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전골 탕
2022.04.12 03:16

닭도리탕

조회 수 3223 추천 수 0 댓글 1

 

IMG_4947.JPG


 

닭도리탕의 닭은 닭다리만 사용하는 걸 더 좋아하는데(편하니까) 손질하지 않은 닭이 저렴해서 통닭을 사와서 손질해서 만들었다.

생닭은 가슴쪽을 갈라서 분할하고 관절을 굽혀서 자른 다음 기름기나 껍질을 취향에 따라 적당히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면 핏물이 덜 배어나와서 만들 때 조금 더 편하다.

레시피나 과정은 평소와 똑같다.

 

 

재료


닭고기 1키로 (손질 후)

 

물 3컵


고운고춧가루 30그램
고추장 30그램
간장 30그램
다진마늘 60그램
조청 50그램
피시소스 10그램
미림 30그램
후추 약간
(여기까지 계량해서 물에 넣음)

 

고추기름 약간(선택)
설탕 1스푼 (간보고 마지막에)

 

감자 중간 것 4개
양파 중간 것 2개
통마늘 1줌
양배추 2줌
대파 흰부분 1~2대
청양고추 2~3개
감자당면 100그램 불린 것

 

 

 

1. 일반 당면은 1시간 이상, 감자당면은 3시간이상 찬물에 불린다.

2. 닭고기는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아서 겉면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냄비에 육수와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굽거나 데친 닭고기를 넣는다.

4. 감자와 양파는 센치정도 두께로 썬 다음 차례대로 냄비에 넣는다. 마늘도 한 줌 넣는다.

5. 닭고기와 감자가 80%정도 익으면 큼직하게 썬 대파와 양배추를 넣고 뚜껑을 비스듬히 덮어서 양배추가 쪄지듯이 익힌다.
*차례대로 넣으면서 저어가면서 끓이다보면 30분정도 지나가 있다.

6. 닭고기와 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닭다리의 발목을 보아서 다리뼈가 드러나면 다 익은 것) 불린 당면을 넣고 5~7분정도 당면이 투명하게 익도록 익힌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면 당면을 넣기 전에 청양고추를 어슷썰어서 넣는다.
*그동안 국물은 원하는 만큼으로 졸여지고 닭고기와 감자, 당면을 잘 익히고 간이 맞게 되면 완성.

 


레시피대로 하면 거의 간이 딱 맞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간을 봐서 확인한다. 물을 잡은 양이나 불을 조절한 것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마지막으로 간을 봐서 맵고 짜고 단 맛이 부족한 부분이 있나 확인해야 입맛에 맞게 완성된다.

 

매콤하고 짭짤한 간은 당면을 넣기 전에 맛을 본다. 완성 되었을 때 매콤 짭짤이 부족할 것 같다면 고운고춧가루나 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는 편이 고춧가루나 간장의 맛이 겉돌지 않는다. 반면에 덜 단 것은 당면이 다 익고 난 다음 불을 끄기 거의 직전에 간을 봐서 단맛이 부족하면 물엿 추가하면 입맛에 맞게 단맛을 맞출 수 있다.

 

닭고기도 잘 익고 거의 완성되었을 때 국물이 부족하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되지만 최초에 물을 많이 잡아서 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불리지 않고도 당장 넣을 수 있는 라면사리 반 개 ~ 한 개 넣는다. 라면사리가 국물을 많이 흡수하며 금방 졸아들어서 편하게 농도를 잡을 수 있다.

 

 

 

2.

IMG_4919.JPG

 

 

IMG_4921.JPG

 

 

3

IMG_4922.JPG

 

 

 

 

IMG_4923.JPG

 

 

 

IMG_4924.JPG

 

 

 

IMG_4928.JPG

 

 

 

IMG_4932.JPG

 

 

 

IMG_4933.JPG

 

 

 

 

IMG_4937.JPG

 

 

(이정도면 90%정도 익은 너낌)

IMG_4935.JPG

 

 

(당면을 넣기 전에 일부분 덜어뒀다가 다음날 도시락 반찬으로 싸서 보냈다.)

IMG_4947.JPG

 

 

 

당면 넣고 5~7분정도 더 익히고 물조절을 한 다음 최종적으로 간을 보고 필요하면 설탕이나 물엿을 약간 넣는다.

IMG_4940.JPG

 

 

 

IMG_4955.JPG

 

잘 익은 닭고기와 매콤달콤한 양념에 포슬한 감자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맛있는 건 처음 딱 한 젓가락 드는 당면이라고 생각한다ㅎㅎ

다 먹고 난 다음에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면 더 좋다.

 

 

  • 봄아이 2022.04.13 13:24
    저는 항상 닭볶음탕 국물에 중화면 사리 넣어 먹어요. 그런데 이 레시피 보니까 당면도 한번 넣어먹어봐야겠네요ㅎㅎㅎ 이 글 보니까 오전에 마트가서 닭볶음탕용 손질닭 안 사온거 살짝 후회되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2 일상 토마토샐러드 file 이윤정 2022.05.22 1574
1101 일상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 쌈밥 file 이윤정 2022.05.19 1207
1100 일상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file 이윤정 2022.05.18 1129
1099 일상 사태편육 비빔면 file 이윤정 2022.05.14 1417
1098 한접시, 일품 김치찜 file 이윤정 2022.05.11 2808
1097 반찬 맛살무침 2 file 이윤정 2022.05.04 3016
1096 김치, 장아찌, 무침 초간단 오이장아찌 2 file 이윤정 2022.04.30 3571
1095 반찬 새우 아스파라거스 볶음 file 이윤정 2022.04.28 4113
1094 한접시, 일품 베이컨 김치전, 치즈 김치전 file 이윤정 2022.04.26 1936
1093 반찬 오이무침 file 이윤정 2022.04.23 1812
1092 고기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1 file 이윤정 2022.04.18 12569
» 전골 탕 닭도리탕 1 file 이윤정 2022.04.12 3223
1090 일상 이것저것 file 이윤정 2022.03.31 2343
1089 국 찌개 청국장찌개 file 이윤정 2022.03.25 2162
1088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4 file 이윤정 2022.03.09 2370
1087 반찬 떡볶이양념으로 오뎅볶음 3 file 이윤정 2022.03.07 3823
1086 밥류 참치야채비빔밥 2 file 이윤정 2022.03.05 3474
1085 국 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file 이윤정 2022.03.03 3356
1084 전골 탕 맑은 샤브샤브, 피시소스 샤브샤브 file 이윤정 2022.02.28 3104
1083 밥류 참치마요 유부초밥 file 이윤정 2022.02.27 2172
1082 고기 등심덧살 구워먹기, 새송이버섯, 고기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22.02.26 15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