대했던 사람들이 저를 그만한 무게로 대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 가슴이 참 헛헛하더라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남의 마음인 걸요 ㅎㅎ 너무 쉽게 정을 주나, 성격을 바꿔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저는 생겨먹은대로 살랍니다. 그런 맥락에서, 얼굴 뵌 적도 없는 윤정님이지만 저한텐 아주 귀인이십니다ㅎㅎ 오늘 저는 좀 꿀꿀하고 고단한 하루였는데, 내일은 저도 그리고 제 귀인이신 윤정님도 웃음 한 번쯤 나는 하루이길 바라보아요 :-)
  • 이윤정 2022.05.06 04:18
    몇 달 준비하신 시험이 다가오고 있다니 제가 막 떨립니다ㅠㅠ
    이리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성격이시니 시험 당일에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차분하고 꼼꼼하게 좋은 결과 얻으실거라 확신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정기복이 있는데 이런 저런 감정을 어떻게 잘 동반해가며 어떤 인생을 사는지는 개개인 간에도 천차만별이거니와 한 사람의 인생 안에서도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도 제게 이리 건네주시는 안부를 통해 헤드린님의 근황도 알게 되고, 또 저는 이리 큰 위안을 받으니 알고 지낸다는 건 큰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선뜻 이리 먼저 잘지내는지 물어봐주시고 이야기해주시니 그저 감사한 일입니다. 감사해요^^ 헤드린님도 잘 지내시죠?

    헤드린님 말씀대로 못먹어도 고! 하면 먹을 수 있는데도 가지 않아서 못먹는 일은 없겠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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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무침, 파절이, 알배추무침, 양배추무침, 부추무침이 다 비슷한 애들인데 삼겹살, 항정살, 등심덧살 등 구이용 고기를 굽거나 찔 때 곁들이는 반찬으로 주로 만든다. 이런 무침을 김치보다 더 좋아해서 아주 자주 만들지만 주로 고기요리에 사이드로 준비하게 되는 무침이라 따로 올릴 것은 없어서 고기요리에 딸린 부록으로만 올렸고 무침 카테고리에 단독으로 올린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올림) 알배추나 깻잎 외에도 상추, 파채, 부추, 참나물, 숙주, 콩나물 등을 넣어 만들 수 있는 모든 무침요리의 기본이다. 채소 손질로 먼저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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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오이의 제철은 5~10월인데 그동안 미니오이를 수도 없이 샀었다. 그러는 동안 오이소박이도 했었는데 제철이 끝나고 이제야 정리해서 올린다. 올해는 미니오이가 끝났지만 내년에 미니오이가 나면 만들어먹기 좋겠다. (라고 할 거면 왜 지금 올리는거..) 오이는 요즘은 따로 제철이 없으니까 1년 내내 오이소박이를 가볍게 만들기 괜찮다. 일반 오이로 환산할 때는 8개정도 사용하면 적당하다. (너무 굵지 않은 오이로 1~1.2키로) 미니오이가 원래 일반오이보다 더 아삭한 질감이고 오이의 향이 강해서 맛이 옅은 오이보다 상큼한데 이 오이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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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주의)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는 처음 올리는데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처음 아스파라거스를 만들고 레시피를 써두고 맛을 본 다음 그 메모에 추가 된 내용은 많은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했고, 많은 장아찌를 만들었지만. 아스파라거스 중에 가장 맛없는 것이 장아찌이고, 장아찌 중에 가장 맛없는 것이 아스파라거스이다. 비싼 채소를 조리한 것 중에 가장 맛없다. 아스파라거스장아찌를 만들어서 좋았던 점은 다시는 아스파라거스장아찌의 맛이 궁금하지 않을 것이라는 뿐이다... 라고 써놨다ㅋㅋㅋㅋ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그때의 레시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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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9.12.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31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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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9.04.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251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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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치킨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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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7.11.1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312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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