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3513 추천 수 0 댓글 0

 

 

IMG_3425-.jpg

 

 

(여기서부터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쭉쭉 스크롤
1주일 후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현대백화점에서 감사하게 쿠킹클래스 제안을 주셔서 일단 일회성으로 더현대서울에서 쿠킹클래스를 하게 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강의를 각 1회 할 예정인데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등심덧살을 사용한 것과 두부조림으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등갈비를 사용한 바베큐립 대신에, 어렵지 않게 만들기 좋은 방식으로 더 맛있게 등심덧살 글레이즈드바베큐(와 담당자님께도 말 안한 등심덧살 요리 하나 더ㅋㅋ)를 할 예정이다. 두부조림은 늘 만드는 것과 재료가 거의 똑같지만 두부조림에 유부를 넣으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보니 맛있기도 하고 이건 어디서도 못본거다 싶어서 둘 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걸로 나름 정해놨다.

 

등심덧살은 평소에도 자주 구매하지만 레시피 테스트차 조금 더 자주 사게 되었다. (미트박스에서 구매) 그런 와중에 구워서도 먹고 수육도 하고 제육볶음이나 돼지불고기도 하고 고추장찌개도 하고 김치찌개도 하고.. 그 중에 김치찌개를 가장 자주 한다.

 

최근에는 등심덧살로 김치찌개를 자주 끓였지만 등심덧살을 비롯해 갈매기살이나 앞다리살, 삼겹살 목살도 김치찌개에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다.

갈매기살은 쫄깃쫄깃하면서 육향이 있는 맛이고 등심덧살은 향이 강하지 않고 너무 기름지거나 퍽퍽한 것 없이 중립적인 맛과 향에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맛이다. 기름을 제거한 앞다리살은 부드러우면서도 덜 기름져서 먹기 좋다. 항정살은 굳이 항정살을 찌개로 할 필요는 없는 느낌.

 

 

(여기서부터 본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료
김치 500그램
돼지고기 600~700그램
피시소스 1~1.5스푼
대파 1대
다진마늘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1.5스푼
물이나 육수 적당량
두부 1모 (300~500그램)
라면사리 (선택)

 

 

재료를 각각 미리 볶거나 구워서 준비해도 좋다.
냄비에 김치와 등심덧살을 넣고 김칫국물도 약간 넣고 물 붓고 끓으면 불을 줄이고 40분정도 푹 끓이면서 끓는 동안에 피시소스와 마늘, 대파, 고운고춧가루를 순차적으로 넣는다. 추가로 두부나 라면사리 등을 취향에 따라 더 추가하면 끝이다.

 

 

과정은 갈매기살 김치찌개에서 https://homecuisine.co.kr/hc10/98971 복사해왔다.


1.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서 달달 볶는다.

 

2. 김치, 다진마늘, 고춧가루, 피시소스를 넣고 더 볶는다.

 

3. 멸치황태육수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다.

 

4. 30~40분 정도 푹 끓인다. 중간에 대파를 어슷썰어서 넣는다.

*불조절에 따라 필요하면 중간에 물을 추가한다.

 

5. 김치가 투명하고 부드럽게 되도록 익힌다. 후추도 약간 넣는다.
*김치가 너무 시면 설탕 약간 추가해서 산미를 줄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액젓, 피시소스로 간을 맞춘다.

*김치찌개는 끓인 다음 완전히 식히고 데워먹으면 더 맛있다. 여기까지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식힌 다음 먹을 때 다시 냄비에 담아 두부를 넣고 끓이기도 하고, 라면사리를 넣어서 끓이기도 한다.

 

6. 두부를 넣고 두부에 간이 배도록 조금 더 끓인다.

 

7. 라면사리를 넣을 경우에는 1분정도 삶아서 건져서 넣고 조금 더 끓인다.
*김치찌개에 국물이 넉넉하거나 조금 싱거울 때는 라면사리를 바로 넣어서 익히기도 하는데 김치찌개 간이 딱 맞으면 라면사리를 따로 삶아서 물기를 뺀 다음 넣는다.

 

 

IMG_3395.JPG

 

 

 

IMG_3399-.JPG

 

 

 

IMG_3406.JPG

 

 

 

IMG_3425-.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날.

 

낮에 여기까지 끓여서 뚜껑을 덮고 그대로 둔 다음에 저녁에 데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

IMG_4405-.JPG

 

 

 

라면사리를 넣을거라 라면사리를 따로 끓였다.

IMG_4406.JPG

 

 

 

김치찌개 + 라면사리

IMG_4408.JPG

 

 

 

IMG_4410-.jpg

 

 

 

IMG_4423.JPG

 

 

 

 

 

갈매기살 김치찌개

IMG_1768.JPG

 

 

 

앞다리살 김치찌개

IMG_1618.JPG

 

좋아하니까 자주 하게 되고, 자주 할수록 손에 익어서 더 맛있게 잘 만들 수 있게 되고, 맛있으니까 자주하게 되는 선순환. 모두가 사랑하는 김치찌개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인 것 같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2 일상 토마토샐러드 file 이윤정 2022.05.22 1802
1101 일상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 쌈밥 file 이윤정 2022.05.19 1264
1100 일상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file 이윤정 2022.05.18 1196
1099 일상 사태편육 비빔면 file 이윤정 2022.05.14 1550
1098 한접시, 일품 김치찜 file 이윤정 2022.05.11 2913
1097 반찬 맛살무침 2 file 이윤정 2022.05.04 3193
1096 김치, 장아찌, 무침 초간단 오이장아찌 2 file 이윤정 2022.04.30 3638
1095 반찬 새우 아스파라거스 볶음 file 이윤정 2022.04.28 4247
1094 한접시, 일품 베이컨 김치전, 치즈 김치전 file 이윤정 2022.04.26 2028
1093 반찬 오이무침 file 이윤정 2022.04.23 1911
1092 고기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1 file 이윤정 2022.04.18 13410
1091 전골 탕 닭도리탕 1 file 이윤정 2022.04.12 3404
1090 일상 이것저것 file 이윤정 2022.03.31 2425
1089 국 찌개 청국장찌개 file 이윤정 2022.03.25 2276
1088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4 file 이윤정 2022.03.09 2461
1087 반찬 떡볶이양념으로 오뎅볶음 3 file 이윤정 2022.03.07 4313
1086 밥류 참치야채비빔밥 2 file 이윤정 2022.03.05 3569
» 국 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file 이윤정 2022.03.03 3513
1084 전골 탕 맑은 샤브샤브, 피시소스 샤브샤브 file 이윤정 2022.02.28 3240
1083 밥류 참치마요 유부초밥 file 이윤정 2022.02.27 2363
1082 고기 등심덧살 구워먹기, 새송이버섯, 고기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22.02.26 16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